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마린세스 (25년 2금) - 유희왕

사이버스 향우회이면서 그나마 이쁘장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마린세스에 남자의 FA를 섞어본 덱리이다.

원체 마린세스같은 사이버스 링크덱은 특소를 많이 하다보니까 증G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 이번에 증G가 준제한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어 기존에 쓰던 덱리를 현 마듀 2025년 2금에 맞게 수정해보았다.

예전(작년6월)기준 카이저 콜로세움이 있어서 보통 버블리프나 아르고노트 엔드를 치는 이 덱입장에선 훌륭한 견제가 되긴 했는데, 해당 카드들이 빠지다보니 견제에 대한 힘이 좀 빠지긴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드가 물속성이고, 사이버스 종족임을 고려해서 어전시합과 군웅할거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필드 견제를 한다.

초동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몬스터 중에선 위 3장이 그 역할을 한다고 본다.

블루탱의 경우에는 본인이 일소/특소를 하면 덱의 맨위 3장을 넘겨 마린세스 카드를 1장 서치해올 수 있는 부스팅 요원이고, 씨호스는 마린세스 링크몬스터 앞에 쉽게 특소로 튀어나올 수 있다.

스프링걸 또한 본인이 묘지에서 특소되는 효과를 가지고있고 소재로 묘지로가면 덱 덤핑 기능도 있다.

결국 위 초동 셋은 위 링크 3마리와 깊게 연관이 되어있는데, 이 덱은 1링크 몬스터가 둘이나 존재하고 각각의 1링크가 묘지의 마린세스를 다시 퍼올리거나 덱에서 마린세스 마법카드를 가져오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1~2방해를 받아도 패에 공격권만 충분하다면 계속 전개를 이어 나갈 수 있다.

더불어 요즘 덱에 맞게 마루챠미 파츠를 넣을때도 푸루리아도 채용할 수 있는게 푸루리아가 '물' 속성이기 때문이다.

은근히 물속성 카드를 코스트로하는 링크 몬스터가 많아서 푸루리아가 나중에 잡혀도 그 코스트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더불어 패에서 튀어나오는 마린세스 웨이브는 여전히 강하고, 상대턴에 묘지에 있는 풀아머드 엑시즈와 FA 다크나이트랜서의 효과로 상대 카드를 집이먹는 견제는 아직도 강하다고 생각이 든다.

킬각도 풀아머드로 붙인 장착카드를 떼면서 추가 공격이 가능하므로 대부분의 상황에서 충분히 화력이 나온다.

실제 전개나 견제는 위 영상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물론 요즘 메타덱들이 1~2방해정도는 그냥 맞으면서 미친듯한 공격권으로 전개를 계속해 그런부분에서 마린세스의 부족한 견제는 좀 아쉬울수도 있지만 링크 소환 특유의 계속되는 엑덱특소로부터 만들어지는 전개딸은 그야말로 사이버스덱의 진수라 불릴정도로 재밌고 그만큼 성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후공의 경우에는 코랄 아네모네의 물속성 특소 제약를 이용해 세해룡 질란티스의 재특소로 상대 필드를 클린하게 없애는 꼼수도 있으니 나름 킬각도 잘 낼 수 있긴 하다.

사이버스 향우회인 마린세스 한번 잡숴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