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95식) 결약 이벤트 - 소녀전선2: 망명

25년 2월 6일 목요일, 대규모 패치와 더불어 누락되어있던 마키아토와 대연의 결약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진작에 결합도는 결약에 필요한 5를 달성해두고 기다리고 있던터라 바로 결약을 실행할 수 있었다.

결약 이벤트 전체는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소전1에서도 결약이야 몇번 해봤는데, 이번엔 확실히 모델링이 있는 게임이라 그런지 신기하게 느껴졌다.

인형의 마인드맵에 각인 하는 듯한 연출과 더불어 결약 시스템 자체가 인형자체가 지원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뭔가 자신의 소유권을 강하게 대상에게 각인 한다라는 개념에서 '마음의 신뢰'가 아닌 표면적인 무언가로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참 오묘했다.

마치 내꺼라고 도장찍는듯한 느낌이다.

좀 아쉬운거라면 무조건 결약 이벤트 씬은 원래 복장으로 보여진다는점?

어차피 모델링 써서 한건데 현재 스킨으로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뭐 게임내 캐릭터와 결약(결혼) 한다라는 발상은 다른 게임에서도 진즉이야 있겠다만, 이걸 인형이라는 설정에 연결해 해당 인형 시스템이 '각인' 시킨다라는 컨셉은 확실히 새롭게 다가오긴 하는 부분이긴하다.

좀 웃긴점은 결혼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결약기능인데, 게임적 요소인제 이를 남발할 수 있다는점...? 이 조금 웃기긴 하다.

무슨 소리냐면 MMORPG 게임인 마비노기에서도 이런 '결혼' 시스템이 버젓히 게임내에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일부일처제 그니까 남녀간의 1:1 결혼만 허용이되고 다른 사람과 하고싶으면 결혼을 깨야하는 그런 상식적인 시스템으로 구현이 되어있다.

하지만 소전1 때도 그랬고 2도 그렇고 결약용 '반지'만 있다면 모든 인형에게 다 이런 작업을 해줄 수 있는, 그러니까 결약 = 성능업의 개념으로 취급 되어버리게 되니까 나중가면 이게 뭔가 하는 느낌이 들긴한다.

그래도 캐릭 하나한테만 한다면 나름의 애정표현이 될 수 도 있으니까...

뭐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긴 하겠다.

결약을 하고나면 결합도의 상한이 풀리고 추가 음성, 속마음등이 해방된다.

그리고 명함에 보이는 프레임과 결약 아이콘을 추가로 받는다.

나름 결약이후에는 평소 대사라던지 몇몇 리액션이 바뀌었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긴한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