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반 이세계물의 왕도.

보기전까지 애니는 몰라도 오프닝 음악을 먼저 접한 케이스.

음악이 좀 좋아야지~

여튼 애니 내용만 보면 전세계적인 게임 MMORPG '엘더테일'에 접속중인 플레이어들이 이세계 전이되면서 시작되는 내용.

세계관이 특이한게 엘더테일 자체가 '하프 가이아'프로젝트라고 현실의 지구를 절반 사이즈로 게임내에 구현한 컨셉으로 주인공일행은 엘더테일내 일본 열도로 전이되게된다.

실제 지구사이즈이므로 도시, 대륙간이동은 원래라면 워프게이트 등의 게임 시스템으로 이루어지지만 그런 기능은 전이사건과 함께 이용할수없는 상황.

이렇게 게임 속 세계에 고립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간 온상, NPC와의 관계 주인공의 성장에 대해서 풀어나가는 애니이다.

위에서는 주인공의 성장스토리를 다룬다고했지만, 실상은 주인공은 완성형 캐릭터로서 게임내에서도 만렙(90레벨)이며 심지어 신규 지역이나 레이드등의 컨텐츠를 가장먼저 클리어하는 선발대의 참모로써 활동까지 한 이력이 있다. 말그대로 게임적으로는 완성형 캐릭터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게임내 핵심 시스템인 '길드'에 속하지 않고 아웃사이더로써 게임 플레잉을 해간다.

(주인공 시로에의 트레이트마크)

그러면서 드러나는 주인공의 과거이야기와 함께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내용들과 주인공 주변으로 모이는 여러 캐릭터의 육체, 정신적인 성장스토리가 같이 그려저 나간다.

본 작품의 히로인이라하면 닌자를 자처하는 어쌔신인 아카츠키가 아닐까싶다.

뭐 나름 팬덤에서도 인기가 있으면서 실제 주인공과 현실나이도 비슷하다보니 (외형은 꼬마이지만...) 주인공을 이성적으로 보는 장면도 은근히 나온다.

아직 1기만 봤기때문에 확실한 커플링까지는 안나오지만 이후 스토리에선 좀 나오는듯 하다. 그건 나중을 위한 재미로 남겨두기로...

어찌되었든 벌써 나온지 10년이나 된 애니이지만 구작을 거론할때 언급되는 대표적인 게임기반 이세계물로써 세계관 내용도 충실하고 주인공이 지적캐릭터라서 전략적인 묘사가 자주나오다보니 나름 본인 취향에는 잘 맞는듯 하다.

2, 3기가 매우 기대 된다.

5점주고싶은 수준의 4점, 1점 아쉬운 부분은 본편내용에서 주인공은 아는데 우리한테 풀지않는 미심쩍인 부분을 남겨두는 식의 전개라...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의 흐름이 빠른데(1화~24화간에 최소 반년 정도의 시간이 흐름) 시청자가 알수있는 정보에 대한 서술이 적다.

게임 세계관에 대해서 알아가는 내용과 더불어 전이된 이후에 주인공 일행들도 모르는 세계관 설정에 대한 서술이 매우 잘 되어있다. NPC 현자가 이 역할을 매우 맛깔나게 하고있어 맘에든다.

10년전 작품인거 생각하면 그냥 저냥 좋다. 아카츠키 귀여우니 한잔해~

오프닝 Database GOAT.

캐릭터가 엄청 많이 나옴에도 메인캐릭터, 서브캐릭터의 구분이 의외로 명확하다보니 부담스럽지 않고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격에 해당하는 캐릭터만 잘 조명시켜주다보니 시청하고 몰입하는데 문제없이 매우 재미있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