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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서 추방당한 그 치유사, 실은 최강인 것에 대하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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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 4분기 작품인 판타지 추방물.
제목만 봐도 사실은 먼치킨이었던 치유사를 추방해놓고 그의 비범함을 점차 보여주면서 히로인과 적당히 꽁냥대는 느낌이 나서 보기 시작한 작품이었으나 속을 까보니 아예 반대였던 작품이었다.

시작은 주인공인 무능의 '라우스트'의 일화도 시작이된다.
그는 '미궁 고아'로 흔히 미궁주변에 모인 마을에서 생기는 부모없는 고아들의 일원이었다.
미궁 고아들은 자연스럽게 미궁의 모험자가 되는 수순을 밟는데, 주인공인 라우스트는 초급 치유마법인 '힐'정도만 쓸 수 있는 하급 치유사로써 모험가로 일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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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반쪽짜리 힐러이기 때문에 짐꾼부터 정찰등 여러가지를 수행하는데, 라우스트의 파티가 위험해지자 파티원은 라우스트를 미끼로 던져놓고 자신들만 도망치는 잔혹한 짓을 저지른다.

어떻게든 살아난 라우스트는 자신이 한명의 모험가로도 인정받지못하자 절망하게되나 얼마안가 마물에게 공격받은 귀족의 마차를 발견하고 어린 여자아이가 죽을 위기라 무작정 마물 사이로 들어가 싸우게된다.
하지만 당연히 능력이 없던 라우스트는 얼마안가 고블린에게 공격받아 의식을 잃었으나 라우스트가 버텨준 시간때문에 귀족의 호위병이 도착하게되고 라우스트와 여자아이는 목숨을 부지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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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자아이에게 자신의 현재상황에 대해 털어놓게되며 이야기하던도중, 라우스트가 당한 부당함에 분노한 여자아이가 자신이 커서 나중에 모험가가되 라우스트의 파티가 되어준다고 호언장담한다.
라우스트는 귀족 영애의 지나가는 말로 가볍게 생각하나 자신을 위해서 그런 말을 해준것을 보고 다시 제대로된 모험가가되기위해 마을을 떠돌아다니며 여러 스승으로부터 검술, 체술, 마술 등을 배우러 다니게된다.

몇년의 수행이 끝나고 라우스트는 다시 미궁마을 '마다트'로 돌아와 '번개의 검'이라는 모험자 파티에 들어가 치유사로써 활동하게 되나 목적으로 하던 히드라 토벌에 실패하자 얼마안가 또 추방을 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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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시 새로운 파티를 구하고있던 라우스트 앞에 나타난건 파란머리의 '나르세나'였다.

주변인물들은 라우스트의 '무능'함을 말하며 라우스트와 파티가 되는걸 말리지만 나르세나는 이를 무시하고 라우스트와 파티가 되어 모험가 활동을 시작한다.


사실 이 나르세나는 몇년전 라우스트가 구해준 귀족 영애였으며 모종의 '이유'로 인해 머리가 노란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뀐 상태였다.
이는 나중에 사룡과 용사와 잠자는 공주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되면서 추가적으로 밝혀지는 부분인데, 이 내용이 크게 작품내에서 중요하게 작용되지는 않는다.


이후에 라우스트를 추방한 '번개의 검' 파티를 통해 치유사인 라우스트가 정찰부터 전위까지 서는 미친 역할을 했다는걸 새로운 치유사를 통해 알게되는 과정이 추가되고, 여느 추방물이 그렇든 라우스트의 비범함을 보여주는 장면이 추가된다.

이후 새로운 동료를 얻고 미궁마을 '마다트'에서 일어나는 뒷일에 얽히게 되며 최종적으로 '사룡'의 부활을 막기위한 이야기가 이어지긴하나 솔직히 이쯤까지 보는 사람이 있을까 할정도로 서사나 연출이 매우매우 보기 힘들정도로 실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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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추방물은 사실상 추방당한 본인이 엄청난 실력자였다던지, 아니면 그런 추방당한 본인 주변에 실력자들이 모여 주인공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주는 느낌으로다가 시청자로부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 있는게 정석인데, 본 작품은 라우스트가 강하다는 장면을 보여줘도 그게 강해보이는지도 모르겠고, 주변인물들도 엄청나게 강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다만 과거에 히로인과의 인연이 다시 맺어져 나름 대기만성형 연애를 하나 싶어도, 시그널을 보내는건 히로인만 그렇고 주인공은 그걸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답답한 횡보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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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작화나 연출이 아쉬웠고, 성우분들 연기도 뭔가 맛깔나지 못했던게 아니었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다 보고 난후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영웅에 대한 떡밥이나 나르세나와 라우스트의 관계 등 뭐하나 그럴듯하게 풀리는거없이 끝나버려서 매우 아쉬운 작품이었다.

에루샤 총평
서사
연출
매력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최강의 추방물"

#판타지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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