애니

이종족 리뷰어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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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이 가득한 세계에서 창관을 리뷰하는 주인공 일행을 그린 작품.

말그대로 이종족의 창녀들을 리뷰하는것으로 성적인 부분을 리뷰라는 주제로 재미있게 그린 작품이다.

다만 소재가 소재라 그런지 이부분에 대해서 거부감이 드는 사람도 있을거 같긴하다만, 조금만 참고 보면 생각보다 판타지 세계에서의 성생활에 대해 꽤나 상상의 나래를 펼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작품에서는 창녀, 창관이라는 단어보다는 서큐양, 서큐버스 가게라고 지칭하고 있다. (아무래도 어감이 너무 세다보니...)

우리가 흔히 야스라고 한다면 대부분 인간 남성과 여성끼리의 그것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나름이고, 이종족은 대부분 '인간의 형상'으로써 인간들의 야스를 즐기는 방식으로 표현되는 작품을 많이 접한다.

뭐 본작품에서도 디폴트는 인간 여성의 형상을 한 이종족의 성생활을 여가없이 드러내는데, 작품이 진행될 수록 주인공 일행은 새로운 것에 눈을 뜨기위해 이곳저곳을 여행, 모험해가며 새로운 경험을 접하거나, 미처 돌아보지 못햇던 서큐버스 거리에서 새로운 욕망을 찾아다니긴한다.

주인공 3인방은 이런 이세계에서 모험가로써 지내고있는 엘프와 인간, 천사이다.

작품의 메인 화자 격을 담당하는 '스턴크'는 모험가로 버는돈은 전부 서큐버스 가게에 써버릴 정도의 수준이다.

같이 다니는 엘프인 '젤'은 스턴크보다 나이가 많지만 엘프 특유의 젊은 외형과 스턴크와 마음이 잘 맞아 같이 모험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본작품에서 나름의 정상인(?) 포지션을 가지고있는 천사 '크림베일'은 초반에 스턴크와 젤에 의해 위기에서 도움을 받은 이후 자신이 진정한 천사로 거듭나기위해 동료로 영입을 부탁하고 이후에 주인공 3인방이 되어 이종족 리뷰어스의 메인 간판들이 된다.

크림베일, 스턴크, 젤, 캔찰

물론 오자마자 바로 서큐버스가게에 가게되어 '첫 경험'을 하게 되지만 말이다.

이후 크림베일은 성에 눈을 뜨고 스턴크네급으로 서큐버스 세계에 눈을 뜨게 되는간 작품 중반부 부터의 일이지만 말이다.

크림베일이 합류하게 된 후 주인공 3인방은 자신이 경험햇던 서큐버스가게의 리뷰를 주점 게시판에 적어 올리게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돈이되는걸 알게되자 본격적으로 서큐버스 가게와 주변을 여행하면서 리뷰를 쓰기로 다짐하게되고 이후의 스토리는 이런 맥락으로 새로운 서큐버스양을 찾아다니며 야스를 한 후 그 리뷰를 적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기본적인 엘프부터 시작해서 요정, 수인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종족이 다 있으며 이세계의 법에선 뭐 다 서큐버스가 조금이라도 혼혈이 되어있으니 전부 '서큐버스'라고 말하고 서큐양(음마)로써 활동하면 된다라는 논리로 여러 종족의 창관이 활성화 되어있다.

취향이 맞는다하면 나름 므흣한 장면도 많다만, 반대로 내 취향이 아닌 서큐양이 나오면 손사래 칠정도로 연출이 거북하다. 이 부분은 스턴크가 일반적인 성인남성, 젤이 나이많은 사람들의 특이 취향, 크림베일이 마조취향이므로 각자의 캐릭터에 이입해 보면 생각보다 서로 리뷰도 갈리고 그런부분에 동조하며 작품을 즐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