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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명작선

매직 메이커 -이세계 마법을 만드는 법-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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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도 1분기 작품.
마법을 동경하던 30살의 주인공이 급작스럽게 죽게된 이후 이세계로 전생하게된 후 마법을 찾지만 이 세계에는 마법이 없어 포기하던 찰나 '없으면 직접 만들면 되는거다'라는 생각으로 마법을 만드는 이야기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마법을 동경한 한 주인공의 마법 연구일화와 그에 엮이는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으로써 "이세계 = 마법"을 당연하게 여기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던져주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작품명도 "매직 메이커" 즉 마법을 만드는자라는 이름인데,
이세계 전생 후 "시온"으로 태어난 주인공은 5살이 되던해 부모님에게 마법에 대해 묻지만 이 세계에는 마법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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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날 호수에서 떠오르는 빛의 구슬들을 보면서 그런 현상이 참 '마법'같다라는걸 눈치챈 시온은 이런 현상 자체가 마력에 의한 것임을 추측으로 여러 테스트를 한 후 이세계에는 마력이 있다는걸 알아내고, 그 마력을 이용한 마법또한 충분히 자신이 만들어낼 수 있다는걸 알게된다.

이렇게 마력을 연구하며 마법을 만들어내는 '매직 메이커'로써의 길을 걷게되는 주인공이었다.

주인공에게는 2살위의 누나인 '마리'가 있는데, 마리는 일찍이 시온을 매우 귀여워했으며 자신이 시온을 지켜주겠다고 항상 말하고다니며 시온을 지키기위해 어린몸으로 검술 훈련까지 몰두하는 믿음직한 누나였다.
하지만 이런 시온과 마리의 관계는 단순히 남매로써의 애정보다는 뭔가 다른 느낌이 흘렀지만, 이세계 전생을 한 주인공은 단순히 이런 모습을 어린 아이들의 치기라 생각하고 정말 가족으로써 누나인 마리를 봐주고 사랑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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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중에 시온은 호숫가에서 본 마력반응이 자신들에게도 발현된다는걸 알게되고, 마력을 내기위해서는 감정의 격양이 수반되어야 한다는걸 깨닫게 된다.
이후 마력을 운용하기위한 반복적인 수련과, 검증, 테스트등을 통해 마력이란 존재를 탐구하는 과정을 가지게 되고 이 과정중에 기본적인 마력의 골자와 더불어 불쏘시개를 이용한 착화 원리를 통해 화염 마법을 구현해내는데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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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신이 마법을 연구하고있다는걸 부모님이 알게되고, 시온의 설득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받게되어 계속 마법연구를 하는 나날과 더불어 시온은 성장하게 된다.

시온이 10살이 되던해 하늘이 붉어지는 현상(혁야)이 나타나게되고 직후 알수없는 마물들의 습격과 함께 누나 마리는 혼수상태에 빠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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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뿐만이 아니라 마력에 적성이 있던 대부분의 사람이 전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를 '나태병'이라 규정하고 시온은 마리를 구하기위해 약 2년간 여러 테스트와 방법을 통해 치료 연구에 매진하지만 그렇게까지 드라마틱한 결과를 내놓지는 못한다.

2년이 지난 어느날 밤, 마리가 쓰려졌을때와 같은 붉은하늘이 되는 혁야 현상이 일어나게되고, 모습이 보이지않는 마물 레이스의 공격을 받게되고 시온은 마을의 모험가들과 함께 이를 퇴치하게된다.
하지만 얼마지나지않아 마족이 부활하게되고 이 마족에 의해 마을이 공격받게된다.
마족은 시온의 몇백배에 해당하는 마력을 두르고 있었고, 자신만이 이 마족을 상대할 수 있다 판단되어 죽기살기의 전투를 하게되지만, 마족입장에서 시온의 마력과 마법은 초보자 수준의 것임에 불과했고 마족은 시온을 유린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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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온을 자신의 권속으로 만들기위해 흡혈을 하게되는데, 이때 "요정의 축복"을 받은 시온의 피를 마시게된 마족이 고통스러워하게되고 이때를 틈타 시온은 모험가들과 함께 마족을 어떻게든 격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일주일간 쓰러져있다 깨어난 시온은 자신의 마력이 기존의 백배이상으로 늘어났다는걸 확인하게 되고, 자신의 마력을 나태병에 빠진 마리에게 주입하게되고, 3년만에 마리는 깨어나게되며 모든 나태병 환자가 완치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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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평범치 않은 결과를 낸 시온은 자신의 정체에 대해 부모님에게 묻게되고, 시온은 친자식이 아닌 '루그레'의 후손이라는걸 알게된다.
루그레란 지난 천년전 인마 전쟁에서 마족의 편에 서지않고 인간의 편에 선 종족을 뜻하며 마족과 마찬가지로 마력을 이용한 마법을 행사할 수 있는 종족이었다.
루그레의 힘으로 마족을 힘들게 봉인했으니 이후 인간이 루그레의 힘을 두려워해 모든 루그레를 숙청하고 기록말살형에 처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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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날 신원미상의 여성이 갓 태어난 주인공을 안고 왕국의 여왕앞에 나타나 이 아이는 루그레의 후손이며 이 아이를 제대로 키워낸다면 다가올 인간의 위기에 큰 도움이 되어줄거란 말을 듣게되고, 그 아이의 육성을 현재 시온의 부모에게 부탁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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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은 이 사실을 어느정도 추측은 하고있었고, 그러함에도 부모님과 누나를 가족으로 생각하며 가족애를 놓지않는다.
이후 여왕의 부름을 받아 각지에서 부활하는 마족의 대책으로 시온을 왕궁으로 부르게 되어 가족과 떨어져 새로운 세상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시온의 마지막 모습으로 작품은 끝을 맺게 된다.


전반적으로 마일드한 맛의 작품이면서 주인공인 시온과 누나 마리, 그리고 누나친구인 로즈간의 미묘한 감정선이 참 재미있게 그려진 작품이며, 이세계 전생물 답게 여러 히로인들이 어느정도 엮이는 스토리를 가지고있다.
하지만 대부분 이런 작품의 주인공이 그렇듯 뭔가에 몰두하느라 주변을 못둘러보는것도있고, 작중에선 가족으로써 정말 사랑하는 누나가 병에 걸려있는 상태라 다른쪽으로 잘 나서지도 못하는 미묘한 관계를 가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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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중간에 부모님이 몰래말하는걸 듣고 자신이 친자식이 아니라는걸 자각한이후 누나에게 했던 사랑고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면서 부끄러워하는 장면이 있긴하지만 딱히 작중에서 어떤 연애감정이나 선을 넘는 표현이 있는건 아니어서 그냥 혼자 부끄러워하는 수준의 표현정도가 끝이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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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없는 세계에서 마법을 1부터 만들어내는 주인공의 연구정신이 녹아있는 스토리로 소재가 신선했고, 힐링물마냥 잔잔한 연출 덕분에 그런지 기대하고 보진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여운이 참 남는 작품이었다.

에루샤 총평
서사
연출
매력
"마법이든 사랑이든 없으면 만들면되는거임 ㅋㅋ"

#이세계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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