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노후를 대비해 이세계에서 금화 8만 개를 모읍니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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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니 매우 크게 스토리부분의 개연성에 문제가 있던 23년도 이세계 전이물 작품.
주인공인 '야마노 미츠하'가 현실세계에서 절벽에 떨어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모종의 힘으로 이세계로 전이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현실세계의 지구에서의 미츠하는 가족이 모종의 사고로 인해 모두 죽게되고 미츠하 혼자만 남게되는데 대학입시마저 떨어지게되어 삶을 비관하게된다.
힐링여행을 하기위해 바닷가로 떠나지만 미츠하에게 수작을 거는 양아치들을 떨쳐내는 과정에서 절벽에서 떨어지게된다.

미츠하는 죽고싶지않다는 일념으로 살고싶다고 처절하게 발악하게되고 이와 동시에 무언가가 찢이기며 괴성을 지름과 동시에 미츠하는 이세계로 전이하게된다.
이때 미츠하에게 찢긴것은 세계를 여행하는 어떤 존재였고, 미츠하의 생존에대한 강력한 갈망으로 자신의 힘이 일부 찢겨나가 미츠하에게 빙의 되었다는걸 미츠하 앞에 나타나 이야기하게된다.
신같은 존재가 아니라 초월적인 여행자의 힘을 받아 세계를 건너는 힘을 가지게 된다그 힘은 현실세계의 지구와 이세계를 자유롭게 전이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더불어 미츠하는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또한 하사받게되고 현실세계의 지구와 이세계를 왕래하며 물건을 떼다 팔아 노후자금 20억엔(=금화 8만개)을 모으기로 다짐하게된다.


이후 이세계에 떨어져 굶어죽을뻔한 자신을 구해진 콜레다 가족을 뒤로하고 백작의 성에 가게되어 그 가족사이로 침투한 후 적절한 구라와 산파극을 통해 사람좋은 백작가를 포섭하고 든든한 후견인으로 만들게 된다.
물론 처음의 의도는 불순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대해주는 백작가의 사람들에게 동화되어 이야기하던중에 그들을 '아버지, 어머니'라 부르는 수준으로 정신적인 안정을 갖게되긴하지만 말이다.
물건은 전부 백엔샵(다이소)에서 떼와서 장사하는 미츠하이후 왕도로 가게되어 백작의 힘으로 가게 '잡화점 미츠하'를 개업하게되고 이후 지구에서 물건을 떼와서 이세계에 팔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세계에서 지구의 물건을 이해하기는 커녕 잘 알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비즈니스 상담이나 도움을 통해 자신의 가게를 홍보하게되고 그 과정중에 왕도의 귀족들과 왕가 사람들까지 미츠하의 존재를 점점 인식하게 되며 스케일이 커지게된다.

이윽고 미츠하가 자리잡은 왕국이 전쟁의 불씨에 휘말리게되자 미츠하는 자신의 능력으로 지구의 용병단을 데려와 총이나 기관포, 로켓포등의 압도적인 과학의 힘으로 적군을 물리쳐 승리의 여신이 되기까지한다.
이렇게 미츠하의 지구와 이세계에서의 생활기가 그려지며 작품은 막을내리게된다...
인데...
대충 여기까지만 봐도 뭔 이런 작품이 다있나라는 생각이들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다.
일반적으로 이세계에서 현대 지구의 물건은 거의 신기에 가깝게 취급될정도로 오버테크놀로지고, 애초에 그런 물건을 중세시대에 해당하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유통하는것 조차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모종의 방법으로 계속 이런 물건을 공급하면서도 그런 물건을 대는 미츠하에 대해 어떠한 알력이나 수작이 나올법한데도 그런부분에 대해서 본 작품은 매우 관대하다.
물론 작품중반만 넘어가도 왕가의 사람들에 의해 보호받은 신세가 되어 손을 못댄다 해도 초중반에 너무 이상적으로 흘러가는 부분에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작품이라 볼 수 있다.
호신용 권총 사용법을 교육받는다던지
현대 열병기로 중세 군대와 마물을 상대한다던지다만 오히려 역으로 이런 개연성 부분만 포기한다면 정말 즐기게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의외로 작품이 밀리터리 덕후들에게 포인트가 맞춰져 있는지 몰라도 미츠하가 호신용으로 쓰는 권충의 리얼리티부터 작품 후반부에 등장하는 열병기들의 전투장면은 말그대로 뭔가 남자의 마음을 울리는 장면이 많았다.
정말 흔히 '뇌빼고 보면 재미있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뭐 듣자하나 본 작품을 쓴 작가분이 애초에 이런 현실설, 개연성을 제외하고 보면 정말 재미잇게 볼만한 작품을 많이 만들어냈다는거보면 이쪽 팬덤에서는 이런정도의 작품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즐기는것이 디폴트인 느낌이 강하게들었다.
드래곤 뚝배기에 로켓포 쏘는 장면이 있습니다. 네...주인공도 답답한 부분없이 악인은 즉결 처형하고 나름의 행동 기준이 잡혀있는 캐릭터라 그런지 시원시원함도 있고 말이다.
킬링타임용 작품을 찾는다면 한번쯤은 봐도 재미있을만한 작품이다.
#이세계 #코미디 #치트 #메카 #SF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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