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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명작선
폭식의 베르세르크 (2023)
170 views as of October 1, 2024.
뭔가 재미있어 보여서 보기시작한 애니인데 기대보다 더 재미있었던 작품.
뭔가 주인공이 짧은 까까머리에 검은옷이면 '그 분'이 생각나긴 하는데 의외로 보기시작하면 연상이 하나도 안될정도로 개성이 넘친다.
세계관 또한 생각보다 잘 설계되어있어서 은근히 재미있었다. 해당 작품의 세계는 모든인간이 1개의 스킬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 스킬에 따라서 재능과 직업이 정해질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여기서 주인공은 배가 고프기 만한 '폭식'이라는 스킬을 가지고 태어나고 부모도 빨리 여위어 흔히말하는 도시 거지 생활을 하게된다.
이 과정중에 여러 질나쁜 성기사들과 엮여서 곤란에 처하기도 하지만 히로인인 '록시 하트'로부터 구원의 손길을 받아 곤경을 헤쳐나가게되며 주인공인 '페이트'를 도와주게 된다.
록시에게 구해진 페이트는 하트가의 집사로써 일하게 되지만 머지않아 최전선인 갈리아로 록시는 전출되게 되고 이에 따라 페이트도 집사역할을 그만두고 나쁜 마수로부터 록시를 지키기위해, 그리고 본인의 폭식스킬을 다루기위한 여행을 나서는게 이야기의 시작이다.
이 과정에 '대죄 무기'인 '그리드'를 만나게되고 여행도중에 다른 대죄 무기와 스킬 사용자인 마인, 에리스등을 만나게되면서 세계관이 더욱 확장되간다.
특히 여행 도중에 만난 전 성기사 아론편은 나름 아론의 서사도 충분했고, 주인공이 많이 레벨업 하는 타이밍이라 성장물의 요소가 크게 느껴지는 편이었다.
주인공의 정체도 히로인보다 더 빨리 깨닫는 사람이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작화나 액션은 부족함이 없었고, 성우분들의 캐릭연기 또한 나름 기깔나게 이입이되며, 록시와 페이트의 애간장 녹이는 관계는 답답하다고 느낄정도로 애타기도했다.
매력적인 캐릭터도 참 많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했지만 12화안에 이 모든걸 담아내기에는 조금 아쉽다라는 느낌이 끝까지 진하게 남은 작품이었다.
스토리: ★★★
나름 1쿨안에서 주인공 서사, 히로인 서사, 주인공 성장, 조력자 등장등 많은걸 표현했지만 그 속도감이 너무 빨라서 스토리의 전체 구성을 많이 부실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세계관: ★★★★
스킬, 대죄, 성기사, 갈리아 등 정말 많은 세계관적 요소가 가득한 작품. 단 본 작품내에서는 그걸 전부 시원하게 알기가 힘들었다. 흥미를 가지고나서 알아본게 더 재미있었다. 작품 속에서 알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뻔.
작화: ★★★★★
최근에 작화가 아쉬웠던걸 많이봐서 그런지 후반까지 안정적이어서 좋았다. 일각에선 요즘 애니다운 작화가 아니고 옛날 작화라는데, 내가 옛날사람이라 그런가, 감상하면서 매우 설레이는 작품이었다.
캐릭터: ★★★★
록시는 아름답고 풋풋하고 페이트는 남주인공의 정석, 주변인들도 각자 개성이 볼만하다. 하지만 오히려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처음나오는 모습 그대로만 보여주니 다채롭지는 못했던거같다. 그나마 에리스가 나중에 좀 변하는정도?
#판타지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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