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잘 가거라 용생, 어서 와라 인생 (2024)

24년도 4분기 작품인 전생 먼치킨물.
주인공은 '고신룡'으로 세계의 첫 생명체이자 세계의 수호자로써 영원을 살아가는 용이었다.

하지만 자신을 제외하고 인간, 신, 마신들은 자신들의 세력을 늘리며 영향력을 키우는데 비해 자신은 혼자만 남게되면서 살아가는데 의지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에 자신와 친했던 인간 용사의 힘을 빌어 자신의 생명을 없애게 되고 이후 사신의 저주에 인해 다른 생명체로 환생하게된다.


이렇게 용의 영혼을 가진 인간 '도란'의 새로운 인생 스토리가 본 스토리이다.
작품 자체에서는 수인, 마물등 여러가지 종족이 나오며 히로인 포지션에 있는 '세리나'는 뱀과 인간의 혼혈종족이라 볼 수 있는 '라미아'이다.

흔히 '몬무스'라고 불리우는 몬스터소녀의 모습을 띄고있는 라미아는 남편을 구하기위해 여행을 나오게 되는데, 이 과정중에 주인공 도란을 만나게 되어 도란에게 사랑이 빠지게 되고 도란이 살던 마을로 오게되며 생활하게 된다.
이 과정중에 사람을 잡아먹는 '라미아'라는 편견에 의해 세리나가 견제당하는 작은 해프닝과 사건이 있지만 세리나의 착한 마음을 곧 알아준 마을 사람들은 라미아를 마을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라미아가 마을에서 지내게 된 이후 근처의 숲에서 '마병'이라는 마족의 첨병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숲의 이상을 조사하기위해 마법학교 출신의 용사의 후예인 '크리스티나'와 함께 도란과 라미아는 엘프의 숲에 찾아가게 된다.
여기서 마계의 4기사와 조우하게되며 대치하게되고 이 과정중에 도란의 비범한 용의 힘을 드러내게 된다.
마족의 공세를 막아내고 엘프의 숲을 지킨 도란일행은 마을로 돌아오게 되고 도란은 마을을 지키기위해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작품이 마무리 되게 된다.

전형적인 원작 라노벨 홍보용 애니라고 느껴지는게, 작화나 영상미가 참 처참하다.
소재가 너무 심심해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연출을 잘못해서 그런지 오랜만에 보면서 '재미없다'라는 느낌이 계속 느껴질정도로 애니가 참 별로였다.
주인공인 도란이 너무 진지한 성격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애니가 너무 잔잔하며 템포가 참 느리다고 해야하느 늘어지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원래 이렇게 진지한 주인공이면 주변에서 이를 중화시켜주는 캐릭터가 있기 마련이고, 본 애니에서도 세리나나 크리스티나가 그 역할을 하긴 한다.


하지만 도란의 그 진지력이 너무 세서그런지 중화가 안된다...
적들도 너무 단순한 느낌의 악당으로만 나와서 뭔가 다이내믹하지도 않고 너무 원패턴 연출이라 무슨일이 일어날지 다 예측이 되는 그런 1차원적인 캐릭터로만 나오게 된다.


단 중간에 도란의 진짜 힘을 보여줄만한 적으로 '게리오스'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 캐릭터를 연기한분이 '오버로드'의 주인공 '아인즈 울 고운'이어서 생각보다 이 파트는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그래봤자 결국 도란의 강함을 보여주기위한 에피소드로 쉽게 사라졌지만 말이다.

마지막화에서는 세리나가 도란을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여자의 모습이 잘 연출되고 꽤나 볼만했었다.
이런 세리나의 성우 연기는 되게 훌륭하고 세리나 자체도 도란을 사랑하는 단계적 연출도 꽤나 잘나온데 비해 나머지 모든게 다 별로여서 진짜 아쉬운 작품이 아닐까 싶다.
차라리 애니 전체를 인간계에 남편을 구하러온 라미아인 세리나를 메인 주인공으로 하면서 용에서 인간으로 환생한 도란과 눈이맞아 인간에게 배척받는 라미아와 인간으로 환생해 어색한 용의 좌충우돌 이야기였다면 훨씬 재미있었을거같다.
실제로 무거운 쪽 스토리말고 세리나쪽 스토리는 보면서 함박 웃음이 지어질 정도의 장면도 많았기 때문에 더 아쉬운 느낌이 드는것 같다.
킬링타임용으로도 참 아쉬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판타지 #먼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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