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당당 3990 옛날통닭에 낚였다? 맛있게 먹고난 후기
by
사실 내가 날 스스로 낚아버린 비운의 사건이 주말에 발생했으니...

그 사건의 주인공은 바로 이 당당 3990 옛날통닭이 되시겠다.
바야흐르 치킨을 먹고싶다며 노래를 부른내가 수도없이 배달앱을 켜보았지만 정말 살인적인 물가에 의해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가 2만원은 그냥 훌쩍넘어버리는것에 배달앱을 다시 끄고 파스타나 해먹는 기간이 2주가 다되어가자 체내 치킨농도가 급락해 보충이 필요한 시기였다.

이런상황에서 내가 생각한거는 트레이더스같은 대형마트에서 파는 대용량 치킨팩이었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량의 치킨을 얻을 수 있는 이런 황금고블린같은 제품을 안살 수 없는것이었다.
이렇게 주말에 치킨을 사겠다고 계획을 세워두고 드디어 주말이 다가왔다.
혹시 안파는 치킨을 사러 먼 거리를 이동할수는 없으니 검색을 해봣는데...
이럴수가.
마트치킨은 노맛이라한다.
최소한 맛있게 먹으려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어야 평타라고한다.

난 맛있는 치킨을 먹고싶은거지 배때울 치킨을 먹고싶었던게 아니다.
이렇게 좀더 검색을해보니 그나마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마트치킨중에선 제일 맛있다고 하는게아닌가!
그렇게 목적지를 바꾸어 치킨이 나온다는 11시에 맞춰서 홈플러스로 방문했다.
그리고..

치킨을 영접하기위해 줄을 서있는 동지들을 발견했다.
우하하! 당당치킨 버컷은 6990원인데, 무려 사이즈업한 9990원짜리도 있다고한다.
마음속으론 저걸 사먹어야겠다라는 행복한 마음으로 15분정도 줄을서서 기다렸다.
그리고 11시가 되는순간 조리실안에서 트롤리가 나오면서 치킨을 배부하기 시작했는데...


어...라... 이게뭐지 싶었다.
내가 원하는건 버킷형태의 후라이드 치킨이었는데, 왠지몰라도 납작한 옛날통닭을 배부받았다.
늦게나마 매대를 돌아봐도 버킷형태의 치킨은 보이지 않았다.
내가 너무 빨리온건가 싶은 생각이 강하게들었다.
아니면 지금은 저 당당3990 이벤트때문에 버킷이 대체되었나? 싶었다.
뭐 어쩌겠냐, 그래도 이것도 튀김옷 입은 치킨이니 맛잇게 먹을수 있으니 문제는 없다!
통닭맛으로 말하자면 말그대로 옛날통닭식으로 튀겨서 낸 닭이었다.
생각보다 오전11시에 갔는데도 치킨이 따뜻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으면좋다는데, 저렇게 길쭉한걸 분리하지 않는한 들어가는 에프는 없지않나 싶다.
튀김은 적당한 두께여서 나쁘지않았고 생각보다 놀란건 안의 고기부분이었다.
옛날통닭답지않게 고기가 수분을 잘 머금고 있어서 육즙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난 이미 먹기 시작해서 늦었다 생각했지만 어떤방법으로라도 데워먹으면 정말 갓만든 옛날통닭마냥 더 맛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3990원으로 판매시작한지 일주일도 안된걸 글쓰면서 알게됨다리 텐더살은 뭐 여느 치킨처럼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엇고 가슴살 부분도 완전 퍽퍽한 수준은 아니고 수분을 머금고있어서 찐 느낌의 가슴살을 먹는느낌이었다.
기본적으로 찍어먹을 수 있는 핑크솔트를 같이 줘서 가슴살은 잘라서 소금에 찍어먹으니 그러려니 괜찮았다.
사실 같은 치킨이라 상관없이 맛있다! 튀긴건 다 맛있어!
뭐 결론적으로 후라이드 버킷 기대하고 시키다보니 낚인느낌으로 먹은 치킨이긴하다만 4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이런 치킨을 먹을 수 있다는거 자체가 매우매우 가성비가 좋았던 한끼 식사라 할 수 있지않나 싶다!
#식도락 #리뷰
2
개의 댓글
치킨찡
*********@*****.***
8달 전
와! 강제 다이어트! 강제 식이요법! 강제 탈출 장치!
답글
에루샤
8달 전
@치킨찡
치킨찡님 댓글 감사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 말살의 금지카드 강제탈출장치를 쓰시다니 예의가 없으시네요.
그런당신을위해 도적의7가지도구를 드리겠읍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