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024)

어느 세계에서 '별없음' 테이머 능력을 가지고 타고난 아이의 생존기를 담은 애니.

이 세계에서는 5살이 되는날 랜덤 스킬과 더불어 그 스킬의 수준인 별을 타고나는데 주인공은 0성, 즉 별 없음이라는 기구한 상황에 놓이게 되어 마을로부터 탄압받고 결국 혼자서 여행을 떠나게 되는 스토리.

그와중에 자기처럼 약한 슬라임을 만나 '소라'라고 이름짓고 테이밍을해 같이 여행하며 여러 마을을 다니면서 활동하는 그런 어린소녀의 여행기를 그린작품이라 할 수 있다.

초반 1,2화는 시간순서도아니고 너무 캐릭터 독백으로만 구성되어있는 편이어서 진입장벽이 장난아니게 높았다. 오죽하면 1화보고 와 이건 좀 못버티겠는데... 라고 생각이든 최초의 작품이었다.

그래도 에피소드가 이어질수록 왜 주인공은 이런상황에 놓이게되고, 별과 스킬에 대한 세계관, 여행으로부터 넓어지는 견문 등이 이세계물을 즐길 수 있는 정석적인 스토리 확장이라 후반부로 갈 수 록 볼만은 했다.


다만 정말 주인공의 스킬이나 능력같은게 전혀 없어서 통쾌한 스토리를 바란다면 그건 좀 아니지 않을까 싶다. 진짜 힐링물느낌이지 이세계 판타지 여행! 느낌은 전혀아니다.

후반부 스토리도 약간은 뒷 조직의 암약에 대해서 지능,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내용이 더 많았다. 나름 그런 머리싸움도 좋아해서 그부분은 거부감은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꽤나 호불호 갈릴 부분이라 생각한다.

동기수 작품에 장송의 프리렌이 있어서 많이 선전하지 못했다고한다.


스토리: ★★
초중반 스토리 풀어내는 부분이 시작부터 작품의 몰입을 오히려 깨는 안좋은 장치였던거같다.
세계관: ★★
무난한 중세 판타지 세계관. 그런데 주인공 어린이의 눈으로 보다보니 들쥐를 기반으로 경제를 이해하는게 초반엔 좀 귀여웠는데 이걸 극후반까지 쓰다보니 좀...
작화: ★★★★
힐링물 기준으로는 이정도 작화면 그 역할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 귀여우니 한잔해~
음악: ★★★
잔잔한 음악이 힐링물과 잘어울린다.
캐릭터: ★★
매력적인 캐릭터에대한 서사는 짧아지고 그렇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서사는 길어지는 이상한 구조. 권선징악이 있다하지만 이번 분기에선 주인공의 처지를 만든 집단에 대한 권선징악이없다보니 먹먹할뿐.
D.2024-06-23 V.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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