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샤
erusya
Back-end Developer
Web Geek
Anime Otaku
에루샤 프로필 이미지
게임

로스트 소드 (2025)

7 views as of January 18, 2025.
본문 이미지

25년도 1월 16일에 오픈한, 그러나 16일에는 점검때문에 즐기지도못한 신작 로스트 소드 리뷰를 적어볼까 한다.
사실 이 게임을 알게된것도 우연히 광고 통해서 알게되었고, 그냥 그림체나 작화가 애니풍의 완전 내 취향이라 관심이 간 애니이다.

오픈 하루전 사전등록하고 그제서야 이거저거 알아보니, 미소녀 가챠 액션 방치형 게임이라고한다.

본문 이미지
본문 이미지


방치형 게임?
말로만 들어봤지 제대로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장르이다.

디펜스게임이나 오토체스같은 전술형 방치는 들어봤는데, 진짜 방치형 게임들은 흡사 내가 게임을 놓고있어도 자기들이 알아서 다 하는걸로 알고있다.

난 내가 직접 하지않는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건드리지도 않은 장르였지만, 요즘 그림을 그리고있다보니 정말 내가 지향하는 그림체의 게임을 쉽게 지나치기가 힘들어서 게임을 한번 건드려 보았다.

본문 이미지
본문 이미지

여느 게임과 같이 튜토리얼 스토리를 진행하고, 기능이 해금이 되고 장비를 맞추고 육성을 하고 그런 부분은 다 선형적인 진행방식으로 비슷하다만, 확실히 이게임이 방치형 게임이라는거는 실제 전투에 들어가니 알거 같드라.

내가 정말 건드릴게 1도없다. 전투 장면에서는 말이다.
그냥 자기들끼리 알아서 전진하고 싸우고 스킬쓰고 다한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게임 특징에 진행속도가 나름 스피디하다보니 그냥 보고만 있어도 액션성이 느껴지고 재미있어 보였다.

뭐지? 내 게임 취향에 대해 의심을 안할수 없는 상황이 일어난거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할까 싶으면 스토리 대화가 나오고 정말 애니메이션 캐릭스럽게 서로 우당탕탕 거리며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걸 보며 나는 '재미있다'라고 느끼며 이틀째 게임에 매달려있다.


나름 초반에는 캐릭터 뽑기도 스토리 따라가면 잘 주고, 여느게임과 다르게 초반에 주는 5성급 전설캐릭터가 여주인공에 해당하는 캐릭터다보니 나름 애정주고 육성하는 재미도 있다.



육성하니 좀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이 캐릭은 어느 캐릭터를 키우다가 그 캐릭터말고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오면 캐릭터의 성장 레벨을 '승계' 시킬수 있었다.

그래서 초반에 뭣도 모르고 키운 캐릭터 레벨을 다른 전설급 캐릭터로 치환할 수 있다보니까, 아무런 정보없이도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게 엄청 편했다.

내부에 나름 PVP, 레이드 등의 유저 경쟁 시스템이 있긴한데, 그렇게 까지 강제성은 없고 무과금, 소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 같아보인다.

본문 이미지
본문 이미지

나름 메인 히로인 위치인 엘리자베스도 이야기의 주인공이고, 주인공인 우리도 성검의 '인도자'로써 엘리자베스를 성검까지 인도해야하는 스토리로, 전반적인 세계관은 '아서왕의 전설'에서 채용한 느낌이 든다.

'페이트' 시리즈나 기존에 아서왕 전설에 관련된 게임(확산성 밀리언 아서)들 애니(일곱개의 대죄)들을 접한 유저들 입장에선 고유명사나 등장인물들을 이해하기엔 편하다.
뭐 굳이 몰라도 뇌빼고 즐기기 편한 스토리에 나름 이야기 중간중간에 분위기가 풀어지는 개그씬들이 많고 캐릭터들의 성향이 1차원적이라서 이해하기도 편하다.

본문 이미지그걸 원하는 치녀가 아니다. 자칭 몬스터 연구가이시다... 흐으으음...

미소녀 액션게임답게 주인공인 우리말고는 아군, 적군도 거의 여캐들만 나오다보니 가끔은 너무 비현실적인 느낌이 과하게 들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다들 가슴이 훌륭해서 구경하다보면 사소한건 넘어가게 된다.

본문 이미지목욕씬이라던지
본문 이미지슬라임에게 먹히는 씬이라던지

이런 부류답게 히로인들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라던지, 다른 애니메이션의 유명한 장면을 오마쥬 하는 장면이라던지도 게임내 스토리에 많이 분포되어있어, 서브컬쳐계에 많은 밈을 알게되면 게임속에서도 그걸 간접적으로 즐기며 웃을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한다.

아직까지는 이런 방치형류 게임은 처음이고, 스토리가 한창 진행중이라 재밌지만 중후반만 넘어가도 정체기가 올때 과연 어떨지는 두고봐야알겠지만, 게임의 첫 인상 만큼은 정말 잘만든 게임, 웰메이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에루샤 총평
서사
게임
매력
"내가 애니를 보는지 게임을 하는지 잘 모를정도의 비주얼 게임"

#모바일
0 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