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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명작선 -The Best Anime Mix-

치유마법의 잘못된 사용법 (2024)

52 views as of November 18, 2024.

24년도 1분기 작품.
이세계 전이물로써 용사 소환에 덤으로 같이 소환된 '우사토'의 이세계 생활기를 그려낸 작품.

원래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우사토는 어느 비오는 퇴교길에 용모단정 문무겸비인 학생회장 '스즈네'와 같은 학생회 '카즈키'와 함께 의문의 이세계 소환을 당하게 된다.


현실에서는 평범했던 우사토는 자기가 변할 '계기'를 항상 찾고있던 와중에 이세계 전이를 하게되자 한껏 부품마음이었고 이는 학생회장 스즈키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을 소환시킨 왕국의 왕 '로이드'를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받고 우사토는 용사로써 소환이 된것이 아니라는걸 듣자 처우와 함께 대기를 하며 각자의 마력속성을 측정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학생회장 스즈키는 번개 마법, 카즈키는 빛의 마법에 적성이 있다는것을 알게된 후 우사토는 자신이 용사는 아니더라도 이들을 도울 수 있는 힘을 원했고 마력 판단의 수정구는 초록색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초록색 마력을 띄자 왕궁의 일원은 대단히 당황하게되고 어쩔줄 몰라하는 우사토앞에 어떤 여성이 나타나게 된다.

그녀는 구명단 단장 '로즈', 치유마법의 적성이 우사토에게 있다는것을 알게되자마자 우사토를 반 납치하는 방식으로 왕성에서 구명단 숙소로 데려가 버린다.


여기서 우사토는 그야말로 지옥 훈련을 받으며 치유마법사의 소양을 키워나가는데, 그 과정이 참 기괴하기 짝이없다.
마법사로써의 소양을 늘려가는게 아니라 런닝과 육체 트레이닝을 위주로 진행하게되고 우사토가 근육통이나 피로가 생기면 그걸 로즈가 '치유마법'으로 회복시켜 무한히 트레이닝을 진행하게 되는 방식...



우사토 또한 살기위해서 치유마법을 발현하게 되고 이 둘의 비정상적인 훈련은 계속된다.

어느정도 우사토가 치유마법에 익숙해지자 로즈는 우사토를 '링글의 어둠'이라는 마수가 출현하는 숲에 던져버리고 거기서 '그랜드 그리즐리'를 잡아오라고 시킨다.


숲에들어가자마자 마수를 맞딱트린 우사토는 각오도 뭐도 없는 상태에서 일단 도망치고 이후에 숲에서 시간을 지내며 천천히 숲과 동조하며 자신의 사냥감인 그리즐리를 매일 관찰하는 날을 지내게 된다.

수일이 지난 후 마음을 굳게먹은 우사토가 보게 된 장면은 그리즐리가 무언가에 의해 이미 도륙이 난 상황을 보게되며 이는 자신이 숲에서 며칠전에 본 거대한 뱀의 마수가 했다는것을 알게된다.


그리즐리의 살아남은 새끼와 자신의 사냥감을 빼앗겼다는 사실에 지기싫어하는 성격이 나오게된 우사토는 뱀 마수에 대항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뱀 마수를 제압하면서 숲에서의 훈련을 마치게 된다.

이후 우사토의 력이 어느정도 올랐다라는걸 인지하고 로즈는 우사토에게 앞으로 구명단원으로써 전장에 자신과 함께 설거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우사토는 새로운 '각오'를 로즈에게 비치며 이세계에서의 치유마법사 '우사토'가 되기로 마음을 먹는다.


이후 우사토는 같이 소환된 스즈네의 숲에서의 수련에도 동행하게 되며, 현실보다 이세계가 좋다는 스즈네를 이해해준 첫 사람이 되어주기도하고, 전쟁을 앞둔 카즈키의 정신적인 부분또한 케어해주면서 우사토가 이전 세계에서 평범한 학생이 더이상 아니라는 것을 주변인들에게 느끼게 해준다.

