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이세계 슬라임 관련 힐링 일상물 애니.

뭐 무난하게 빡일하다가 죽은 주인공을 위해 '불로불사'스킬과 함께 이세계 전생을 시켜놨더니 300년동안 슬라임만 잡다보니 먼치킨이 되어있었다 라는 시놉시스.

힘숨찐 캐릭터인가 싶기도하면서 이야기의 시작이 300년후라 그런지 주인공 스스로의 힘을 숨기려하는 듯한 느낌은 거의없는것 같다. 그냥 시청자와함께 300년뒤로 타임슬립하고 이야기가 시작되는 느낌이 강하다.

정말 극한의 은둔+여유로운 삶을 추구한다면 충분히 다른 행동도 할수있겠지만 애니가 추구하는바가 여러 이쁘고 귀엽고 깜찍한 여캐와 함께하는 가족생활이 모티브인지라 그런부분에 대한 심도있는 표현은 전혀없다.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면 드래곤, 정령, 엘프, 유령, 마왕간부, 심지어 마왕까지 포섭한 주인공이 되어가는식이다보니... 실력은 둘째치고 인맥하나만 봐도 최강자 아닐까 싶다.

주인공을 제외한 캐릭터중에서 단연 최고의 캐릭터는 엘프 하루카라.

쭉빵은 빼고 완전 허당캐릭터라 나오는 에피소드마다 재미있는 트러블의 트리거가 되곤한다.

작화도 훌륭하고 개그성 에피소드도 재미있는게 많아서, 뇌빼고 보기엔 이만한 애니도 없는거같다. 킬링타임용으론 매우 훌륭함.

매 에피소드마다 재미있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봄.

여러 종족이 나오다보니 세계관 내용도 나올법한데 언급자체가없음. 뭐 애니자체가 저 식구들 일상스토리가 메인이다보니...

눈이 매우 즐겁다.

일상물 음악.

하루카라 짱 이쁨. 근데 캐릭 외형이 주인공이랑 은근 겹치다보니 가끔보면 헷갈림. 그럴땐 가슴을 보면 구분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