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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주년 신규 캐릭터, 진 베디비어 평가 - 로스트 소드

벌써 로스트소드가 반년이 되어 0.5주년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실장된 메인 캐릭터는 우리의 허당쟁이인 베디비어가 5성 캐릭터 사양으로 돌아왔다!
머리가 단발이되고 하의실종(?) 캐릭터가 되어서 말이다.
베디비어는 스토리상에서 엘리자베스와 에단을 지키려다 팔이잘려 죽게될 처지에 처하나 세계수의 가호를 받고 되살아나 의수와 함께 돌아온게 위의 진 베디비어라 할 수 있다.
특이한점은 이격 캐릭터치고는 기존의 캐릭터 성향을 많이 가져왔다는것?

당장 이번 버전 오픈과 더불어 풀린 비키니 이벤트 스토리나 세계수 훈련 스토리만해도 베디비어가 한껏 의젓한 모습을 띄긴하지만 예전에 그 겁많았던 베디비어에서 그저 벗어나고싶어서 힘내고 있다는걸 보여주니 말이다.
뭐 이런 부분은 스토리나 설정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보니 천천히 즐기는걸로하고 한번 캐릭터 픽업과 성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보자.
1. 진 베디비어 픽업

여느 캐릭터 픽업과 비슷하게 신규 캐릭터와 펫이 동시에 출시되었다.
다만 이전에 디안 케트가 3주픽업했던것과 비교해보면, 진 베디비어의 픽업기간은 2주로 다른 픽업캐들보다 좀 짧은 기간을 가진다.
일단 뭐 맛이라도 봐야하고, 무과금 입장에서 뽑기니까 가볍게 명함기준으로만 이야기를 진행해보고자 한다.

진 베디비어는 신성속성 중열 사수의 사양을 가지고있다.
기존 베디가 자연속성 포지션이었던걸 생각하면 무상성인 신성속성이다보니 어떤 스테이지나 던전이라든지 약점찔리는일 없이 데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우위 상성도 없다시피하니까 딜러로써 써먹으려면 티아마트급으로 딜이 잘나온다던지, 멀린정도로 서포트 능력이 뛰어나야하는데... 베디비어의 성능을 보자면,


먼저 궁극기를 보자면 가장 눈에 띄는것은 파티원에게 일정시간동안 상태이상 면역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누가봐도 컨트롤이 필요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궁을 눌러서 보스의 CC 패턴을 스킵하라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자동으로 돌릴용도는 아닌 성능이다.
이어서 액티브 스킬의 쿨타임을 줄여주며 최종피해를 올려주는 패시브를 가지고있다.
액티브 스킬이 뭔가하면... 기존 베디비어가 가지고있는 속박화살의 그 스킬이다.
이걸 뭐 5초마다 쓴다하니 나쁘진 않은것 같지만 뭐랄까 제압할만한급의 뭔가가 없는건 사실이다.
그나저나 요즘 캐릭터슬에서 슬슬 나오고있는게, 선딜레이없이 스킬을 꼽는다던지 모션을 없애는 효과가 달려나오는데, 슬슬 손댈게 없어서 이런 딜레이쪽을 손대기 시작한 느낌이 든다... 좋은 징조는 아닌것같은데...


이어서 패시브는 파티원의 치명타 확률을 증가시켜주면서 자신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패시브와 체력이 가장낮은 파티원에게 자신이 입힌 피해의 일부를 힐로 제공해주는 패시브를 가지고있다.
베디비어의 가치는 이 두가지 패시브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로스트 소드처럼 5자리 선점하는 입장에서 가장 먼저 포지션 아웃을 고려하는게 힐러자리긴한데, 어느정도 난이도가 올라가면 2힐러정도는 채용해야하고 최소 1힐러에 0.5인분의 회복체계를 가지고 가야하는게 현실이다.
이런 부분에서 베디비어는 직접적으로 공격 = 파티원 힐이란 0.5인분 힐러의 기능을 가져와서 꽤나 이런 부분은 파고들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진 베디비어는 CC면역, CC딜러(속박), 파티 치명타, 0.5인분 힐러 라는 묘한 특징을 다들고나온 올라운터 캐릭터라 할 수있다.
다만 그만큼 딜링 특화, 서포트 특화인 캐릭터에 비해서 깊이는 없는 둥근캐릭터라 볼 수있다.
다만 CC면역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궁극기로 내가 직접 타이밍을 컨트롤해줄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스테이지를 넘기가타 탑, 윤회같은 특정 장소에서 다른 캐릭터가 제공하지못하는 서포팅 능력을 제공해줄 수 있기때문에 명함정도는 무조건 챙겨가는게 좋다고 생각이든다.
진 베디비어 카드 - 각성의 힘베디비어 공명카드의 경우에는 10렙 기준 원거리 공격력 60%, 생명력 24% 를 가지고있으며 카드 스킬로 액티브 스킬 최종 피해 25% 증가, 치유량 10% 증가로 정말 베디비어만 쓸수있게 전용카드마냥 설계되어 나왔다.
베디비어를 채용하고 0.5인분의 힐러로 사용한다하면 거의 필수 카드라 생각이든다.
욕심을 낸다면 명함+공명카드 까지 진베디 2장정도 뽑아가는게 좋지않을까 싶다.