이윽고 전쟁의 때가 다가오자 로즈는 다시 한 번 전장에서의 구명단의 역할을 이야기해주며 절대로 남을 구하기 위해 '자기희생'을 하지말라고 하고 우사토는 이를 듣고 '나 자신도 구해내겠다. 그게 치유 마법사다'라는 각오를 다지며 전장에 뛰어들게 된다.


전장에서 용사 스즈네, 카즈키앞에 나타난것은 마족의 대장 '흑기사', 스즈네와 카즈키는 적에게 대응을 하지만 흑기사의 능력은 자신이 입은 데미지를 모두 상대에게 되돌려주는 어둠속성 '반전'의 마법을 사용하는 적이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고 죽을 위기까지 처한 상황에 '이 상황을 미리 본' 우사토가 용사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오게되고 흑기사에게 '필생의 권, 치유 펀치'를 날리게 되며 용사도 죽음으로부터 구하고 공략불가능의 적 대장 '흑기사'도 제압하게 된다.

우사토의 활약으로 이번 전쟁은 인간측의 승리로 끝나게 되며 이후에 우사토가 '미리 본' 장면은 마을에서 만난 여우 수인 '아마코'의 미래 예지 마법의 능력임을 깨닫고 만나러 가게되고, 아마코는 자신의 어머니를 살려줄 치유마법사인 우사토를 찾아 다녔고 우사토에게 인간 왕국의 멸망의 미래를 먼저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쌓기위해 접근했다고 말하며 이제 그 '대가'를 치뤄 달라고 한다.


마침 링글 왕국은 마족에게 대응하기위해 인간왕국을 돌며 지원을 요청할 '서신 전달 여행'을 용사들과 기획하고 있었고 거기에 핵심 전력으로 우사토가 끼어있는 상황이라 현재 아마코의 상황을 국왕에게 보고하며 아마코의 나라인 수인의 나라도 들르기로 결정하면서 이들이 여행길에 오르며 작품은 끝을 맞이하게 된다.


생각보다 가볍게 보기 시작한 작품인데도 짜임새가 정말 뛰어났다.
이세계로 넘어온 직후의 상황, 설정, 개연성등의 스토리라인도 정말 애니로 볼때 부족함이 없이 연출되었고 캐릭터 개성또한 겹치는것 없이 각자 있었다.

주인공은 지기싫어하며 남을 다치게 하고싶지않은 지원자 스타일이며,
학생회장 스즈네는 누군가가 만들어주고 떠받들여 주는삶이아닌 자신이 하고싶은 삶을 살고싶었고 그것이 이세계에서 발현되자 매우 적응을 잘해나가며 이런 자신을 이해해주는 주인공을 고마워하고 있고,
카즈키는 너무 현실적인 생각으로 이세계에 소환된 자신들의 처지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마수와 마족과 싸우는것에 두려움을 가지고있으나 그와 동시에 친구와 선배를 놔두고 자기만 도망칠수없다라는 전형적인 용사의 개성을 띄고있다.

"뭐 난 히로인 속성일테니까'라고 네타적인 발언을 하는것도 나름 개그포인트였던 스즈네

이세계에 날려온 이 셋이 각자 전혀 다른 생각과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보는내내 흥미진진했고 쉽사리 너무 진지한 주인공의 서사에 개그를 섞여 분위기 전환을 매번 만든 스즈네의 캐릭터도 참 맘에든다.

2기가 제작확정이 되어 현재 제작중이라는데 2기도 정말 기대되는 작품중 하나이다.


스토리: ★★★★★
1쿨 작품에 이정도의 스토리를 기승전결에 맞게 풀어내며 자연스레 2기로의 떡밥까지 푸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세계관: ★★★★
치유마법을 너무 육체적 감각으로 습득하다보니 마법의 원리 같은게 별로 안드러나서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다.
작화: ★★★★★
전체적으로 작화는 매우 안정적이다. 가끔 개그씬으로 들어갈때 뭉개지는 작화도 생각보다 성의없이 그린게 아니라 그럴듯하게 신경써서 그렸다보니 거북한 느낌 제로.
캐릭터: ★★★★★
주인공 3인방의 개성이 다 다르고 이세계 사람들 또한 각자 역할에 대한 표현이 알기쉽게 되어있어서 작품을 감상하기 '편하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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