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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명작선 -The Best Anime Mix-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기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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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로 2기.
이번 작품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이전 백경 토벌전 + 나태 대죄주교 토벌전이 이루어진 3장 다음의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소설로 보자면 4장에 해당하는 스토리를 이번 기수에서 할애해 연출했다.

시작은 스바루와 별개로 움직인 렘과 크루쉬 일행이 두명의 대죄주교와 맞딱트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폭식의 대죄주교에 의해 렘과 크루쉬는 그 존재를 잃어버리게 된다.


크루쉬와 다르게 렘은 다른사람에게 잊혀질정도로 증상이 심각했으며 이과정중에 스바루는 사망회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하나 세이브포인트는 모든 전투가 끝난이후라 스바루는 절망하게 된다.

이후에 스바루일행은 다시 마을과 저택 돌아가고 '성역'으로 도망친 나머지 주민들과 로즈웰이 돌아오지 않는것을 깨닫고 성역으로 향하게 된다.


성역으로 가자 에밀리아는 기절하게 되고 스바루는 이상한 장소로 전이하게 되는데 이과정중에 '마녀들의 다과회'에 초대되어 4장의 메인 캐릭터인 탐욕의 마녀 '에키드나'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어서 현실로 돌아가고 싶은 스바루였고 에키드나는 성역의 '시련'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기억을 봉인해 스바루를 돌려주게 된다.
이 과정에 4장의 또다른 핵심 캐릭터, 류즈와 가필을 조우하게 되고 이렇게 스바루 일행은 '성역'에 발을 들이게 된다.

성역은 탐욕의 마녀 에키드나의 의해 반마를 봉인하는 결계가 쳐져있었고, 인간과 엘프의 혼종인 하프엘프 '에밀리아'는 사실상 성역안에 갇히게 된다.


이 성역을 나가기 위해서는 마녀의 시련을 돌파해야하는것을 알게된 에밀리아는 시련에 응하겠다고 하고 스바루는 이를 응원해주다가 에키드나에 의해 자격이 부여된지 모른체 스바루도 성역의 시련을 받게된다.

성역의 시련은 '과거를 마주하는 것', 스바루가 이세계에 넘어오기전의 히키코모리가된 과거를 마주하게되고 이 과정중에 부모님에게 하지 못했던 말과 마음을 풀어놓으면서 한층더 정신적으로 성장하는것으로 시련을 클리어한다.


시련을 클리어하자 다시금 스바루의 눈앞에 나타나는 마녀 에키드나, 이 과정중에 스바루는 자신의 '사망회귀'를 마녀들에게 말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고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말해주지 못했던 사실을 말해주며 에키드나는 그런 스바루를 가여이 여기게 된다.

스바루는 에키드나가 자기의 상황을 이해해줄 수 없는 몇 안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신용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기억을 유지한채로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된다.


이후에 에밀리아의 시련을 응원하면서 성역의 주민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어 마을주민은 먼저 풀어줘도 괜찮다는 가필과 류즈 장로의 허락을 받고 이들을 마을로 데려다주고 잠시 저택을 들른 스바루는 저택의 모두가 죽어있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이어서 엘자의 기습을 받아 사망하게 된다.

다시 사망회귀를 한 스바루는 에밀리아와 같이 시련을 받게된 때로 돌아오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리저리 수단과 방법을 쓰지만 처음과 다른 가필과 주변사람들의 대응과 불협조적인 모습에 당황하게 되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저택에 찾아가지니 더빨리 나타나는 암살자 일행과, 성역에 머무르자니 갑자기 눈이내리며 3대 마수인 '대토'가 나타나는 정말적인 상황이 이어지게된다.

점점 스바루도 어떻게 할지 몰라서 묘소에 들어가 다시 한 번 에키드나를 만나려고 하지만 오히려 다음 '시련'이 시작되버리는 상황이 오게된다. 다음 시련은 '있을수 없는 현재를 보아라'라는 시련.

스바루에게 이 시련은 사망회귀를 통해 사라진 수많은 세계의 편린을 보게되고, 죽어간 스바루를 잡고 절규하는 사람, 스바루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람, 상실감에 정신이 무너진 사람등 여러 장면을 보게되고, 카즈마의 정신이 무녀지려는순간...


눈앞에 렘이 나타나 스바루를 위로해준다.
하지만 바로 스바루는 렘이 하는말이 이상하다는걸 깨닫고 렘의 정체를 묻게되고 이는 색욕의 마녀의 '얼굴없는 신부'의 힘으로 스바루의 정신을 치료해주기위한 '에키드나'의 의도였음으로 밝혀진게된다.