펫의 경우엔 좋다고 하는걸 다 점철한 느낌이긴하다.
다만 치확 5퍼 받자고 1번자리에 두는건 아쉽고 그렇다고 2, 3번 자리에두기엔 특정스탯에 몰빵된 펫이 아직 많다보니까 펫은 좀 아리까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매우 크다.
한정캐릭터도아니니 그냥 적당히 일반 펫 소환에서 얻다가 나중에 다른 펫과의 조합으로 추가적으로 발굴이되면 복각때 뽑는게 더 낫지않을까 싶다.
펫이야 명함가지고 견적도 안나오는게 이 겜이니까 말이다.
2. 파티조합
뭐 위에서도 특정 스테이지에서만 쓰이는 조커 카드로 쓰인다고 열심히 말한입장에서 평소의 파티조합이 뭔 의미가 있을란가 싶어도 굳이 자리싸움을 한다면 기존의 멀린과 하지 않을까 싶다.
멀린도 마찬가지로 아군 치명타 확률 상승과 CC를 담당하고 있기때문이다.
순수 서포팅능력은 멀린이 훨씬 우세하지만 멀린이 못해주는 힐을 진베디가 해줄 수 있기때문에...
만약 딜러가 티아마트라면 감히 아래와 같은 조합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후열 | 중열 | 전열 |
|---|---|---|
![]() 티아마트 풀초 | ![]() 멀린 | ![]() 갤러해드 |
![]() 힐러 | ![]() 진 베디비어 |
이 조합의 장점은 갤러해드와 힐러빼고는 전무 무상성인 신성속성 캐릭터라는점이다.
더군다나 조만간 신성속성 힐러가 나올예정이니까 진짜 신성신성한 로망파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베디비어도 일단 표면상으론 물리공격계열이니까 마법방어 기믹일때 티아마트가 못해내는 물리딜도 충분히 가능하고 말이다.
정말 모두가 풀돌일때 나름 스토리파티로도 무쌍찍을수 있는 신성조합이 아닐까 싶다.
다만 그런 로망 다 제외하고나면 사실 좀 의미없는 조합이기도하다.
일단 중열에 서야한다는것도 애매한 상황에 아무리 가장 낮은 체력인 캐릭터에게 힐을 준다하더라도 1인힐에 불과해서 1힐러를 대체할수는 없지않을까 싶다.
다만 리아처럼 평타힐+버프궁극기를 쓰는조합의 경우에는 파티유지력을 많이 올리는게 가능해 진베디와 리아 조합은 꽤나 좋다고 생각한다.
리아가 올려주는 공격력은 그대로 진베디의 딜량 -> 힐량으로도 연계가 되기때문이다.
| 후열 | 중열 | 전열 |
|---|---|---|
멀린 | 진 베디비어 | 갤러해드 |
티아마트 | 비비안 |
추가로 이번에 리워크되어 같이 출시한 비비안과의 조합도 상당하다고한다.
제대로된 자연속성 딜러가 없는 상황에서 비비안과 같이 연계해서 진베디를 사용하면 꽤나 괜찮다고한다.
비비안 자체도 속박시 추가딜링을하는 기믹이 있고 진베디도 속박을 원하는타이밍에 주는게 가능하다보니까...
아무래도 같이쓰이는 조합으로도 훌륭한게 아닐까 싶다.
3. 총평과 주저리
진 베디비어 비키니 스킨뭐 결국 그거다.
0.5주년 이벤트에 간판 소녀가 하나 필요했을뿐이고, 그게 스토리상에서 희생한 이후 다시 힘을얻고 5성으로 돌아온 진 베디비어라는것이다.
이런류 수집형 게임들이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면서 인플레가 생기는거야 어쩔수 없다고는해도 반대로 인플레급 성능이 안나오는것도 사람들의 기대감을 허탈감으로 바꿔주는거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른 게임처럼 잘뽑힌 모델링을 가지고 우리가 오픈월드마냥 캐릭터를 가지고 놀 수있는것도 아니고, 촬영모드 같은 포징기능같은것도 없는입장에서 새로운 캐릭터가 나올때마다 결국 볼게 일러와 스킨밖에 없다는거는 참 아쉽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반대로 그렇기때문에 서사를 넣고, 2차 창작을 권장하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를 만드는게 이런 류의 본질이라 한다면 진 베디비어는 어느정도 그 목적은 달성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거유는 역시 장발이 최고거덩개인적으론 진 베디비어가 되면서 단발이 되었는데, 기존에 찰랑찰랑한 긴머리 버전의 진 베디의 모습도 나름 나쁘지 않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로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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