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팔남이라니, 그건 아니지! (2020)

by 에루샤
팔남이라니, 그건 아니지! (2020)

20년도에 방영된 라노벨 원작의 애니메이션 작품.
이세계 전생물 작품이며 주인공이 귀족사회의 8번째 아들로 태어난 이후 겪는 이세계 귀족생활 먼치킨 스토리이다.

주인공은 회사원으로 매일 과로에 해당하는 업무를 마치고도 집에서 정신적 치유를 위해 밥을 만들어먹으려는 순간 눈앞이 흐릿해지며 이세계로 날려지게 된다.

content_image과로사후 전생했더니
content_image빈곤귀족의 8남으로 전생했다

이렇게 눈을뜬 그곳은 어느 변경의 기사작위를 가지고있는 가문의 8남인 '벤딜린'인 자신이 서있었다.
화려한 귀족의 파티에 눈을 떼지 못하며 새로운 이세계 라이프를 생각하는것은 찰나, 파티까 끝나자 빈곤한 귀족의 가문이란걸 눈치챈 벤델린은 점차 현실적인 시야로 상황을 다시 판단하게 된다.

변경마을의 귀족가문 '바우마이스터'가의 8남으로 태어난 벤델린은 위로 7명의 형제가 있었다.
벤델린이 전생한 이 세계는 귀족이 있는 세계관이지만 대부분의 귀족의 권한은 장남, 즉 큰형이 승계하게 된다.

content_image귀족이 글을 모르는 경우도 많고 장남이 아니면 제대로된 교육을 받기도 힘든 세계

만에하나 장남이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때 차선책으로 차남까지 같이 가문에 남아있긴 하다만 그 아래의 형제들은 각자 가문을 나가 독립하게 되거나 가문적인 일로 파문당하거나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만큼 '장남아니면 의미가 없는' 귀족사회의 현실에서 8남으로 태어난 주인공 벤델린은 일찍이 자신의 미래를 자각하게된다.
이 과정중에 우연히 마법적 소양을 감정하는 수정구슬을 통해 벤델린은 인생역전을 시도한다.


그도그럴게 주인공이니까...
무난하게 마법적 소양이 매우 뛰어나다는걸 알게된 순간 주변을 배회하던 '어떤 마법사'가 벤델린의 마력을 감지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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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식량을 채집하러 나가게 된 벤델린은 숲속에서 대마법사 '알프레드 레인포드'를 만나게된다.
알프레드는 마법적 능력이 있으면 이런 귀족사회에서도 충분히 자수성가 할 수 있으며 자신도 그 결과중 하나이며 왕국의 마법사로써 추대가 되어 그만큼의 지위를 누렸다고 한다.

이렇게 알프레드는 벤델린에게 마법에 대해 알려주게 되며 벤델린은 식량채집을 핑계로 며칠간 알프레드에게 마법수련을 받게된다.

먼치킨 능력이 있는 벤델린은 순식간에 알프레드를 뛰어넘는 마법의 잠재력이 개화하게 되는데, 얼마 안있어 알프레드가 사실 좀비였다는 걸 깨닫게 된다.
알프레드는 이전 왕국의 명령으로 마의 숲의 토벌을 나서게 되지만 대패한 이후 떠도는 자가 되어 숲을 방황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마법지식을 승계하고 싶다는 일념하에 의식을 가지고 방황하던중 벤델린을 발견하게 된것이다.

content_image벤델린에게 정화당하는 알프레드 (왕위 계승...?)

이렇게 벤델린은 자신의 특기인 성속성 마법으로 알프레드를 정화하게 되고 성장한 이후 마법사이자 모험가로써 독립을 하기위해 몇년의 시간을 수련과 생활을 통해 지내게된다.

이렇게 벤델린이 15살이 되는해 도시를 향해 떠나가는 벤델린이 모험가 길드에 신분을 의탁하게 된다.
모험가로써 제2의 삶을 살아가려하지만 이미 왠만한 학교의 선생님보다 뛰어난 마법소양을 가진 벤델린은 특이케이스로 모험가 학교에서 취급받게 되고 반 모두가 벤델린을 어려워한다.

content_image이 파트는 먼치킨물 답게 주인공에게 설설기는 주변인들을 보는 재미가 약간 있긴했다

다만 벤델린도 이런 상태가 오래가길 바라진 않았고 진심을 다해서 클래스 메이트에게 다가가자 세명의 그룹은 벤델린을 동료로 받아들이게 된다. (향후 저 파티의 2명의 소녀가 벤델린의 첩이되고, 소년이 심복이 된다.)
이후에 왕도로 이동하다가 우연히 스켈레톤 드래곤을 조우하게 되자 벤델린은 이 용을 토벌하게된다.
이후 바로 왕성에 소환되게 되어 독립 귀족의 지위를 얻게 된다.

이런식으로 여러가지 정치적인 일과 인물들에게 꼬이며 복잡한 이세계 생활을 해나가는게 본 작품의 큰 흐름이라 할 수 있다.


content_image고대룡(스켈레톤 드래곤) 토벌 이후
content_image국왕에게도 인정받고 성녀와의 혼인도 하게된다

이렇게만보면 나름 마법과 모험, 그리고 귀족 정치를 적당히 섞은 수작처럼 보이겠지만 여러가지 의미로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썬 실패한 작품이다.
기본적인 작화도 정말 아쉬울뿐더러 위 스토리를 풀어내는 완급도 제멋대로이고 무엇보다도 먼치킨물답게 여러 히로인이 꼬이면서 하렘물 분위기도 풍길 수 있는데 비해 실제 연출은 전혀 그렇지 못한 이도저도 아닌 작품이다.

일례로 주인공이 점차 귀족사회와 이세계에 물들어 가는 표현이 작중에선 거의 안보이다가 마지막에 자각하는 과정으로 나오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캐릭터의 심경변화가 제대로 표현도 안되있다.
또 히로인과의 연애과정도 무슨 소년-소녀간의 풋풋한 느낌도 없고 그냥 형식적인 커플마냥 표현되는것도 좀 어이없었고 말이다.

content_image벤델린과함께 왕국의 대마법사 포지션이 2명이 더있는데 한분이 위의 근육법사...

특히나 같이 나오는 여러 강자들에 대한 표현이 너무 안좋은 느낌으로 극단적으로 보이다보니까 그게 캐릭터의 매력이라고 느껴지지않고 불편함으로 다가오는것도 큰 문제라고 볼 수있다.

정치물이면 정치물답게 심리묘사나 인과관계를 잘 표현한다던지, 먼치킨물이면 먼치킨물답게 주인공이 무쌍이 되는 장면을 잘 뽑아내야 하는데, 정말 이도저도 아닌 연출이 전체적으로 작품을 지배하고있다.

content_image그나마 1화때 작화가 제일 나은 수준
content_image왠만한 히로인 작화보다 형수님 작화가 더 좋음

이런류의 작품이 라노벨을 진입하게하는 홍보물이라쳐도 오히려 이 작품을 보고 난이후 라노벨에 더관심이 떨어지게하는... 그런 아쉬운 느낌의 작품이 아닐까 싶다.
분명 소재는 괜찮은데 말이다.


애니 불모지였던 20년도 작품이라해도 도중에 보다가 하차할뻔한 몇 안되는 작품이었다.

에루샤 총평
서사
연출
매력
"마법이면 마법, 귀족정치면 정치, 하렘물이면 하렘 딱하나 정해서만 했어도 훨씬 재밋었을 듯"

#이세계 #판타지 #하렘 #먼치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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