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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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이걸 오네쇼타로 봐야하는지 먼치킨으로 봐야하는지 하렘으로 봐야하는지 모르겠는 스타일의 작품.
전체적으로 다보고 났을때 기억에 남는건 주인공이 전생한 이후 막대한 마력을 가지게되었고 그덕분에 거의 치트급 능력을 행사할수있다? 근데 그 지위가 왕자님이다? 정도인것 같다. 왕자다보니 주위의 시중을 들어주는 메이드가 많고 그중 전속 메이드인 실파가 최강의 모험자였다? 뿅뿅
주인공이 너무 마법 외골수 적인 부분을 강하게 그리기도했고 실제 작중 나이도 어리다보니(전생의 기억을 가지고있으니 정신연령은 안그렇지만) 여러가지 섹스어필에 준하는 묘사가 주인공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성적 고자의 양상을띈다.
뭐 이런설정이 오네쇼타 느낌을 물씬나게한다만, 여느 오네쇼타랑은 다른게 누나쪽은 그런 느낌이 있을지언정 동생의 포지션인 주인공은 전혀 그런걸 자각을 못하는듯하다.
그러다보니 이건 주인공 상황을 놓고 웃어야하는건지 답답해야하는건지 통쾌해야하는건지에 대한 이입이 너무 안되었다. 소위 뽕빨장면이 나오면 좀 설레이는 부분이라도 있어야 공감을하는데 그런부분을 너무 스킵하며 이런 부분을 '나는 마법에만 관심 있으니까'라는 손쉬운 장치로 커버치는 느낌이 강했다.
뭐 2기도 나온다니 두고봐야하는 부분이긴한데, 주인공도 남자아이면서 바디라인, 엉덩이 라인, 허벅지, 포즈등이 너무 여성스럽게 그려졌는데(중성스럽게가 아니다, 진짜 공주님마냥 그려놨다) 이런 모습이 정작 주인공의 모습과 행동에는 녹아있질 않아서 뭔가 너무너무 언밸런스했다.
주인공에 대한 부분만 빼고본다면 참 매력적인 캐릭터는 많다. 당장 전속 메이드인 실파만봐도 그렇고 모험자 타오, 암살자 길드 맴버등 나름의 서사도있고 힘숨찐도 있고 노력파도 있다. (그리모어도 빼놓을 수 없는 감초역할도하고)
근데 거기서 끝이다. 결국 주인공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에 불과한데 그 주인공 자체가 너무 이질적이고 섞이질 못한다.
그리고 애니의 개그씬에 해당하는 장면엔 찰흙마냥 SD 캐릭터마냥 소모하는 씬들이 있는데, 이게 정말 개그를 위한건지, 그냥 그리기 귀찮아서 넘긴건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상한 느낌이 드는건 거부할수 없던거같다.
총평으론 이 작품이 웹소설에서 만화화 되었을때 작화의 뽕으로 꽤나 선전했다고하는데, 애니화가 되면서 단순 작화로썬 넘어가기힘든 스토리나 설정의 견고성이 깨진 작품이 아닐까 싶다.
스토리: ★
전생의 평민이었던 본인이 왕족으로 환생하면서 느낄수있는 카타르시스, 통쾌함 자체가 없고 그렇다고 목적성이 있는것도아닌 의식의 흐름같은 스토리
세계관: ★★
왕족, 혈통, 마법, 노로와레, 마인, 마족 등 여러가지 소재나 설정은 진짜 많은데, 매력적이지 못하다.
작화: ★★★★
여캐들은 하나같이 이쁘다.
캐릭터: ★★★★
캐릭터 하나만 놓고보면 나름의 서사, 노력, 개연성등이 있는 캐릭터들이 참 많다. 재료자체는 좋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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