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듀 마린세스 페스티벌(레전드 앤솔로지 2025) - 유희왕

현재 2월 11일부터 2월 24일까지 진행하는 유희왕 마스터 듀얼 페스티벌인 '레전드 앤솔로지'에서 사용가능한 덱리의 마린세스 덱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역대 유희왕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듀얼리스트들이 사용한 카드군만 사용이 가능하고, 각 테마에서 너무 파워 카드인 것들은 추가 제한이 걸려있는 변칙 금제로 진행된다.

그러다보니 증식의 G라던지 하루우라라 같은 파워 견제카드는 사용이 금지되었다.

패트랩으로써 가치가 있는건 이펙트 뵐러와 무한포영, DD 크로우 정도라고 본다.

애초에 증G가 없는 환경이다보니 적이든 나든 전개를 구경하는 방법밖에 없고, 뵐포정도만 유효하게 찍으므로 공격권이 정말 중요한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유희왕 브레인즈에서 블루엔젤이 사용한 마린세스로 덱을 짜보았다.

기본적인 덱 전개 및 운영 틀은 기존 FA 마린세스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할 따름이다.

다행이 마린세스 대부분의 몬스터 카드는 무제제로 살아남았으며 심지어 새로 지원받은 트릭스터 아쿠아엔젤도 사용이 가능해 되게 강한 덱이 될꺼라고 생각한다.

이외에 금제를 받은 카드는 마린세스 다이브가 제한, 마린세스 웨이브가 제한인데, 이 둘은 원래부터 덱에 1~2장만 넣고 쓰는 카드여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다고 본다.

부족한 물속성을 채우기위해서 사일렌스 씨네틀의 패특소를 채용하고, 상대 필드 클린을 위해 블랙홀, 번개, 해깃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며, 엑조디아를 올리기위한 아르테미트 솔레이, 공격권을 위한 죽은자의 소생, 매직 카드 「죽은 자의 소생」  등 최대한 퍼미션 유도와 공격권을 챙기는 카드들로 덱을 꽉꽉 보완해놨다.

엑스트라덱 또한 문제없이 사용가능하며 에스:피 리틀나이트같은 견제 카드는 금지가 갔으므로 그 공간을 마린세스 기믹을 더 두텁게 하고 필요에 따라 물속성 카드 수급을 위한 인스턴트 콘택트 - 4레벨 물속성 엘레멘탈 융합몹으로 대체했다.

이번 마린세스 덱에서 제일 미쳤다고 생각하는게 FA 쪽 카드가 하나도 제재를 안받았다는 것이다.

그쪽 기믹은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전개는 마린세스와 같은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렌탈덱으로 천년덱을 빌려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천년을 뚫는 방법으로 전개를 이어나가야한다.

환상의 소환신 엑조디아가 나온 이후 엔드페이즈에 필드 클린 시키는 함정카드를 까는데, 얼마나 이걸 버티고 유도하면서 마린세스 전개를 하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FA 마린세스는 아르고노트의 바운스, 다크나이트랜서의 소재로 변환하기 등 엑조디아 치우기는 편한데 보통 거기까지 가기전에 에크조드 플레임에 다 필드 클린이 되어버리는게 가장 난벽이다.

위 영상이 그럴경우 최대한 상대 움직임을 유도해나가며 공격권을 남겨두는 방식의 플레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요상한 카드가 하나 있긴한데...

걍 덱스페가 남아서 물속성이고하니 그냥 넣어봤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