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진화의 열매 ~모르는 사이 성공한 인생~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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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하는 21년도작 이세계 먼치킨 치트 전이물 작품.
'먼치킨'과 '치트'를 같이 쓸만큼 주인공이 답이없이 강해지는 설정으로 작중에 '완전해체'라는 스킬을 그냥 시스템이 자기 멋대로 해석해버려서, 잡은 몬스터의 지식을 전부 흡수하며 경험치를 MAX 수치까지 흡수한다던지 한번 손만댄 마법서를 바로 습득한다던지 등의 주인공을 강하게 만드는 방향으로만 극단적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더불어 작품제목에도 적혀있듯이 '진화의 열매'라는걸 주인공이 먹게되는데 이를 통해 인간의 한계를 돌파한 스테이터스를 가지게되며 더불어 외형까지 주인공답게 탈피하는 혜택을 받게된다.
이세계에 날려진 세이이치가 진화의 열매를 먹고
허우대 멀쩡한 미남으로 진화한다사실상 얼마나 작가가 주인공을 사랑했으면 이정도까지 설정을 줄까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주인공 밀어주기가 정말 심한 작품이다.
물론 이런 주인공이 먼치킨이되어 무쌍물급의 강함을 얻는작품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적당한 성장과정과 고난이 있긴하고, 또 힘을 각성한 주인공이 자신의 힘에 취하는게아니라 적당히 이를 고려해가며 앞으로의 이세계 생활을 하곤한다.

다만 본 작품은 그 과정을 너무 우스꽝스럽게 풀어서 그런지 딱히 주인공이 대단한 고생을 해서 힘을 얻은것도 아니고 또 그렇게 얻은 힘에대한 존중과 고려라는게 거의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오히려 자신의 힘이 계속 강해지는거에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듯이 '탈인간이 되고싶지않아~'라면서 울부짖는 모습을 보면 흡사 기만질로도 느껴지는 수준이다.
정작 본인이 힘을 휘두를때는 당연하게 휘두르면서 말이다.
뭐 주인공이 이렇다보니 거의 작중의 주인공의 행동에 감정이입이 전혀 되지않았다.


다만 나름 히로인들과의 하렘은 잘 표현한 작품이라 나름 스토리가 괜찮다고는 느꼈다.
메인 히로인인 사리아 자체가 고릴라여서 나름 신선한 자극이기도했고 알트리네, 루루네, 오리가 모두 캐릭터성이 전혀 안겹치게 히로인으로써 작중에 등장해 나름 신선하긴했다.
하지만 또한가지 본 작품에서 매우 큰 문제가 있는데, 작화가 정말정말 떨어진다는 점이다.
정말 작화가 매일연재되는 종편방송의 애니메이션느낌이 날정도로 날림작화가 매우 심하고 보기힘들어줄 개그작화게 너무 과할정도의 작화변동이 계속 일어나다보니까 내가 지금 뭘보고있나 싶을정도의 자괴감이 들 정도였다.
오죽하면 도중 하차할까 싶을정도로 남은화수를 보는게 정말 힘들정도로 작화가 매우 안좋은 편에 속했다.
특히 히로인중 수인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그 괴리감이 너무 강하다보니까 이쁘게 그려진 인간형태가 기괴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허다했으니 말이다.

작중 같이 날려진 반인원과 타학교 인원에 대한 설명도 너무 적다시피하고, 흑막이라고 나온 캐릭터들은 도대체 뭐하는놈들인지 모르겠으며 1기가 끝날때까지 용사소환과 더불어 이에 관련된 이야기의 편린조차도 주인공일행과 엮이는 부분이 거의 없을정도로 그냥 딴나라 이야기였다.
이런 부분이 이어지는 2기에서는 마법학교에 가서 더 얽히겠지만 1기만 보고 이야기를 한다면 도대체 본 작품이 이야기하고싶은게 뭔지 모를정도의 스토리였다.

왠만하면 애니를 보고 줄거리가 기억에 남아 그걸 리뷰하면서 내용을 적는게 내 일반적인 애니리뷰지만 본 작품은... 기억에남는게 진짜 없을정도로 너무 저퀼리티 작품이었다.
뭔가 어른의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이해해주는게 최선인 느낌이라 생각한다.
이런 아쉬움속에서도 여주인공들은 정말 연기를 잘해줘서 그나마 히로인들 보는맛으로 버틴 작품이었다.
#이세계 #판타지 #하렘 #코미디 #먼치킨 #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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