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금장의 벨메이유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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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마술사는 최강의 재액과 마법세계를 헤쳐나간다~
2022년도에 나온 마법 판타지를 빙자한 뽕빨물(?)이라고 생각되는 작품.
주인공인 '알트 골드필드'는 수도의 마법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으로 이 학원에서는 2학년이 되기위해 '사역마'를 소환해 거느려야 하는 진급 조건을 만족해야한다.
물론 알트를 제외한 다른 1학년생은 모두 사역마와 계약을 성공한 상태,
알트는 소환을 제외한 다른 과목은 전부 합격점이지만 소환만큼은 잘 되지 않아 유급의 위기에 처해있었다.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도서관에 가게되고 이 과정에서 봉인된 마도서를 얻게되고 여기에는 뭔가 알 수 없는 소환진이 적혀있고 알트는 그 소환진을 이용해 '무언가'를 소환하게된다.
그 소환진에서 나오게된거는 일반적인 사역마의 모습이 아닌 인간 모습을 띄고있는 여성, 본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악마 '베르메이' 였다.
베르메이는 고혹적인 표정과 육감적인 몸매로 알트에게 어필하게되고 알트와 소환자 계약, 종마 계약을 실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알게된 사실은, 사실 알트는 소환에 재능이 없던게 아니라 알트의 마력이 너무 농밀하다보니 일반적인 사역마는 견딜 수 없어 소환에 응하지 못한거라고 베르메이는 알려준다.
이와 동시에 베르메이는 악마인 자신만이 알트의 마력을 받아갈 수 있다고 하고 마력을 받아갈 수 있는 방법은 주인과 사역마사이의 진한 접촉, 즉 작중에선 '키스'로 표현이 된다.
아직 어린 나이다보니 이성에 대해 크게 자각하지 못했던 알트에게 베르메이의 표현은 자극적이었고 향후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포인트가 된다.
이렇게 사역마와 함께 학원 생활을 시작하게되며 여러가지 문제와 적을 조우하며 1기 후반부에는 베르메이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며 한층 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며 앞으로의 날을 약속하며 1기 내용이 끝나게 된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학원 판타지 물에 베르메이라는 뽕빨물을 얹은 느낌이다.
소꿉친구 '리리아'라는 존재와 능력있는 반 친구들 '마르크스', '샤를' 등이 있긴한데, 작중에서는 베르메이에 밀려 존재감이 엄청 희박하다.
특히 소꿉친구 포지션인 리리아는 생각보다 알트를 예전부터 좋아했고 나름 변태적인 모습도 보여주게되어 작중에서 분위기 전환용 캐릭터로도 많이 쓰이는데, 정작 중요한 러브라인에서는 베르메이에게 한없이 밀리는 상황이라 보고있으면 좀 불쌍한 수준이다. (후반 전투에서도 얼굴도 못내밀었다.)
이외에 학생회 집행부, 플래티넘 스퀘어의 악당들도 나오는데 전형적으로 1-2개의 에피소드에서만 쓰이고 버려지는 설정이나 캐릭터들이 많아서 관련 떡밥은 풀리지도않고 스토리가 끝난다.
뭐 말그대로 메인은 알트와 베르메이사이의 관계다보니 서브느낌으로 생각하기 편해서 그렇게까지 거북한 부분은 없었다.
뭐 결론적으로 베르메이 하나 보는 작품이었다.
대신 그 베르메이에 대해서는 작화 몰빵에 표현을 너무 잘하다보니... 왜이게 19세 인지 쉽게 느껴질 정도의 장면이 많았다.
굳이 비슷한 애니를 찾아보자면 2004년도에나온 '엘펜리트' 라는 작품이 생각나는 애니였다.
똑같이 남주는 약하고 여주는 엄청 강한데 나름의 트라우마를 가지고있고 그럼에도 남주는 여주를 지키려하고...
그래도 본 작품은 나름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지어서 그나마 다보고나서 기분은 훨씬 좋은 느낌이었다.
스토리: ★★★★
정확히 알트와 베르메이만 보자면 1기내에서 적당한 완급으로 풀어낸 스토리.
세계관: ★★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스퀘어, 마법, 사역마, 마력회로 등 여러가지 마법 판타지에 맞는 설정이 많이 나왔다. 근데 정말 개념 설명만 나오고 쓰이는 부분이 거의 없다보니 영향력은 매우 적다. 일단 주인공의 마력이 금색, 은색을 띄는 이유조차, 마력의 색이 무었인지조차 나오지도않고 그냥 주변인물은 감탄만하니...
작화: ★★★★★
베르메이 원툴... 이라고 하기에는 주변인들도 나름 좋은 작화를 끝까지 유지해서 영상보는데 거북함은 1도 없긴했다. 영상미 하나는 최고.
캐릭터: ★★★
주인공들인 알트, 베르메이 말고는 그 깊이가 없는 수준. 단 둘이 주인공이다보니까 결론적으로 1쿨 작품이내에선 선택과 집중을 한 느낌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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