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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엔딩 반전이 대단했던, NTR 오피스 (2025)

그냥 게임도 리뷰하는데 야겜 리뷰는 못할쏘냐...
언젠가 스팀에서 사둔 NTR 오피스를 도전과제 올클을 하고 대략적인 게임 리뷰를 적어보고자 한다.
게임 제목과 같이 NTR, 그러니까 네토라레 장르를 기반으로하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NTR 장르는 영 좋아하지 않아서 사두고 신경끄고있다가 스팀 리뷰에서 배드엔딩(NTR)말고도 해피엔딩과 숨겨진 진엔딩이 있다는걸 듣고 궁금해져서 플레이해보았다.
뭔가 알만툴 게임같은 느낌이 드는 이동화면다만 게임자체가 기본이 NTR이라 다른엔딩을 보려면 봐야할 과정이 너무 많아서 사실 특수엔딩 보겠다고 저항력이 없는 사람이 하면 참 여러가지로 고통스럽다.
더불어 오피스, 그러니까 회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다보니까 주인공이 부장에의해 심하게 일로써도 굴려지고 자신의 애인도 빼앗기는 이중고(?)를 그려놓다보니 추천할만한 주제는 아니긴하다.
(애초에 NTR 장르가 추천할게 뭐가있겠냐만은...)
주인공은 어떤 제약회사에서 일하면서 1년전에 같은 회사의 계장과 연인관계가 된다.
다만 계장에게 찝적대는 부장(작중의 금태양)의 여러가지 불순한 접근과 함정빠트리기등 여러가지 회사의 지위를 이용해 주인공의 애인을 성적 타락을 시킨다.
넘어지는 직원을 잡아주는 건전한(?) 상황입니다. 예...처음에는 주인공의 애인인 계장도 상식적인 선에서 성희롱에나 성추행에 대해 대항하지만 주인공이 약점을 잡히자 하나 둘 씩 행위를 허용하게되고 나중에는 결국 욕망의 노예가 되면서 타락하는 그런 방향성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다만 이렇게 스토리가 진행되는 과정중에 주인공의 선택으로인해 자신의 애인을 부장한테 노출하지않고 용감하게 자신이 부장과 계속 접촉하다가 결국 부장의 비리를 밝히는 "해피 엔딩"도 존재한다.
부장의 비리를 밝혀내고 자신이 새로운 부장이되어 순애엔딩을 맞이한다다만 이 루트는 그냥 단순하게 NTR 루트만 타지않는 선택지를 여러번 선택하면되고, 심지어 해당루트는 애인과 순애하는 장면은 엔딩의 저장면이 끝이다.
그말은 즉슨 여기까지 베드엔딩 -> 해피엔딩을 거쳐온 사람들이라면 다음으로 찾는게 진엔딩이다.
스토리중에서 주인공은 어렴풋이 느꼈던 애인의 외도사실과 더불어 부장의 노리개가 되었다는걸 깨닫고 무력하게 지내는 날이 오는데, 그러다가 편의점을 들리는 일이 발생한다.
위에 선택지가 진엔딩, 아래 선텍지가 배드엔딩길거리에서 주인공이 다니는 회사의 연구박사인 다른 히로인을 만나게 되고, 거기서 용감하게 주인공이 나서는 선택지를 클리어하면 갑자기 찐따같은 초식남에서 상남자가 되어버리는 진엔딩 루트를 탈 수 있게 된다.
이 루트를 타면 지금까지 NTR에 고통(?)을 받았던 유저들의 한을 풀어주듯이 갑자기 주인공이 뭐 야생마 수준의 상남자로 변하고 박사를 보호함과 동시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고, 이어서 애인인 계장 또한 이별을 선언하러 온자리에서 반대로 제압하게되며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게 된다.
이후 야생미를 뽐내는 주인공은 자신의 힘으로 부장을 실각시키며 이후 자신의 여자들을 데리고 나가 2년뒤에 새로운 회사를 차리고 자기가 새로운 회사의 사장으로써 두명의 애인과 즐겁게 순애(?)를 하면서 작품이 마무리된다.
다른 작품과 다르게 NTR이 끝이아닌 주인공이 승리하는 엔딩이 있어서 그런지 스팀리뷰에서도 이 진엔딩이 제일 좋았다라는 평가도 많고, 나름 견딘 사람을 위한 보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들정도로 통쾌함이 느껴지는 마무리였다.

전체적인 플레이시간은 1시간 반정도이며 게임자체는 선형적인 선택지 딸깍게임이다보니까 딱히 뭔가 컨트롤이 필요한 부분이 전혀없다.
다만 아쉬운점이라면 캐릭터 이동이나 대화에 무조건 키보드를 사용해야하는데 딱히 키보드로할게 다른게없다보니까 굳이 마우스 원툴게임으로 만들어도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다.
게임의 자동저장이 보통 분기전에 이루어지므로 일일히 세이브시점을 따로 남기지않아도 이전으로 되돌아 가는것도 편했고 도전과제나 올컬렉션까지 그렇게 힘든 게임이 아니다보니까 가볍게 즐길만한 야겜으로 꽤나 잘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체 또한 꼭 성인웹툰에 나올법하게 그려져서 사실 하나의 웹툰을 보는듯한 느낌도 들고, 스팀에서 발매된 게임이다보니까 무검열이다보니 꽤나 적나라하게(보보꼭보) 다 보여주는 게임이라 나름 즐기는용도로도 나쁘지않았던 게임이다.
#리뷰 #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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