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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명작선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2025)

이번주말에 친구랑 CGV에 가서 체인소맨 레제편을 감상했다.
뭐 워낙 마이너한 픽의 작품인 체인소맨이라 대충 어느느낌인지 알아보는 과정중에 CGV에 가서 4DX로 보면 꽤 괜찮다는 내용을 봐서 4DX로 감상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 무슨영화인진 기억이 안나는데 생각보다 오랜만에 4DX라 그런지 꽤나 재미있었다.
특히 작중에 '태풍의 악마'때문에 비와 바람이 흩날리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지 4DX의 바람과 물 분사 기믹이 제대로 느껴져서 꽤나 괜찮았다.
다만 후반부에 전투장면엔 의자를 쉴새도 없이 흔들어 재끼느라... 자칫하면 허리 나갈뻔 했다라는게...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작품자체는 체인소맨 특유의 마이너한 덴지의 자뻑을 잘 표현했고, 레제와의 썸(?)을 달달하게 표현을 잘해서 꽤나 괜찮았다.
특히 작품 처음 장면은 만화책에서 영화로 넘어가는듯한 수려한 연출과 더불어 체인소맨 특유의 그 느낌을 잘표현해서 잘만들었다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작중에서 워낙 레제가 덴지에게 접근하는게 작위적이면서도 우연을 가장한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게 메인이다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연애를 모르는 둘이 낮간지럽게 가까워지는걸 잘 표현했고, 덴지도 14살의 남자로써 첫 연애에 해당하는것에 눈을뜨는걸 참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이었다.
후반 고트 장면 "체인소님!!!"하지만 뭐 이런 스토리가 그렇듯 작위적인 만남을 연출한것이었고 결국은 대립관계가 되어 한바탕 싸우기도하면서 싸움의 끝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어지려다가 결국 맺어지지 못하는 그런 느낌을 1시간 50분의 러닝타임안에 잘 녹여냈다고 볼 수 있다.
생각보다 OST를 잘뽑아서 서정적인 느낌이 잘 살았고, 전투씬도 꽤나 흥미진진했으며 영화의 오프닝, 엔딩이 워낙 잘만들어져서 다보고난 이후에는 레제의 순애력과 음악이 진하게 남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애니메이션 1기가 잘 팔렸다면 이런 부분에 잘 이어져 2기까지 이어질수있을거같긴한데, 현실은 어른의 사정으로 과연 다음이야기가 진행될지 잘 모르겠다.
#코미디 #로맨스 #액션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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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
ㄹㅇㅋㅋ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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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루샤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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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
허리가아픈키니하라
*********@*****.***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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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눕혀주거나, 절제가 있었으면 더 재밌었을 텐데... 으아 허리... 흑흑
에루샤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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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아픈키니하라
시트가 너무 직각이긴했음ㅋㅋㅋ
통통튀다보면 상체가 앞으로 쏠리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