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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독학
25주차 그림결산
이번주는 한장만 진득하게 그려봤다.
휴대폰이나 패드 배경화면도 바꿔보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요즘 명암처리든 색칠을 간단하게 퉁치는 식으로 많이해서 반대로 디테일하게 그려보고 싶었다.
특히 그려보고 싶었던거는 겨드랑이 표현, 가끔 겨드랑이 부각 일러를 볼때마다 참 특이한 영역이다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그부분만 유난히 실사느낌의 표현이 많아서 처음엔 이질감이 들었지만 볼때마다 매력적인 채색방법이라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인간의 겨드랑이만보더라도 묘한 굴곡에 질감, 명암표현이 다채롭게 드러나서 그부분만 강조하듯이 그린 그림들이 좀 이해는 되긴 했었다.
이게 이번주에 그린 그림이다.
꽤나 열심히 그려본거라 나름의 디테일도 신경은 많이 써보았다.
원본이 된 구도는 커뮤니티에서 주운 짤이었고 복장이나 기타 디테일만 95식으로 바꿔보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채색으로 피부의 굴곡과 명암표현을 해보고 싶은 그림이어서 해당 부분에 시간을 많이 썼다.
옷의 질감이나 란제리의 질감도 나름 텍스쳐 브러시로 표현해봤고 란제리의 문양도 하나하나 그려봤다.
특히 옷의 경우에는 치파오 특유의 복장느낌을 내고싶어서 재봉선도 따로 색칠하고 다시 그리는 식으로 노가다 작업도 좀 해봤다.
뭔가 간단한 그림같으면서도 일러스트같은 느낌이나게 해보려고 노력은 해봤다.
눈의 표현도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새로 그려봤다.
뭔가 소녀만화에 나올느낌처럼 광원효과와 여러 그라데이션을 통해서 그려봤는데 생각보다 잘나와서 괜찮은 느낌이었다.
광원하느 피부의 번들거림도 표현해보고 싶어서 원본그림에 없는 빛표현을 좀더 넣어보긴 했는데, 그쯤되가니 슬슬 그림그린지만 4-5일이 넘어가는 시기라 서둘러 마무리하고픈 기분이 더 들어서 그렇게 까지 제대로 하진 못했다.
다만 그림그리기 25주차, 내 그간의 경험과 시도를 집대성한 그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정말 열심히 그린 그림이다.
마음에 들어서 아이폰용이나 아이패드용 그림으로도 출력해서 아래와 같이 쓰고있다.
아이폰 용
아이패드 용위의 그림과 사뭇 달라보이는거는 휴대폰 화면에 맞게 좀 쨍한 색으로 변경해서 그런부분이다.
이전 아이폰 배경화면도 내가 그렸던 그림으로 한동안썼는데 이 그림도 그런느낌마냥 한동한 쓰지않을까 한다.
#그림 #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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