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푼이라 불리던 전 영웅은, 친가에서 추방됐으므로 맘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2024)

욕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최악의 작품.

과감하게 나무위키의 평가란 말을 빌려보자면

원작에 대한 이해도를 넘어 이상하게 각색을 하고, 작화부터 연출, 연기 개연성 등 다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 미친 작품이다.

그나마 좀 스토리에대해 리뷰를 하자면 작품은 크게 1-6화의 전반부, 7-12화의 후반부로 구성되어있다.

전반부는 주인공인 알렌이 환생한 후 지내던 공작가에서 추방된 이후 왕국내에서 일어나는 큰 음모를 해결하는 스토리이고,

후반부는 알렌이 평화로운 삶을 살기위해 제국으로 가던 도중 환생전 자신을 보조해주던 천사의 환생체를 만난 이후 제국내에서 일어나는 큰 음모를 해결하는 스토리이다.

전생의 알렌은 시대를 대표하는 용사이자 영웅으로써 각종 인간의 위협이 되는 마물과 악마들을 처리해주는 사람이었으나, 그 힘이 너무 방대해 같은 인간족에게도 배척받고 외로움속에서 비참하게 죽어버린 인물이다.

이런 알렌의 비참한 모습을 못견딘 천사 앙리에트는 알렌을 가진힘 그대로 다시 환생시켜주며 다음 생애에선 평화로운 삶을 살길 바라면서 환생을 하게된다.

이후 한 공작가의 장남으로 태어난 알렌이지만 알렌을 낳아준 어머니가 '기프트'에의해 죽고 난 이후 알렌은 아버지에게도 배척받으며 15살이 되어 성인이 된 해에 친가로부터 추방당하게된다.

이를 조용히 기다리던 알렌 앞에 전 약혼자였던 리즈와 만나게 되어 왕국내 일에 엮이게 되며 알렌의 강력한 환생전 능력으로 자신 아버지의 음모를 밝혀내 해결해내게 된다.

그리고 제국으로 떠난 이후 엘프마을과 흑룡기사단과의 문제, 그리고 앙리에트의 사촌동생의 음모에 엮여 여러 귀찮은 일들에 휘말리고난 이후 모든 문제를 해결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하긴하는데...

이 과정중에 모든 스토리가 너무 개연성이 없고 문제를 대응하는 주인공의 심리 표현, 대응, 반응 등 모든것이 왜이러는지 이해가 안될정도의 행동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문제위에 궁극적인 문제로 작화가 너무 개떡같아서 도대체가 애니를 보는데 집중이 안되고 어이가 없을정도로 느껴진다.

새삼 이걸 연기한 성우분들은 도대체 어떤느낌으로 성우 연기를 했을까 의문이 드는 정도이다.

작화도 안좋고, 액션도 안좋고 그렇다고 간지나는 장면이나 산파극도 없고 정말 이 애니 12화를 다보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주인공의 특수능력 '월드 엔드'를 쓸때 눈이 개간지나게 빛나는건 멋있었는데, 그 이후에 나온 액션연출이 진짜 씹망이다.

아니 개간지 기술인 일도양단 연출이 이게 맞냐고!!!

진짜 리뷰는 쓰는입장에서도 뭔가 나아질 부분이 있어야 말이 나오는데, 이건 뭔가 어른의 사정이 있다던지 등의 이유로 그냥 결과만 만들어낸 쓰레기 작품 느낌이 들다보니까 뭐라 더 할말이 없긴하다.

원작 라노벨은 이정돈 아니었을거 같은데... 하아...

애니메이션은 절대 보지않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