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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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폐급 【상태 이상 스킬】로 최강이 된 내가 모든 것을 유린하기까지 (2024)

42 views as of December 15, 2024.

라이트노벨 원작 2024년도 작품.
전반적인 플롯은 반 전체가 이세계로 날아가게 되어 용사로 선정되고, 그 중 주인공은 가장 폐급 용사가되어 버려지지만 나름의 각성을 통해 강해지며 자신들을 이세계로 불러들인 여신에게 복수를 하기위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주인공 미모리 토우카는 공기 캐릭터로 2학년 C반에 재적중인 학생이다.
토우카는 공기몹에 비하면 평범하지 않은 과거를 가지고 있었는데, 부모에 의해 학대당하는 어린시절을 보낸 것이었다.

무수한 학대를 받은 토우카는 자신을 괴롭히는 부모를 죽이겠다는 폭력 충동에 휩싸이지만 친척의 구조로인해 지옥같은 생활에서 벗어나게되고, 이후에 자신의 그런 폭력 충동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엑스트라 캐릭터마냥 살아가기로 한다.


학교생활을 하던 어느날, 토우카가 재적중인 2학년 C반은 수학여행을 가게되는데,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반에 하나 둘 있는 양아치가 학급 반장을 괴롭히는 상황이 나오게 된다.
대부분의 학생, 그리고 선생까지도 양아치 집단의 눈치를 보거나 두둔하면서 반장이 계속 놀림받는일이 이어지자 토우카는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반장을 지켜주게되고, 이에 주변인들과 본인도 놀라게된다.

상황이 정리되자마자 갑자기 버스는 빛에 휩싸이게되고, 2학년 C반 학생은 이세계로 전이되게된다.
곧 자신을 소환한 여신 '비시스'를 만나게되고, 이세계 소환과 자신들의 목적을 설명받게된다.

반 인원 전체는 용사로써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해 판정을 하는 수정구슬에 한명씩 다가가게되며 이윽고 주인공의 차례가 오게된다.

반인원들의 보정치에비하면 거의 없는 수준의 보정을 가진 토우카

그러나 주인공을 판정하는 수정구슬은 미약한 빛만 나타내게되고, 곧 이는 용사로써의 자질이 없는, E급인 폐급 용사라는것을 알게된다.

이세계에서조차 최약체를 떠안게되자 좌절하는 토우카 앞에 여신은 필요없는 폐급 용사는 처분이 결정되어잇다면서 '폐기 유적'으로의 마법진을 발동시키려한다.

여신의 깔보는 눈과 주변 반친구들의 모습, 향후 이장면이 거의 복수의 트라우마 마냥 여러번 나온다.

이 과정에서 토우카는 자신의 가치를 호소해보지만 그에게 돌아오는건 여신의 차가운 대응과 관심없어 하는 반 친구들의 매도였다.


토우카는 복수를 다침하며 폐기 유적으로 전이되게되고 이렇게 토우카의 이세계 생활은 처음부터 엄청난 난관에 봉착하게된다.

토우카의 용사로써의 고유스킬은 "상태이상 부여"로 우리가 흔히하는 마비, 독, 수면등의 상태이상을 적에게 부여하는 스킬이었다.
유적으로 전이된지 얼마안가 곧 유적의 강력한 몬스터를 조우하게되고, 이 과정에서 토우카는 자신의 목숨을 잃을정도의 상황을 거듭 겪으면서 점차 자신의 스킬에 대해 이해하게된다.


워낙 악명높은 폐기 유적이다보니, 유적의 몬스터가 주는 경험치량은 막대했고 엄청난 속도로 레벨업을 한 토우카는 유적의 문지기를 공략해내며 지상으로 나오게 된다.

지상으로 나온 토우카는 얼마안가 방랑자인 엘프 '세라스 에슐린'을 만나게되고 세라스를 쫓는 추격자를 없애주면서 이 세계에 대한 상식을 조금이나마 배우게된다.

첫초우에 마비걸고 대화하는 토우카
자기처럼 이지메 당하는 슬라임을 구해줌

일단 세라스에게 감사를표하고 근처의 마을로 향하던중에 슬라임을 만나게 되어 친해져 '피기마루'라는 이름을 주어 같이 동행하게된다.

유적에서 얻은 이전 '어둠의 용사'의 수기를 통해 여신 비시스에게 대항할 금기들을 알아내던 중 마을에 있던 유적에 사는 '스켈레톤 킹'의 소재가 필요하다는것을 깨닫고 마침 유적의 공략을 위해 모험가를 소집하는곳에 가게된다.


유적을 주파하던 도중, 공략의 보상을 찾게되고 우연히 그 장소에서 세라스와 만나게된다.
토우카는 세라스에게 공략의 보상을 무대가로 넘겨주려하나 세라스는 이를 거절하고 토우카를 호위하는것으로 그 보상을 대신 받겠다고하며 토우카와 동행하게된다. (과정중에 다크서클이 진하게 낀 세라스를 슬립 상태이상으로 재우고 보호해주는 주인공 행적보면 어느정도 문제에 빠진 사람을 두고 못보는 주인공의 성향이 느껴졌다)

이후 순조롭게 스켈레톤 킹의 소재를 얻고 돌아가는 과정중에 토우카와 세라스는 서로의 사정에 대해 알게되고, 앞으로의 호위를 위한 동행이 시작된다.