바로 세번째 마녀와의 다과회가 개최되고 여기서 모든 마녀들과 함께 질투의 마녀 '사테라'도 나타나게 되고 여기서 에키드나는 자신의 지금까지의 호의적인 속내를 드러내며 스바루와의 계약을 요구한다.


하지만 주변 마녀의 만류와 사테라의 진정한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주변인들 뿐만이 아닌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구하라는 조언을 받아들여 에키드나와 계약하지않고 더이상 정보를 캐기위해서 쉽게 죽는 행위를 안하기로 마음을 먹고 마녀들과 헤어지게 된다.

이후 사테라와 헤어지면서 사테라는 언젠가 자기를 죽이러 오라고 말하지만, 스바루는 그런 사테라에게 언젠가 너도 구해내겠다고 말한다.


모든 정보를 수집한 스바루는 먼저 가필과의 담판을 짓게되고 이과정중에 이전 '나태' 주교를 토벌하고 얻은 마녀인자를 통해 '보이지않는 손'을 행사하는데 성공하며 가필을 제압하게 된다.

다음으로는 현재 모든 일의 원흉이된 로즈웰을 설득하기위해 찾아가지만 로즈웰은 생각이 완고해 설득에 실패하게되고 대신 이번 대결의 승패에 따라 서로에게 굴복하기로 마음먹으며 스바루는 에밀리아를 찾아가게된다.


에밀리아는 전날 대정령 팩이 에밀리아와 계약을 깨고 사라진 탓에 매우 불안해했으며 스바루에게 함께 있어달라고 하지만 스바루는 여러 준비를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되고 그런 스바루와 묘소에서 다투게 된다.

이야 했구나 했어 장하다 스바루

하지만 그 다툼속에 스바루와 에밀리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에밀리아는 마음을 굳게먹고 시련에 도전하게 되고 스바루는 저택을 구하기위해 움직이게된다.

이후에 에밀리아는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시련을 받아가면서 한층더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스바루 역시 든든한 원군과 함께 저택의 모두를 구해내며 심지어 고립된 베아트리체 역시 구해내게 된다.


이렇게 베아트리체와 계약한 스바루는 마지막 시련을 성공하고 난 이후 '대토'에게 구석까지 몰린 에밀리아의 옆에 등장하며 멋있게 에밀리아와 성역의 모두를 구해내며 4장의 큰 막은 내리게 된다.

이후에 에밀리아는 정식으로 스바루를 기사로 서훈하기위해 서훈식을 진행하게 되고 에밀리아의 마음을 전달받기위한 약속을하며 2기는 끝나게 된다.


정말 이번 국면은 엄청 여러가지 인물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보니 숨이 엄청긴 챕터였다.
렘의 존재 상실, 성역의 존재, 마녀들의 다과회, 로즈웰의 음모, 400년간의 베아트리체의 고독, 에밀리아의 과거, 그리고 스바루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여러가지 일들이 담겨있는 작품이었다.

마녀의 존재가 직접적으로 나오게된 스토리이며 각각의 스토리 배경에 대해 알수있는 여러 떡밥이 많았던 기수다보니 한 번 보고 모든걸 이해하는거는 솔직히 힘든 느낌이지 않았나 싶다.
심지어 소설에 견주어 연출이 엄청 잘된 작화도 있고 너무 설정이 스킵된 부분도 있다고 하니 애니 오리지널로 보게된 나는 좀더 애매한 부분이 많지 않았나 싶다.

성교육이 덜된 에밀리아는 2기 마지막 끝을 장식한 대미 아니었을까...

하지만 결론적으로 2기 등장인물들 전부 매력적인것들 밖에 없었고 괜히 명작반열이 아니라는걸 새삼 느끼면서 이만 글을 줄이고자 한다.


스토리: ★★★★★
2기는 생각보다 숨이 긴 스토리였지만 한화한화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세계관: ★★★★★
2기에서는 특히 마녀들과 대죄주교들이 은근 얼굴을 많이 비추고, 특히 마녀, 정령등의 요소가 충실하게 많이 나와서 설정놀음이 너무 재밌었다.
작화: ★★★★★
1화부터 25화까지 딱히 작화에 불만이 있는 부분은 없었다. 일부 화에 작화가 좀 무너지는 느낌은 있었으나 그렇게 까지 크게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는 없었다.
캐릭터: ★★★★★
신규 캐릭인 가젤이 생각보다 열혈바보같지만 입체적인 캐릭터라서 보는맛이 있었다. 마녀들의 존재도 개성이 엄청 강하고 특히 로즈웰과 베아트리체의 캐릭성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애니 리뷰 Re: Zero 리제로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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