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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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 원작의 24년도 이세게 전이물 작품.
포스터에도 보다시피 반 전체가 이세계 전이를 하게되고 자신을 '외톨이'라 자칭하는 주인공 '하루카'의 이세계 생활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작은 여느 전이물이 그렇듯 현실세계에서 시작되는데, 본 작품은 학교의 한 클래스에서 시작이 된다.
클래스내에는 여러 파벌이 있는데, 양아치 파벌, 갸루 파벌, 뇌근육 파벌, 오타쿠 파벌, 반장 파벌, 기타 등등이 있었다.
다만 주인공인 하루카는 어느곳에도 어울리지 않는 외톨이(히토리봇치)를 자처하고 있는 상태였다.
다만 반장은 초1부터 알고지내던 사이고 취미상 오타쿠 파벌과도 어느정도 안식은 있는 관게였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클래스는 마법진에 둘러쌓이게되고, 라노벨을 자주 읽었던 주인공은 이게 바로 이세계 전이라는걸 알게되어 최대한 엮이고 싶지않아 도망치다가 결국 나중에 전이를 당하게된다.
전이되어 '하얀 방'에 도달한 하루카는 이미 반아이들이 먼저 다녀가 전이 특전으로 얻을 수 있는 스킬 중 '치트급' 스킬들이 전부 사라져있는걸 보고 전생신에게 투털대게 된다.
이에 전생신은 남은 떨거지 스킬, 배드 스킬 '전부'를 하루카에게 넘겨버리고 하루카를 전이 시켜버린다.
하루카는 얼핏보면 여러 스킬을 얻어 좋을거같지만 마을사람 A 스킬이라던지, 방구석 폐인 스킬, 니트 스킬 등 이상한 디메리트를 가진거같은 스킬이 많이 딸려와서 곤란해 한다.
특히 일반적인 레벨업을 매우 느리게 하는대신 '스킬의 습득 및 레벨업'을 빠르게하는 스킬때문에 스테이스상의 성장이 매우 느린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이미 전이를 한 반친구들은 레벨 10~20을 넘어가는데 하루카의 레벨은 고작 2레벨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래도 어차피 외톨이 생활을 추구하던 하루카여서 레벨은 뒷전에 자신이 가진 스킬들을 시험하고 조합해가며 새로운 스킬들을 파생시키고 여러 스킬들간의 시너지를 연구하기로 마음먹고 어느 숲속 동굴에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숲속 생활을 시작하게된다.
그러다 우연히 숲속에서 양아치 무리를 만나게되고 이들은 같은 클래스의 여학생을 세뇌시켜 뿅뿅할 생각으로 그 속내를 드러내는 대화를 하고있었고, 얼마안가 오타쿠 파벌을 만나 클래스 인원들이 전이한 이후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듣게된다.
처음에는 반장 주도로 어느정도 야영지도 만들고 잘 지내고 있었지만 양아치 파벌과 갸루 파벌의 비협조적인 행동으로 클래스는 분열되가며 이윽고 서로를 공격하는 상황까지 도래했다는것이었다.
이에 하루카는 클래스 학생들이 모여있는곳을 찾다가 먼저 갸루 파벌을 찾게되는데, 갸루들은 일련사건으로 오타쿠 그룹을 자기들이 쫓아냈는데 그 오타쿠들이 사라지니 자신들의 생존에 문제가 생겨 본인들의 잘못을 뉘우치며 사죄를 하고 싶어했다.
더불어 그런 자신들을 도와달라며 하루카에게 매달리게되고 여기서 하루카는 갸루들을 자신의 스킬인 '사역'을 통해 사역마로 만들게 된다.
갑자기 발현된 사역 스킬로인해 어리둥절한 하루카앞에 반장과 여학생들이 나타나게되고 사정을 들은 하루카는 자신의 아지트로 여자들을 초대하게 된다.
하루카의 아지트는 그간 하루카의 여러 수련의 성과로 거의 호텔급이 되어있었고 여자들은 행복해하며 하루카의 집에서 쉬게된다.
이후에 하루카는 여자들과 함께 마을로 향하게 되며 며칠을 걸쳐 마을에 도착하게된 후 하루카와 여자들은 모험가 길드를 통해 모험가 등록하게된다.
그러나 하루카는 다른 여자들과 다르게 레벨이 낮아 모험가 등록을 거절당하게되고 몰래 마을을 빠져나가려다 마을의 영주의 영애와 만나게되 우여곡절끝에 영주가 인정하는 신분증을 받게되어 자유의 몸이된다.
이후 양아치 파벌을 조종했던 흑막이 나타나게되고 그 흑막은 다른 남학생들과 양아치 파벌을 모두 죽이면서 궁극적으로 반장이 챙긴 '강탈' 스킬을 빼앗기위해 같은 클래스 친구를 사냥하고 있었다는게 드러난다.
이에 하루카는 여자들과 친구들을 지키기위해서 단신으로 흑막인 다나카와 싸우게 되고 힘들게 다나카를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이후 다시 외톨이 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하루카는 여러번 마을 탈출 시도를 하지만 번번히 여자들에게 들켜 다시 마을로 끌려와 훈계당하는 날이 반복이된다.
이에 하루카는 본인의 인간관게 호감도가 낮아서 그렇다고 판단하고 남녀간의 호감도를 올려주는 매혹의 반지를 찾기위해 미궁을 찾아가게된다.
