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고릴라 신의 가호를 받은 영애는 왕립기사단의 사랑을 받는다 (2025)

25년도 2분기 로맨스 역하렘물 작품.
작품의 주인공인 '소피아 릴라'가 '고릴라 신'의 가호를 받은 이후 기사단에 들어가게 된 후 겪게되는 이야기와 로맨스를 그린 내용이다.
주인공 이름부터가 '고릴라'에서 '고'를 뺀 이름을 가지고 있어 작품을 읽는 우리에게는 말장난 처럼 다가오는 이름이다.
작중에서 귀족은 여러가지 신의 가호를 받을 수 있는 어떤 '카드' 하나를 뽑는 의식을 성년이 되기전에 치를 수 있는데, 이 가호는 여러 동물들의 가호이며 어떤 가호를 선택받냐에 따라서 그 사람에게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기도하며 기존 능력을 강화시켜주기도 하는 말그대로 미래를 결정하게 되는 힘이다.

대표적으로 '새'에 관련된 가호를 받게 되면 언제든 날개를 만들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능력을 지니며 해양생물의 가호를 받게되면 수영과 물속에서의 호흡이 될 정도의 기형적인 능력도 받게된다.
여기서 주인공은 '고릴라' 신의 가호를 받게되는데, 이 고릴라 신의 가호는 육체를 매우 강건하게하며 대부분의 동물의 신들이 가지고있는 강화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미친듯한 능력을 가진 가호라는 것이다.
또 다른 가호들과 다르게 매우 희귀한 가호여서 고릴라 신의 가호는 동시대에 1명에게만 나타나는 유니크한 가호로 알려져있다.
그 능력때문인지 역대 고릴라 신의 가호를 가진 사람은 모두 기사단장으로 역임하며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했다고 한다.
하지만 쑥맥이며 조용히 살길 원하는 주인공인 소피아에게는 이런 고릴라 신의 가호는 여러가지로 곤란한 가호로 다가오게 된다.

단순히 평소의 힘조절도 되지않아서 가호를 얻은 초기에는 여러 물건을 작살내며 육체 컨트롤이 되지않았고 조용히 살길 원하는 미래와 다르게 기시단 입단 시험을 치르게 되는 예상외의 사건도 겪게된다.
하지만 이 기사단 시험을 보는 도중 소피아는 '루이 스카벨'을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며 이렇게 기사단 생활과 함께 루이와 꽁냥대는 전형적인 로맨스 스토리의 왕도를 걷게 되는게 본 스토리이다.
물론 둘의 사랑과는 별개로 워낙 규격외의 소피아에게 꼬이는 다른 남자들이 있어 흔히 역하렘물 느낌도 나지만 워낙 루이랑 꽁냥대는 농도가 높아서 애니 스토리 내부에서는 루이랑만 진도가 잘 나가게 된다.

이런류의 작품이 그렇듯 어느정도 스토리가 후반으로 갈수록 뭐 숨겨져있던 흑막이 밝혀지며 주인공을 납치하고 연인을 자처하는 듯한 스토리가 나오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연출이나 스토리가 정말 뒤죽박죽이다보니까 후반부로갈수록 보기힘들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애초에 주인공을 무력 최강 가호인 고릴라의 가호를 줘놓고 그걸 맛있게 스토리로 풀어내지 못하다보니까 이게 먼치킨물인지 연애물인지 하렘물인지도 모르는 그런 이상한 느낌의 작품이 되어버린게 아닐까 싶다.

워낙 오랜만에 신작을 봐서그런지 좀 기대감이 컷던것 같기도하고...
그냥저냥 그런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판타지 #하렘 #로맨스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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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
고릴하라
*********@*****.***
1달 전
대댓글
하아니 고릴라를 실패했다고? 고릴라가 좀 순해 보이네요
붉은머리 포니테일이 고릴라...크아악!
에루샤
1달 전
대댓글
@고릴하라
포니테일 이거완전 저님 취향이었네
내가봐야하는게 아니라 저님이 봐야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