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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크 전설 임무 「수정별의 장」 플레이 리뷰 - 원신

이번 주말에 스커크가 실장되면서 추가된 스커크 전설임무인 「수정별의 장」을 플레이해보았다.
요즘 원신은 딱히 전설임무도 안하고 마신임무도 몰아서 하는 휴식기여서 원래는 나중에 미뤄서 하려했는데, 이벤트 기간내에 클리어한다면 지역특산물을 준다는 마음에 가볍게 시작하게되었다.
근데 지금까지 한 전설임무중에서 진짜 긴편에 속하고 그만큼 스커크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이렇게 깊게 다루는 이야기일줄은 몰랐다.
임무를 시작하면 여행자가 꿈에서 안개가 자욱한 어떤 장소에 가게되는데 그 장소에서 의문의 가시에 찔려 자신의 힘이 빠져나가는 듯한 꿈을 꾸게된다.

이후 몸이 나른한 듯한 느낌이 들어 리월의 불복려로가 백출에게 검사를 받게되는데, 육체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란걸 듣게된다.


그저 한숨 푹자고 쉬고나면 좋아질수도 있다고 하길래 여행자는 페이몬과함께 리월에서 쉬며 만민당에가서 맛잇는 요리를 먹게된다.

얼마 안있어 밥을 먹으면서 딴생각을 하던 여행자 앞에 갑자기 스커크가 나타나게되고 여행자가 가진 문제는 심연에 관련된 일이라는걸 알려주면서 자신이 쫓던 문제와도 연관이 되어있으니 자신을 믿는다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겠다고 접촉을 해오게 된다.
이렇게 스커크과 행동하게된 여행자는 리월의 어느지역에 마신의 잔재의 에너지를 추출하는 수계 늑대를 발견하게되고 어떤 존재가 '에너지'를 모으는 행위라는걸 추측하게된다.


이후 스커크는 여행자는 영혼의 일부가 뜯겨져 나갔으며 그 존재를 찾아 여행자의 영혼을 돌려줌과 동시에 현재 상황을 해결해기위해 여행자와 심연 공간에서 지내며 심연에 대항기위한 수련과 더불어 꿈속에서 단서를 찾기위한 작전을 수행하게된다.
여행자는 스커크에게 검술, 원소력, 대응능력에 대한 수행을 받음과 동시에 스커크로부터 건네받은 심연 장신구를 통해 스커크가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된다.
다만 이때 받은 장신구는 쌍방으로 적용되는 물건으로 여행자도 스커크의 과거를 보게된다.

과거속의 스커크는 미지의 것에 대한 알고싶은 마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진 어린아이였다.
다만 어떤 존재들에의해 마을과 일족이 몰살당하고 스커크도 마찬가지로 죽을위기에 처하지만 극악기사 수르트알로기에 의해 목숨을 부지하게된다.
이후 극악기사의 아래에서 제자로써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감정을 닫게되고 이성만이 남아 지금의 차가운 스커크의 인격이 만들어졌다는걸 여행자가 알게된다.


심연 공간속에서 며칠을 같이 지내며 훈련과 숙식을 같이하다보니 여행자와 페이몬도 스커크에 대해 점차 마음을 열게되며 분위기도 좋아지는 과정중에 스커크가 여행자의 힘을 뺏은 장본인을 특정하게되고 원흉이 되는 적과 대치를 하게 된다.
다만 여기서 여행자의 힘을 이용한 적의 공격에 의해 오히려 스커크가 공격을 받게되고 스커크는 잠시 자신의 힘을 잃게 된다.




스커크의 의문의 모라 출처에 대해 음해를 하는 페이몬이라던지, 일전에 페이몬이 놀려먹으려고 붙인 별명가지고 티격태격할정도로 많이 친해졌다.
여행자의 제안으로 스커크의 힘이 회복될동안 같이 동행하기로 하며 불복려의 병상을 빌려 스커크는 힘 회복을 위한 명상에 들어가게된다.
이틀이 지나도 명상이 끝나지않자 걱정하던 여행자 앞에 나타난것은 일전 스커크의 꿈에서 봤던 작은 정령이었다.
이 정령의 소개로 스커크의 내면세계로 가서 스커크의 과거를 다 보게되고 내면세계의 정상에서 현재의 스커크와 과거의 스커커는 서로 다투기도하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스커크는 자신의 힘을 온전히 되찾고 정체되어있던 힘의 흐름을 해결함과 동시에 자신의 스승인 극악기사와 대립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모든것을 파멸시킬것이라는 공포에 인간관계를 가지지 못했던 것을 극복하고 여행자와 가까워지게 된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받아들인 스커크는 이제 최종전투를 위해 일전에 자신의 힘을 앗아간 적과 다시 대립했으며 이전과 다르게 힘의 원천이 회복된 자신의 에너지를 상대에게 주입시켜 내부로부터 파괴하는 방식으로 적을 무찌르게된다.

이렇게 적을 무찌르자 별을 삼키는 고래의 권능에 잠식되었던 의식을 잠시나마 되돌리게된 적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말해주게된다.
그는 일찍이 극악기사 수르트알로기의 소꿉친구였던 켄리아 사람으로 불치병에 걸린 존재였지만 극악기사의 힘으로 병을 극복해낸 존재였다.

이후 둘은 힘을 키워나가며 성장해갔지만 이미 탈인간급의 존재였던 수르트알로기는 티바트를 떠나 다른 별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수르트알로기가 남아있는 친구를위해 별을 삼키는 고래의 존재를 알려주며 그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주게된다.




이후 어렸을적 수르트알로기의 이야기를 해주며 현재 그가 스커크에게 바라는것에 대한 의견을 말해주면서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스커크에의해 토벌당하며 존재가 사라지게된다.
이후 스커크와 마지막 대화를 하며 전설임무가 완료되게 된다.



오랜만에 전설임무를 해서 그런지몰라도 되게 전설임무의 스토리라인이 탄탄하다고 느꼈다.
보통 일반적으로 전설임무 1장은 대부분 가벼운 사이드 퀘스트급의 스토리로 진행되고 2장정도외야 그 캐릭터의 서사나 깊은이야기가 나오기마련인데, 스커크 전설임무는 그런 1, 2장의 볼륨이 전부 하나에 들어있는듯한 느낌이었다.
스커크가 티바트인이 아니고 여행자처럼 '강림자'가 아닌 상황에서 티바트 세계에 개입한 '밀항자'입장에서의 설명이 필요해서 그런지 몰라도 스커크의 과거이야기를 사실상 감추는거 없이 다 보여준 임무 스토리다보니까 거의 메인 스토리급의 탄탄함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음 여미~~!~!단순히 이벤트 보상 얻으려고 시작한거긴한데, 여기에 뽕맛아서 2돌 전무까지 해줬다...
붕스때 경류도 그렇고 젠존제 의현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왜이렇게 나는 쿨시크한 은발의 누님캐릭터에 저항감이 너무없는것같다...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즐긴 전설임무고, 나름 기억뿐만이아니라 리뷰를 남기고싶어서 임무도중에 찍어둔 스샷으로 스토리 리뷰를 가볍게 남겨보았다!
#원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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