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하렘작품인 "나만 들어가는 숨겨진 던전"

뭐 여느 이런 애니가 그렇듯 원작의 애니화가 이루어진 부분이라 글이나 일러로 못느끼는 새로운 것을 애니로 경험해본다 라는 관점의 작품.

원작을 본 분들에게는 수위가 너무 아쉽다고 말이 나오지만 뭐 원작을 접해보지 못한 나로썬 방송에서 이 정도 수위와 씬은 적절하지 않았나 싶다.

1쿨내에서 전체적으로 풀어내는 스토리도 주인공/히로인 소개 -> 영웅학교/모험가 입문 -> 추가 히로인 스토리 -> 온천 서비스신 -> 스승님 구해내기로 적당한 서사가 있어서 매편 다음화가 기대되는 수준으로 잘 구성해놓은것같다.

아쉬운거라면 대놓고 1화부터 키스씬이 나오고 분위기 야릇한 상황이 많이 연출되는데 어째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그런 비중은 많이 줄어드는것 같다.

초반엔 남주가 상대해야할 히로인이 한명이니 키스씬부터 귀빨아재끼는 씬까지 1:1 장면이 많은데 중후반으로 넘어갈수록 꼬이는 여자들이 3-4명이다보니 남주가 수동적으로 바뀌는 서비스신이 많다.

특히 이애니의 신기한점은 단순 하렘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올리비아'라는 전설적인 모험가의 치트스킬인 '창작', '편집' 등을 얻게되어 스승을 구해내는게 스토리의 시작과 큰 틀을 다지는 부분이 좀 몰입의 요소가 있었다.

으레 그렇듯 1쿨애니의 한계는 캐릭터에 집중하자니 스토리, 세계관이 부실해지고, 다른거에 집중하자니 또다른게 부실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적당한 애니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도 역시 하렘 애니 답게 서비스씬도 많으니 보고 즐기고 싶다면 강력 추천 할만한 애니.

그래도 1쿨안에 이 정도 스토리 넣고 그걸 다 기억하게 하는정도면 나름 전달력은 훌륭한 구성.

대현자 멀린의 존재, 전설적인 모험가 올리비아의 스킬, 숨겨진 던전 등 흥미로운 소재가 참 많았음.

그냥 즐기기 좋은 작화. 아니 오히려 가벼운 하렘애니로써는 더 어울리는 작화가 아니었나 싶다.

평-범.

소꿉친구 엠마의 미드는 세계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