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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교육에서 도망치고 싶은 나 (2025)

April 14, 2025

25년도 영애물 작품.

이세계같은건 아니고 그냥 순수한 중세시대 로맨스물이다.

주인공인 레티시아가 왕비 교육을 받기싫어서 대 탈주극을 벌이나 이를 찾아오게된 약혼자인 왕자 클라크간의 연애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 초반에는 순수하고 활기차며 자연을 좋아하는 말괄량이였던 레티시아가 왕국의 제1왕자인 클라크의 약혼녀가 되면서 차기 '왕비 교육'을 받게되고 레티시아 본성과 맞지않은 교육을 10년이나 받으면서 점점 얼굴의 웃음기와 본성이 감춰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클라크 왕자가 레티시아의 질투심을 유발하려고 어느 귀족 영애와 함께 야회에 참가하게되고 이 모습을 본 레티시아가 왕자가 다른 여자를 찼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하며 자기는 그럼 약혼파기 된거아니냐면서 그동안 억눌러왔던 본모습을 보이며 왕궁을 떠나게 된다.

약간의 자유를 맛본 레티시아앞에 나타난것은 클라크 왕자, 클라크는 자신이 약혼파기하겠다고는 일언반구 하지않았으며 아직 레티시아와 약혼은 유지되고있다고 말하며 레티시아를 다시 왕궁으로 끌고 가게된다.

이때부터 레티시아는 왕궁에서 탈출하기위해 온갖 방법을 시도해보지만 모두 클라크왕자에 의해 제지당하게 된다.

그러면서 클라크는 이전과 다르게 레티시아에게 여러 구애를 하게된다.

이런 클라크왕자가 거부감이 들면서도 자신을 찾아와주지 않으면 뭔가 허전해함을 느끼는 레티시아였다.

어느날 왕비의 초대를받아 왕궁을 거닐던 레티시아는 어떤 그림을 보게된다.

그 그림에는 어렸을적 왕자와 어떤 여자아이가 그려져있었는데, 이 그림을 보고 레티시아는 자신의 어렸을적 기억을 떠올리게된다.

왕비교육과 약혼을 하기도 전 레티시아는 아버지의 일때문에 왕궁에 방문하게되고 안뜰의 정원에서 놀다가 클라크 왕자를 만나게된다.

클라크 왕자또한 차기 국왕이 되기위해 어렸을때부터 필요이상의 교육을 받아오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으나 그날 레티시아를 만나게되면서 처음으로 사랑을 하게되고 레티시아에게 청혼을 하게된다.

5살무렵엔 레티시아를 받아내지 못하고 같이 쓰러졌지만

현재는 나무에서 뛰어내린 레티시아를 잘 받아내는 모습

레티시아역시 클라크와 노는게 즐거웠고 그런 클라크를 보고 좋아하게 되고 첫사랑이자 향후 결혼을 하기로 약속하기로 한다.

클라크는 이런 청혼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게되어 국왕과 왕비에게 레티시아와의 약혼을 요청하나 레티시아는 어린마음에 이를 잊고있다가 과도한 왕비교육을 통해 어린나이부터 스트레스를 받게되어 클라크와 했던 약속과 함께했던 시간을 잊고있었던 것이었다.

이를 모두 떠올린 레티시아는 클라크를 한사람의 연인으로 인정해주고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인생의 선택, 클라크와의 결혼을 하게된다.

뭐 그래도 천성이 자유를 갈망하며 선머슴같은 레티시아의 본질은 사라지지않지만 이런 레티시아를 무한이 품어주는 클라크 왕자의 모습이 보이며 작품은 결말을 맞이하게된다.

흔히 여성향 작품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는 본 작품은 처음에는 레티시아의 걸크러쉬 마냥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점점 클라크를 남자로 인식하게되고 어렸을적 첫사랑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결혼을 해 행복한 여자가 되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단 너무 스토리적 왕도를 따라가다보니 스토리입장에서는 엄청 담백한 느낌이 강하고,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해프닝들이 거의 작품의 메인이 아닌가 싶을정도였다.

주변인들도 참 북적북적한 매력이있다

전체적인 작품의 만듦새는 좀 아쉽다는 평가가들었지만 로맨스판타지 느낌의 작품입장에선 나름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에루샤 총평

서사

★★★★★

연출

★★★★★

매력

★★★★★

"그래서 초야는 언제 치루죠?"

#코미디 #순애 #일상 #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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