이후에는 세라스를 쫓는 추격자들과의 싸움, 금기의 마녀가 있는 곳을 찾아가기위한 동행자(표범 수인 '이브 스피드', 다크 엘프 '리즈벳')와의 만남이 이어지며 토우카는 동료와의 인연이 생기며 토우카와도 사이가 가깝게 된다.

현실에서는 공기몹 취급에 아무도 대우해주지않는 토우카였지만, 내심은 친절한 사람이었고 또 이세계에서는 여성에 대한 취급이 워낙 안좋아서(일례로 작중에서 세라스를 만나는 남자마다 전부 성적 발언 및 성폭력에 대한 암시를 한다) 무난하게 여성에게 성욕을 품지않고 친절함으로 다가가주는 토우카의 존재는 이세계에서 여성의 신뢰를 얻기 쉬운 포지션이었다.


그와는 별개로 세라스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지고있던 문제를 해결해주고 자신을 경국지색의 미인으로 보는게 아니라 '세라스 에슐린' 그 자체로 봐주는 인물이다보니 작품의 중후반만가도 토우카에게 연인의 감정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토우카도 이를 인지는 하고있지만 지금 자신에게 우선인것은 여신 비시스의 대한 복수여서 세라스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연출된다.

S급 용사와 A급 용사로 선택받은 반친구들의 동향이 자주 나온다. 뭐 이런류 애니답게 막장스런 모습이지만...

중간중간에 같이 전이된 반 친구들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원래부터 성격이 안좋았던 양아치가 더 날뛰는 모습, 찐따였지만 능력을 얻고 기고만해서 날뛰는 모습, 여신에 의해 버려진 친구를 지켜내는 반장의 모습등이 주기적으로 나오면서 주인공 일행과의 차이를 보여주는 장면이 다수 전개된다.

실제로 멘탈이 강한 학생말고는 대다수가 이세계에서 마수를 죽이는 행동에 대해 정상적인 반응을 하지못하고 그나마 파벌을 구축해 강한 용사의 자질을 지닌 친구에게 모이는 파벌화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이며 인간온상의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

뭐 1기 내용에는 직접적으로 토우카가 반친구들과 다시 재회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아서 그런부분은 추측의 영역이겠지만 대충 느낌은 예전에 본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의 흐름이 될거같긴하다.


작품자체가 몇몇 작품을 짬뽕한 느낌이 강하게드는 요소가 강하다.
반 전체가 이세계로 전이되는것, 여신이 악역인것, 주인공이 폐급능력/스킬을 가졌으나 강해진다는점 등 말이다.

그래도 소재자체가 맛은 있어서 보는 재미는 있었는데, 1기 내용에서 다룰만한 스케일은 아니고 전형적인 라노벨 유입 홍보 애니로 느껴지는 느낌은 지울 수 없긴했다.

사실 이 둘이 꽁냥대는게 작품에서 제일 재밌는듯함...
뭐 결국 그런류의 애니였고 작품의 간판얼굴을 한 세라스와 그에 꼬이는 남자들의 섹드립(?)을 보는 애니였던거같다.



스토리: ★★★
생각보다 초반 흡입력이 강한 작품이다. 오히려 후반으로 갈 수록 빨리끝내려고 급전개하는 스토리여서 전형적인 용두사미식 스토리.
세계관: ★★★★★
이세계, 용사물이다보니 스테이터스, 스킬등의 요소가 처음부터 강하게 나타나고, 이런 시스템에 대한 부분을 주인공도 계속 짚어주다보니 확실히 설정면에선 유입이 쉽게 느껴질정도로 친절한 작품이었다. 특히 마을 주점에서 술꾼들이 떠도는 정보를 바탕으로 세계관 정보를 주입시키며 주인공도 그를 통해 정보를 알아간다라는 점이 뭔가 이입이 편해서 꽤나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화: ★★★★
여신 비시스든, 히로인 세라스든 다들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고 워낙 화면에 자주나오다보니, 관련 작화나 영상미는 전체적으로 꽤 괜찮았다. 다만 주인공이 상태이상으로 싸우다보니 전투씬에서의 격렬함은 거의 느껴지지않은게 좀 아쉬울뿐.
캐릭터: ★★
너~~무 클리셰 덩어리의 캐릭터가 많다. 물론 그 부분의 개성이라고 볼 수 있을진 몰라도 악역은 너무 악역답고, 선역은 너무 선역답다. 작중에서 그나마 입체적인 인물이 주인공 본인인데, 그 입체적인 부분의 기준도 애매모호 하다. 폭력충동을 가진 과거의 토우카가 본인인건지, 구원을 받고 친철한 토우카가 본인인건지, 장면마다 헷갈리게 만드는 요소도 너무많다. 주인공 시점에서의 이야기 전개가 대부분인데 반해 보면 볼수록 주인공의 마음을 이해하기 힘들고 '이해하라'라는 식의 주인공의 독백이 후반부에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캐릭설정의 연출의 실패하고 생각한다.
#이세계 #용사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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