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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와일즈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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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시된 몬헌 와일즈이다.
베타때 다시 몬헌류를 5년만에 손에 잡으면서 다시금 몬헌 월드의 그 추억이 살아나면서 바로 예약구매를 넣어버렸고 지난 2월 28일에 오픈이 되었다.

주말간에 진짜 미친듯이(적당히) 달렸고 메인스토리와 헌랭 50정도를 찍고 간단히 소감을 남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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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몬헌류는 항상 말하는게 스토리 이후부터가 시작이라고 할정도로 스토리는 그냥 무난무난한 느낌을 보여줬다.
'용등'이라는 새로운 설정이 추가되면서 이에 관련된 환경 생태의 변화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단순한 선형식 스토리였다.

나름 오랜만의 몬헌이다보니 몰입은 잘되다보니까 그냥저냥 하라는대로 왔다갔다 하면서 즐겁게 즐겼다.
물론 이런 스토리 과정중에서 게임 시스템이 하나 둘 풀리기 시작하며 광룡화 개체, 역전 개체등 특수한 몬스터들의 등장, 필드 조사나 자유퀘스트등의 수주등의 시스템 튜토리얼을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알려주게된다.


과정중에 지역을 대표하는 고룡종도 만나게 되며 여러 몬스터들을 한번 씩 수렵하도록 퀘스트가 진행된다.

이번작품에서 제일 특이했던점은 서포터 헌터가 있다라는건데, 기존에 월드를 했던 내입장에선 아이루와 더불어 이 서포터 헌터의 존재가 게임을 재미있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했다.

더이상 혼자서 수렵을 하는게아니라 AI와 같이 하므로써 뭔가 파티플레이 느낌이 물씬 났었기 때문이다.
물론 하는 행동이나 전략은 인간에 비할바는 안되지만 말이다.


본문 이미지최강 아이루 그레이님

그리고 특히나 기억에 남는게 서포터 아이루의 존재이다.
이전작에서도 마비덫깔고 물약써주고 워낙 유능했던 도우미였는데, 이번작품에서는 왠만한 유저보다 더 나은정도의 서포팅 능력을 가지고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다.

나중에 아이루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한 번 죽었을때도 아이루가 살려줄 정도니까... 진지하게 수렵에 아이루를 데리고 다니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유저가 3명이상일경우에는 아이루는 자동으로 퇴근해서 나는 친구와 주로 하기때문에 상시 유저 참가 제한을 2인으로 두고 플레이할정도니까 말이다.


본문 이미지이번작에서도 마비슬액을 하는 나

게임 플레이로보자면 몬헌은 자신이 선택한 무기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장비템을 맞춰나가면서 몬스터를 수렵하는 재미인데, 최종빌드인 아티어 무기이전까지는 기존의 몬헌의 장비 맞추는과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이전작에서 썻던 무기군이 쌍검, 한손검, 태도, 슬래시액스, 조충곤 등 여러 무기군을 돌아가면서 썼는데, 베타때는 태도를 좀 해보다가 영 손맛이 없어서 본작품이 시작될때는 슬래시 액스로 변경한 후 이를 계속 사용하고있다.

그냥 본능적으로 마비속성을 가진 슬래시액스를 홀린듯이 만들고 사냥을 하는데, 내가 월드에서도 이짓거리를 했다는걸 나중에 친구가 말을 해줘서 알게되었다.
아무래도 슬액이 내 몬헌 영혼의 무기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다시금 들게되었다.


이번작품에서는 월드와 다르게 장신구도 엄청 추가되었고 예전에 비해 상위장신구도 자유 조사 퀘스트로 빠르게 파밍할 수 있어서 은근히 장비스킬 세팅하는 맛이 꽤나 빠르게 난다라는게 참 좋았다.
이런 일련의 '편의성' 패치로 인해 좀 더 빠르게 몬헌 특유의 파고들기가 가능할 정도의 궤도진입이 가속화 되었다는 느낌이 강하게들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반복적으로 작품을 플레이하는 유저입장에서는 진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몬헌특유의 반박자 느린 반응, 요즘 소울류와 다르게 즉각 회피가 안되는 부분에 겹쳐서 처음에 컨트롤 익숙해지는데만 족히 1-2일이 걸린건 비밀이다...



출시되고 4-5일정도 지난지금와서는 많이 익숙해져서 역전 개체도 위 영상처럼 그럭저럭 잡아내고 있다.
확실히 난 슬액이 재미있다.

꼭 슬액뿐만이 아니라 여러 공격모션이 추가되다보니까 과거에 애정하는 무기가 있다면 그 무기를 다시해보는것도 정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 헌랭 50 따가리에 불과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즐길게 많이 남아있다는 행복회로 돌리면서 몬헌 와일즈를 즐겁게 플레이하고있다.

아티어 소재 무기를 넘어가기전에 한번 와일즈에서도 마비슬액 세팅글도 남겨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에루샤 총평
서사
게임성
매력
"전설의 복귀 몬스터 헌터 와일즈"

#플스 #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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