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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파티에서 추방된 백마도사, S랭크 모험가에게 주워지다 ~이 백마도사가 너무 규격 외이다~ (2025)

25년도 3분기 추방물 먼치킨 작품.
뭐 흔히 있는 용사 파티에서 추방된 주인공이 사실 능력이 대단한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진부한 소재지만 또 그만큼 통쾌하게 복수하는걸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추방물은 나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할 수 있는 작품이다.
본 작품에서는 거기에 착각물을 곁들여서 사실 주인공이 일반적인 모험가와 어나더레벨 수준의 능력을 가진지라 평범한 사람은 주인공의 능력에 대해 파악이 안되다보니 지원역인 '백마도사'로써의 능력을 과소평가 하게된다는 부분과 더불어 주인공도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는게 겹쳐져 답답함과 어이없음을 코믹소재로 삼은 만화라 할 수 있다.
용사파티에서 추방되고
S랭크 모험가 파티에게 주워졌다비슷한 착각물 작품으로는 여러가지가 있긴하지만 대부분 작품의 중반부가 넘어갈수록 스스로의 능력을 자각하는 과정이 있긴하다만, 본편의 주인공 '로이드'는 끝까지 본인의 능력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부분이 있는 좀 답답한 면을 보인다.
뭐 주변동료들도 처음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게 로이드의 천성이자 성격이라고 그냥 놀리면서 넘어가긴 하지만 말이다.
어렸을적의 로이드와 스승인 대현자 멀린주인공 로이드가 이렇게 본인의 능력에 대해 과소평가하며 세간의 모험가 수준을 착각하는 이유로는 자신의 스승인 '대현자 멀린'의 교육방식에 있긴하다.
대현자 멀린은 과거 마왕을 토벌하는 파티의 일원으로 마왕과 싸우게 되지만 싸움에 끝에 도달해서 승기를 다잡았고 방심하는 순간 마왕이 자폭을 통해 모든 파티원이 전멸하고 만다.
이때 파티원 중 '백마도사'가 금기된 '고대마법'을 이용해 자신을 희생하고 마왕의 자폭공격으로 죽은 모든 사람과 파티원을 소생시키게된다.
이 사건이후로 멀린은 절대로 자만하지말고 방심하지말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기게 되고 그 싸움의 흔적에서 살아남은 고아인 '로이드'를 자신의 제자로 삼으며 그 가르침을 주게 된다.


대현자 멀린의 수행은 매우 가혹하고 인지를 벗어난 수련이 많다보니 로이드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인외의 능력을 많이 개화하게 되었으나 이 능력이 너무 차원이 다른 수준이기에 다른 모험가들이 보기에는 로이드의 '지원 능력'이 로이드의 힘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는 착각을 많이들 하게된다.
일례로 일반적으로 백마도사의 '지원'이란 동시에 2명이상의 사람에게 지원 마법을 거는거도 매우 고난이도며 동시에 지원마법 몇개를 영창하는것도 쉽지않고, 마법의 영창에도 시간과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말그대로 전략적으로 먼저 지원마법을 걸고 싸우는 전투방식이 모험가 사이에선 기본으로 잡혀있었다.
다만 로이드는 이런 마법은 모두 순간에 무영창으로 시전할 수 있고, 동시에 여러 지원마법을 겹치거나 여러명에게 걸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마법 시전 행동이 거의 없는 특징때문에 용사파티에 들어가서 활동했을때도 로이드의 지원마법을 통한 파티의 강함으로 다들 인지하지 못한 수준이었다.
다중영창 무영창 지원마법도 그렇지만 수납마법이라는 처음보는 마법을 쓰는 로이드에게 놀라는 파티원들그렇기 때문에 용사파티에서도 쓸모없다고 추방당했으나 얼마안가 급하게 백마도사가 필요한 도시의 S랭크 파티에 스카웃되어 그 파티의 일원으로 행동하면서 진정한 모험가 동료사이의 관계와 자신의 능력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새로운 파티에서 백마도사로 활동하게되면서 마족의 침공에 대한 사건을 알게되고 여기에 사용된 납치된 수인의 나라의 공주도 구하게되며 도시도 구하게되고 그러다가 마족 사천왕이랑 싸우게되는 그런 스토리의 왕도를 걷게된다.
로이드가 빠지니까 파티원이 전부 약해져서 몬스터의 침공도 못막는걸 알게되는 용사 파티
밑천이 드러난 용사파티가 마을의 저랭크 모험가들에게도 멸시당하게 된다.과정중에 용사파티에게 통쾌...까지는 아니어도 로이드 스스로의 능력을 보이며 여러 사람들에게 인정받는걸로 복수도하게되고 말이다. (6화만에 나오는 복수가 직접적인 만남은 없이 그냥 용사가 신임을 잃는 정도의 얕은복수라 뭔가 허탈하긴하다.)
빙정의 용사라고 나중에 한명 더 파티원느낌으로 등장하는데 이때부턴 스토리가 아득해진다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작화가 무너지는 부분도 보이고, 스토리의 연출도 매우 단조롭게 변해서 전형적인 소설 광고용 양산형 애니의 말로를 걷게되는게 참 아쉬울 따름이다.
작중인물들도 매력적인 캐릭터도 많다보니까 주인공만 너무 돋보이지도 않고 나름 진짜 '모험가 파티'마냥 다니는것도 꽤나 괜찮은 느낌이었지만 뭔가 연출이 그걸 잘 살리지 못한느낌이라 많이 아쉽다.
그나저나 대현자 멀린이 생각보다 이쁘게 그려져서...
다시말하면 뭔가 혼자만 그림체나 캐릭터가 유난히 다른느낌이 들어서 1화에 혹해서 본 사람이 많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판타지 #먼치킨 #추방 #용사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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