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샤
erusya
Back-end Developer
Web Geek/Otaku
에루샤 프로필 이미지
애니

티어문 제국 이야기 ~단두대에서 시작하는 황녀님의 전생 역전 스토리~ (2023)

본문 이미지

23년도 회귀물 영애 작품.
나라에 혁명이 일어나 왕족이 전부 잡혀 죽거나 투옥되게 되고 주인공인 '미아 루나 티어문'또한 3년동안 옥살이 생활을 하다가 20살이 되던 해 결국 단두대(길로틴)에서 죽게된 직후 이전 시간대로 회귀하게되서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이다.

8년전으로 돌아가게된 미아는 목이 잘리는 느낌과 함께 정신을 차리게 되나 12살때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간것을 보고 잠시 꿈을 꿨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우측엔 자기가 항상 기록했던 일기장이 피칠갑이 되어 존재하고 있었다.

본문 이미지
본문 이미지
본문 이미지
본문 이미지

일기장을통해 향후 8년간의 국제정세와 자신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다시금 확인하게되며 자신이 단두대에서 목이잘리는 결말을 맞이하지 않기위해 동분서주하며 지내는게 본편의 큰 스토리 맥락이라 볼 수 있다.


본문 이미지회귀전 17살의 미아 루나 티어문

전체적인 진행은 이러한데 세부적인 진행은 미아가 과거에 있던일을 기반으로 어떤 행동 한다 -> 주위 사람들이 숨은 의중을 파악한다 -> 실제로 그러한 일이 되어버린다 -> 엄청난 예지를 가진 미아 왕녀! 라는 느낌으로 전형적인 착각물의 형태를 띄고있다.
이게 또 착각수준이 거의 국가급으로 이루어지는데 비해 미아 본인은 전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있고 순전히 자신이 죽지않는 미래를 위해서 툭툭 던지고 행동하는 일이 계속 일어나면서 착각은 착각을 낳는 굴레가 이어지게 된다.


본문 이미지변경백의 영애와 미아
본문 이미지렘노 왕국 아벨 왕자와 미아

그러면서 과거에 친해지지 못했던 사람들과 친해지거나, 자신이 막대한 사람에 대해 다시금 사죄와 더불어 그들을 위해준다던지의 대한 후회에 대한 보상심리가 미아를 대체적으로 차지하고있다.
그렇다고 미아가 이런 모든일들에대해서 '계획적'으로 하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이는게아니라 그냥 개인의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정도라고 볼 수있다.
하지만 그게 대외적으로는 여신의 재림이자 현명한 예지를 내리는 차기 여제의 능력으로 보일 뿐.

본문 이미지

본인은 왠만한 사건에 '20살 어른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하지만 실상은 20살이 되기까지 제대로 주변인들과 친해지지도 못하고 소통도 안되고 친구도 못사귄 학교생활을 해와서 항상 나설때 어리버리 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치나 문제에 대한 대응도 약간 멍청한 대응을 하게된다.
하지만 위의 주변의 착각과 함께 미친듯한 시너지를 내버려서 미아의 이상한 대응도 사실 숨은 진의가 있다는식의 주변의 좋을듯한 해석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계속 이어진다.

실제로 회귀전에도 망해가는 제국을 붙잡고 회생시켜려던 '루드비히'와는 첫 만남은 좋지 않았지만 실제로 모자른 본인의 지식을 루드비히가 메꿔주고 있었고 미아 자체도 좋은 의도로 계속 루드비히의 여러가지 대책에 대해서 본인이 할수있는건 최대로 지원해주고 왕녀로써의 행동을 보여주기는 했다.

본문 이미지
본문 이미지

그렇다고 전생의 미아가 완전 구제불능까진 아니었고, 사람사귀는데 서툴고 정보를 알지 못해 무지했던 것에 대한 행동의 결과가 최악으로 치닫았을 뿐이지, 국내 정세가 안좋아지자 루드비히와 발로뛰어다니며 각지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이 작품 후반부에서 밝혀지게된다.

흔히 말해서 사람은 좀 바보같지만 속은 그래도 따뜻한 사람이며 뭔가를 몰라서 무례를 범한거지 충분히 알려주고 지도하면 성장하는게 미아 루나 티어문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본문 이미지전생에는 오히려 거리를 두거나 친해지지 않으려 했던 주변인물들도 회귀이후에는 모두 미아 곁에 모여있다.

이런 미아의 전생전 경험을 바탕으로 2번째 삶에서는 자신이 잘못했던 것들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 전생에서는 미아를 취급도안하고 혐오했던 사람들이 모두 미아의 선하고 좋은 의도를 알아주며 미아와 친해지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본문 이미지
본문 이미지

미아 자체도 자신의 나라가 혁명으로 인해 망해가는 미래가 바뀌어 자신의 단두대 엔딩이 적힌 일기장이 사라지는 그날 이후 자신이 이번 생애에서 사귀게된 인연들과 사람들을 잃기 싫어하는 듯한 묘사도 연출된다.

원래 미아가 있는 티어문 제국을 혁명으로 뒤덮으려던 흑막은 이웃나라에 그 공작을 피게되고 자신이 당할 미래가 자신이 좋아하는 아벨 왕자의 나라에서 이루어 지려는 상황이 맞게되자 자신의 죽음의 미래가 사라졌음에도 친구같은 사람들을 지키기위해 나서게되며 미아가 한층 더 성장했다라는 모습도 보여주게된다.

본문 이미지주둔군을 철수시키기위한 미아의 작전 이후에 대항군 수장과의 대화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몇몇 부분에서는 지략가인 루드비히보다 미아의 지혜가 더 빛나는 장면또한 있었고 사람을 대하거나 언변이 필요한 곳에서는 자기 직위에 해당하는 훌륭한 말솜씨를 보이는 장면도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
자기 실력 50% + 주변 착각 50% 정도지만 말이다...

본문 이미지

전반적으로 바보같고 자기중심적이지만 그 속은 순수하고 따뜻했던 미아의 모습을 보는게 정말 훈훈했던 작품이며 미아의 속마음과 주변의 착각이 적절히 어우러진 코미디성 시간 회귀 작품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에루샤 총평
서사
연출
매력
"그래도 속마음은 따뜻한 미아의 제2의 인생 이야기"

#판타지 #회귀 #영애 #학원
0 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