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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호크 스테이크 -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57 views as of December 30, 2024.
연말이라 친구가 놀러왔고 한턱 쏜다고해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 갔다.
3년전에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먹은적이 있는데, 슬슬 쿨돌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친구가 쏜다라고해서 아이고 형님 충성충성과 함께 아웃백으로 이동했다.
무려 910g 짜리 토마호크를 시키고, 전채로 먹을 샐러드를 시키면서 노닥거렸다.
샐러드로 시킨건 '치킨 텐더 샐러드'이다.
드레싱은 레몬 딜 어쩌구를 시켰다. 허니머스터드가 정배이긴한데, 맛이 너무 뻔할거 같아서 도전해보았다.
결론적으론 매우 성공적인 조합이었다.
샐러드 잘 안먹는 친구도 우걱우걱 먹을정도였으니까 말이다.
치킨텐더는 쿠민향이 좀 나서 이국적인 맛이 꽤나 났다.
거슬릴정도로 난게 아니라 적당히 구미가 당길정도로?
샐러드를 완식하고 떠들다보니 '그것'이 와버렸다.
정말 엄청난 비주얼이었다.
중량이 꽤나 되다보니 새우살 부분도 충분히 컷고, 접시도 피터루거나 울프강처럼 따뜻한 접시에 버터와 마늘, 로즈마리를 곁들여 내다보니 스테이크가 눈앞에 오자마자 풍미가 장난이 아니었다.
고기를 확인하고 서버분께서 커팅해준 스테이크다.
예전에 3년전에 먹을때는 모든부위를 큐브형식으로 잘라주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새우살은 한입크기로, 꽃등심 부위는 위 사진처럼 속살이 나오도록 커팅해서 눕혀서 디스플레이 해준다.
우리는 스테이크가 먹으면서 익을껄 고려해서 '미디움 레어'로 시켰는데, 오버쿡없이 속까지 정말 딱 좋게 익어서 나왔다.
서빙되는 그릇자체가 워낙 데워져있어서 먹는도중 스테이크가 식는일은 없었다.
추가사이드로는 투움바 파스타와 볶음밥을 시켰다.
이날 사이드는 전반적으로 슴슴한 맛이었다.
스테이크맛을 가리지 않아서 스테이크와 함께먹기에는 좋았는데, 단독으로 먹기에는 꽤나 심심했다.
먹다보니까 늑간살을 떼서 한번더 불에 조리를 해서 가져와서 그거랑 먹을때 거의 먹었던거 같다.
연말이다보니 매장에 사람이 엄청 붐볐고 우리 테이블말고도 여러 테이블에서 토마호크와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등을 시켜 먹어서 다른 테이블의 고기에도 시선이 많이 갔던 날이었다.
집에서는 이런 고기 구하기도힘들고, 뒷처리도 힘들다보니 가끔은 이렇게 전문 스테이크하우스에서 고기 써는것도 정말 좋은듯하다.
스테이크 사주신 친구님 충성충성!
#식도락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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