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이세계 식당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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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먹방물(?) 작품인 이세계 식당.
2017년도에 나온 작품치고 매우 신선했던 애니이다.
그쯤에는 슬슬 이세계물이 여럿 양산되기 시작했고 클리셰 덩어리인 이세계물에 새로운 접근을 가져온 작품이 본 작품이라 할 수 있을거같다.
작품자체는 경양식당 '네코야'를 운영하는 주인공이 매주 토요일마다 이세계로 이어지는 문을 통해 이세계의 손님을 받으며 여러 음식을 내놓는 이야기.
뭐 당연하겠지만 이세계 세계관은 중세 판타지 세계관이다보니, 현대의 조미료, 음식에 대한 이해, 서비스가 전부 상대적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이세계인들은 그거에 리액션을 하는... 그런 작품이다.
흡사 공중파 방송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자국민의 문화를 보여주고 리액션을 하는 그런 방송의 느낌이 나는거 같지만, 그런 부분을 최대한 없애려고 했는지 나오는 음식들도 전반적으로 다양하고 애니 자체에서는 이세계인들의 리액션보다는 '네코야'와 연결되는 이세계인들 끼리의 여러 스토리에 대해 더 심층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1개의 에피소드에 보통 2가지 음식과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나오는 이세계인들은 정말 많다.
모험가, 검투사, 전쟁영웅, 왕족, 엘프, 인어 등 정말 여러 이세계인들이 등장하며 각자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 설정을 가지고있다.
그래서 이세계 식당내에선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서로를 지칭하며 최대한 얌전히 식사를 즐기고 나가는게 암묵적인 룰로 자리잡혀있다.
뭐 그중에는 여러화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도 꽤 있다보니 한 번 보고 잊을만한 캐릭터는 거의 없던거같다.
작중에서 제일 많이보는건 역시 이세계 식당에서 일하는 점원들이다.
하지만 작품의 중심자체가 요리와 그에 관련된 이야기이다보니 처음에 영업될때만 반짝 주목받다가 그다음부터는 그냥 평범한 웨이트리스로써 일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애니 자체가 잔잔하다보니 킬링타임용으로 즐길만하면서도 중간중간에 나오는 요리가 맛있어보이다보니 배고픔이 유발되는... 그런 힐링물에 속하는 애니였던거같다.
스토리: ★★★
너무 단편 애니식으로 잘려져있는 스토리다보니 몰입하는 느낌은 거의없다. 2기에 가서는 두 왕국간의 이야기가 좀 더 거론이 되긴하는데...
세계관: ★★
음식이 주다보니 이세계에 대한 세계관 설정은 거의 없는편, 있어봤자 손님들이 속한 나라나 그에 관련된 가벼운 정세, 그리고 이세계 음식재료에 대한 내용정보다. 흥미로운건 거의 없는듯함.
작화: ★★★★★
음식에 모든걸 쏟아부었다. 그렇다고 캐릭 작화도 크게 문제도 없다보니... 이쁜 캐릭터가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먹는장면은 여간 배고픔에 시달리수가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린다.
캐릭터: ★★★
등장하는 음식만큼 등장하는 캐릭터도 워낙 많지만, 그 수가 너무많고 1화도 쓰지않는 분할 스토리 관리방식 때문인지 특정 캐릭터에 몰입하기가 힘들다. 정말 가볍게 보는 애니라는게 강하게 느껴진다.
#이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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