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현자의 손자 (2019)

이세계물인거같지만 그냥 순수한 판타지물 수준의 먼치킨+하렘 애니.
근데 그 정도가 어디에 크게 쏠려있다기보다 종합세트메뉴마낭 즐기기 좋은수준으로 버무려져있다.

주인공은 과거 일본에서 사고로 죽은 청년이지만 적당히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났다라는거 말고는 크게 전생의 기억이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흔히 나오는 첫눈첫사랑

어쩌다 주워진 상대가 그 세계관 최고의 현자였고 어쩌다 같이지낸 할머니가 그 세계관 최고의 도사(마도구 제작자)였고, 어쩌다 체력훈련도와준 아저씨가 그 세계관 최고의 검성이었고... 이러다보니 남들보다 다른 환경에 노출된 주인공이 순식간에 규격외 능력자가 되다보니 생기는 일상생활 불가판정에 대한 내용을 초반에 담고있다.

이런 사회성을 기르기위해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거기서 첫눈에 반한 '시실리'와 꽁냥대는 스토리도있고, 마법실력을 뽐내면서 우러러보는 쾌감도있고, 빽이 현자와 도사다보니 주변에서 우러러보는 느낌도있고...

마법 이펙트 하나는 멋있다

주인공에 이입을하면 괜시리 나까지 기분좋게 만드는게 한두편이 아니긴했다.

그러다보니 좀 문제인 부분도 있었는데 악역에 해당하는 애들이 주인공에 너무 묻히고 목적성이 많이 결여되어있지 않나싶다.

뭐 그런걸 다떠나서 첫사랑과 약혼도하고 주인공 입장으로만보면 나름 성공한 삶이 된거라 괜시리 내가 뿌듯한 느낌이 들기까지하는 스토리였다.

그래도 애니에서 이정도로 연애가 진행되는건 흔치 않은데...

목적에 충실한 애니가 아니었나 싶다.


스토리: ★★★★
나름 여러 분류가 짬뽕되어있는데 기승전결이 완벽했다.
세계관: ★★★★
세계관 최강자들과 함께하다보니 세계관 정세라던지 상황을 쉽게알수 있어서 은근히 알아가는 재미가 컸다. 하지만 1쿨애니의 아쉬움은 여전함.
작화: ★★★★★
여캐는 이쁘고 남캐는 미형이고 눈이 즐겁다 즐거워.
음악: ★★★
평범한 애니 음악.
캐릭터: ★★★★
나름 학교내 등장인물이 많아서 좀 죽는 캐릭터가 존재하긴한다. 그거빼놓고 주요캐릭터에 대한 서사가 좀더 있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지만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음.
D.2024-08-02 V.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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