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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독학
15주차 그림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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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차는 설 명절이 낀 주차였다.
그래서 그림자체는 많이 못그렸다.
그렇다고 바쁘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던건 아닌데 그냥 늘어지게 있다보니 손이 잘 안가게 된것도 있긴하다.
이번주 메인그림은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의 플레이 캐릭터인 페리다.
워낙 그랑블루 판타지 자체의 일러스트나 색감이 특이해서 그런지 트레이싱을 해도 뭔가 리마스터같은 느낌이 나버린다.
특히나 위의 일러스트는 게임내 특정 상황(오의, 한계돌파)시에만 나오는 일러스트인데 일러스트 정보가 상반신밖에 못찾아서 하반신은 다른 그림을 보고 최대한 비슷학 그려보았다.
더군다나 실제로는 저 번개 이펙트가 오의 체인을 걸때 나오는 이펙트라 한번 그 장면따라 이펙트도 캐릭터 앞에 놔봤는데, 뭔가 느낌은 나는데 캐릭터가 가려서셔 좀 아쉬웠다.
무엇보다도 번개가 앞에있으면 명암 위치가 달라지니가 그런부분이 좀 어색한거같아서 더 그런거 같다.
사실상 이펙트도 처음그려본거라 허접하긴하고 복장 디테일이나 캐릭터 머리의 곱슬&웨이브 표현이 극에 달한 캐릭터라 그런지 선딸때만해도 아득했고 채색또한 적당히 타협봐가면서 했다.
일일히 명암포인트 주는건 포기하고 그냥 그라데이션으로 대충 처리했으니 말이다.
다음 그림은 언제나 그렇듯 그리면 즐거워지는 내 최애캐 그림.
최대한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그려보고 있다.
아마 이때쯤에는 적당히 완성본에 블러를 주어서 채색 디테일을 좀 올리려는 시도를 했던거 같다.
적당한 수치화 함께하면 그럴듯해져서 저 이후에도 자주 쓰고있는 기법이긴 하다.
마지막 그림은 캐릭터 조형이 아예 다른 작품을 떼와서 내 최애캐로 바꿔그려본 그림이다.
약간 한국 웹툰풍에서 나올만한 말랑말랑한 캐릭터 스타일이긴 한데, 이런 부분도 나름 연구하면 그럴듯하게 그릴 수 있을거같기도하다.
하지만 왠지 내가 그리면 저 그림체 특유의 맛을 못살려내는거 같아서 항상 원본과 매우 이질적인 결과물이 나와 슬픈 상황이다!
이번주는 이렇게 3장정도 그려보았다.
아마 다음주, 다다음주는 자격증 필기준비를 해야해서 그 핑계(?)로 적당히 그릴거 같긴하지만 펜자체는 놓지 않으려고 노력해보려한다.
화이팅!
#그림 #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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