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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심학산 옹기종기, 맛있는 보쌈 한상

주말에 심학산에 있는 보쌈 코스요리집을 다녀왔다.
거창하게 코스요리집이라고 할만한 수준까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음식이 차례대로 나와서 정말 눈도 입도 즐거운 맛집이라 할 수 있다.

본문 이미지파주 심학산 중턱에 있는 옹기종기 (보쌈 전문점)

네이버 지도 - 옹기종기

https://map.naver.com/p/entry/place/31872191?placePath=%2Fphoto

나도 여기를 알게된것은 우연히 지인들의 추천으로 알게된 곳이며 엄청 오래전부터 영업을 한 곳이다.
내가 다녔을 예전에는 장사가 너무 잘되서 2층 가정집까지 테이블을 놓고 먹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평일에는 점심장사만 하시고 주말에만 점심&저녁 장사를 하시는듯 하다.
그래도 가끔가다 들리는 지역주민으로써 이렇게 계속 영업이라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본문 이미지

메뉴는 여러가지 있는데 옹기종기를 오면 보통 '옹기 세트'를 시켜먹는게 정배이다.
보통 옹기종기하면 나는 이 옹기 세트만 기억날 정도니 말이다.

기본적인 샐러드, 기본찬에 더해 메밀로된 해물 파전과 보쌈 세트, 마무리로 죽이 포함된 칼국수 세트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종기세트는 딱히 시켜먹어본적이 없다.


본문 이미지들깨 소스 샐러드와 기본찬

주문을 하면 거의 바로 세팅되는 첫번째 메뉴.
들깨기반 샐러드와 청포묵, 콩나물 무침이 나온다.
맛이 슴슴해서 시작으로 참 좋다.

그리고 계속 로즈마리차를 리필해주시는데 차맛이 허브향이 강하고 미니 화로느낌의 보온을 통해 식사 마무리까지 따뜻한 차를 계속 즐길 수 있다.


본문 이미지보쌈 세트

이날은 보쌈쎄트가 먼저나오는데 파전이 먼저나오기도하고 보쌈이 먼저나오기도한다.

보쌈세트에는 보쌈고기와 미니밥, 보쌈김치, 홍어무침, 도토리묵이 나온다.
보쌈고기는 야들야들해서 매우 먹기좋았고 보쌈김치는 달달하며 감칠맛이있어서 보쌈과 정말 잘어울리는 찬이다.

그리고 홍어무침은 새콤해서 입가심용이나 보쌈과 함께먹어도 참 맛있었다.
사진으로 보기엔 양이 작아보일진 몰라도 실제로 먹어보면 양이 꽤 된다.
성인 3명이선 배부르게 먹을수있고 4명이서도 어느정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먹다보면 해물 메밀 파전이 나온다. (사진은 못찍었네...)
메밀기반의 파전인데 그위에 여러가지 해물이 올라가있다.

특별하게 해물이 맛있다라기보다 바닥은 바삭하고 메밀전 특유의 슴슴한 맛이 부담없이 먹기좋은 맛을 낸다.
성인 4이서 여기까지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본문 이미지칼국수 재료
본문 이미지칼국수 면, 저 아래통에 죽 재료도 있다.

어느정도 메인 찬을 다 먹고나면 식사메뉴를 물어보는데 칼국수를 먹을지 추어탕을 먹을지 결정할 수 있다.
우리는 칼국수 이후에 죽도 해먹을수 있는걸 원해서 칼국수를 선택했다.

그러면 칼국수용 육수가 든 냄비와 함께 칼국수 재료가 준비된다.
순차적으로 넣어주며 면을 끓여줘 칼국수를 먹고난 이후에 국물을 조금 덜어내고 죽을 만들어먹으면 끝이다.


본문 이미지

성인 3-4명이가서 65,000원짜리 옹기 세트 하나 먹고나면 모두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식사 후 입구에서 셀프로 아메리카노를 뽑아갈 수 있다.

꽤나 든든한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옹기종기, 이번 주말에 한번 가보는게 어떠한가?

#리뷰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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