이런 하루카를 따라서 여자들이 오게되나 미궁에서 함정에 걸려 최하층인 101층까지 떨어지게된다.
여기서 미궁의 주인 미궁황을 만나게되고 하루카는 혈투를 통해 미궁황에게 걸린 어둠의 저주를 없애게된다.
저주가 사라진 미궁황은 하루카가 자신을 죽여주길 바랬지만 오랜동안 '외톨이'였던 미궁황에게 연민을 느낀 하루카는 미궁황을 죽이지않고 품어주는 결정을 하게되고 여기서 또 뜬금없이 '사역'스킬이 발동하게되어 미궁황 '안젤리카'가 하루카의 동료가 된다.
이후 하루카는 100층부터 위로, 클래스 친구들은 1층부터 아래로 미궁을 주파하게 된다.
이 과정중에 최하층부터 미궁공략을 시작한 하루카는 여러 희귀아이템을 얻게되었고 저주를 푸는 아이템과 행운을 올려주는 아이템, 그리고 생과 사를 관장하는 아이템을 안젤리카에게 선물로 주게된다.
이 세가지 아이템의 미친듯한 시너지로 스켈레톤이었던 안젤리카는 다시 육체를 얻게되어 살아나게 된다.
어떻게든 반친구들과 다시 만나게된 하루카는 지금 지상은 미궁의 마물이 넘쳐나 마을로 공격을 하고있는 '스탬피드' 현상에 대해 알게되고 이를 멈추기 위해서는 미궁의 주인인 미궁황을 죽여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하지만 하루카는 이를 거절하고 미궁황인 안젤리카를 지상으로 데려가 미궁의 몬스터들에게 미궁황의 권능으로 스탬피드를 멈추도록 하게해 마을의 위기를 해결하게된다.
이후 안젤리카는 같은반 여자들을 통해 비슷한 나이의 여자임을 알게되고, 잠시 숲으로 돌아가게된 하루카와 안젤리카는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알게되며 하루카와 안젤리카의 사이가 돈독해지게된다.
이후 다시 마을에서 모두와 만나며 앞으로의 이세계 외톨이 생활을 다짐하며 애니는 막을 내리게 된다.
이렇게만보면 나름 괜찮아 보이는 스토리인데, 실제로 감상을 해보면 중간중간이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너무많다.
작품 자체가 어떻게든 클리세를 비틀어보려고 애를쓰는듯한 스토리에, 너무 진중하지 않은 연출과 상황에 맞지않는 행동들을하는 인물들때문에 작품의 몰입감이 너무 깨진다.
이세계 전이를 하게된 반친구들도 빨리 마을을 찾아가려하지않고 아영을 하면서 거점을 차리는것도 좀 이상했고, 일부 학생들이 스킬을 악용할것을 고려해 움직이는 스토리임에 비해서 비정해지지못하고 너무 긍정적인 마인드로만 상황을 보는것도 좀 많이 아쉬웠다.
특히 악역은 악역답게 움직여야하는데, 작중의 '다나카'라는 흑막만 빼놓고는 다들 너무 순수한 악당 같다라고 할정도로 얼빠진 장면도 많았고, 여학생들의 머리는 다들 꽃밭인거마냥 비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여자는 남자가 지켜줘야한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더군다나 제일 개연성을 망치는것은 주인공인 '하루카' 본인 그자체이다.
자꾸 자기는 '외톨이'라고 되니이는데 비해서 하는 행동이나 생각은 그야말로 여자들을 위해 모든걸 내놓는 정석적인 정의로운 남자의 역할을 하고있고, 귀찮은 일도 정에 휩쓸려 계속 엮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때문에 작품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얘는 진짜로 외톨이 생활을 하고싶은건가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더군다나 이렇게 하루카의 도움을 받아 마을에 도착한 여자들도 너무 하루카를 과보호 하기 시작하며 꼭 아내에게 잡혀사는 남편 포지션으로 하루카를 관리, 감시하려하는 모습이 익살스럽게 그려졌으나 전체적인 모습자체가 기괴함이 짝이없다.
하렘적 요소의 일환으로 봐야 그나마 이해가 가능 장면들이 많다.
특히 후반에 안젤리카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세계 인물들과 순애+하렘느낌이 나면서 애니가 재밌어 지려는 찰나 끝이나서 매우 감질나서 후반까지의 답답하고 시청자 기만적인 전개가 더 열이 받는것 같다.
차라리 처음부터 반친구는 적당히 마을까지 데려다 주는걸로 끝내고 이후에는 여러 스킬을 이용해 무쌍을 찍어가면서 이세계의 인물들을 하나둘 섭외해나가는 스토리였으면 어느정도 반감이 덜했을거같은 느낌이다.
이후 원작에대해서도 좀 찾아보니, 실제로 안젤리카와 하루카는 첫날밤도 보낸이후 하루카가 워낙 밤일에 대해 절륜해서 안젤리카가 같은 클래스 여자들에게 같이 좀 해달라는 듯한 묘사도 나온다고하니, 차라리 이세게 하렘쪽으로 작품성을 확 틀었다면 나름 19금 작품으로써 꽤나 재미있는 소재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기도한다.
결론적으로 여러가지 의미로 2기가 나와서 하루카의 이세계 외톨이 하렘 생활이 더 나오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미묘한 느낌의 작품이었다.
안젤리카랑 꽁냥대는것도 더 보고싶고 말이다!
#이세계 #판타지 #하렘 #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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