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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걸 이벤트 「바니바니 바니바니」 후기와 바니걸에 대한 심오한 이야기 - 로스트 소드

로소에는 가볍게 즐길만한 이벤트 스토리가 버전 업데이트 주기마다 한두개씩 추가되는데, 이번에는 '바니걸'을 소재로하는 스토리가 공개 되었다.
뭐 쉽게말해서 왠만한 미소녀 게임에서 나오는 바니걸 코스튬을 캐릭터가 입고 그에 관련된 작은 스핀오프 이야기를 즐기는 이벤트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로소에도 바니걸이?

뭐 워낙 이쪽 문화에서는 바니걸은 통상복장이라기보다 특정 이벤트에 잠깐 있는 파격적이고도 섹시한 복장이라는 컨셉이 있어서 남성유저들에게는 잘 소비되는 컨텐츠이기도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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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거는 현재 이벤트에 나온 캐릭터들의 바니걸 복장이 실제로 출시된거는 한두개(베디비어, 트리스탄)정도라는거?
개발자 노트나 앞으로의 컨텐츠 방향성에서 여러번 이벤트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바니걸 의상이 공개되었지만 실제로 유저가 인게임에서 다룰수는 없는 컨텐츠였다.

다만 이렇게 인게임에서 스토리로 등장을 했으니 조만간 유저에게도 제공해주겠다! 라는 느낌의 이벤트가 아닐까 한다.



본문 이미지바니걸 트리스탄

어우야... 뒤져보니까 4월초에 이 출시된 코스튬이 하나있었구나!
사실 이거 트리스탄 바니걸 복장 홍보하려고 만든 이벤트 아닐까...?



바니바니 바니바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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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를 가볍게 보자면 어느날 에린과 마을에서 놀던 에단이 평소에 일행이 신세를 지는 주점에 들어가려하나 이를 주점 주인인 리아가 막게된다.
'오늘은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곤란한 날'이라는 설명과 함께 에단은 주점안으로 들어가보는데...

그곳에는 바니걸 복장을한 베디비어, 갤러해드, 트리스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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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상황인지 당황하면서도 솔직하게 이 상황을 즐기는 에단.
더불어 왜 엘리자베스 너는 평소의 일하는 복장이냐 하니까 '힘을 숨긴것'이라고 둘러대는 만담까지 나누게된다.
이 과정상에서 정확하게 무슨 상황이 일어났는지 알게되는데, 주점 주인인 리아가 '바니걸 이벤트'라고 오늘 하루 여관에 바니걸 종업원이 응대를 하는 이벤트날이라는걸 알게된다.

하지만 모집한 종업원은 전부 에단과 여행을 했던 동료들이고, 이런 바니걸 하렘을 자기말고는 다른 사람에게 노출시키기 싫었던 에단은 몰려오는 인파(제국군, 왕국군, 심지어 고블린과 오크까지...)를 저지하며 자신의 하렘을 지키는 해프닝이 일어나게된다.

본문 이미지뭔가 남주인공은 자기라는걸 강력하게 어필하는듯한 느낌이긴한데

차례차례 에단은 울부짖으며 몰려오는 남자들을 쳐내지만 그 끝에 기다리는건 더많은 남자들을 끌고고는 '아네사'가 눈에띄게된다.
에단은 '색욕의 사도'인 아네사를 보고 너가 왜 여기에 '그 차림'으로 있냐고 따져묻게된다. (물론 아네사의 파격적인 모습을 즐긴건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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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아네사는 이런 바니걸 복장이야말로 남성들의 욕구를 있는 그대로 표현시킬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 말하며 '색욕'의 사도로써 자신은 이런 상황이 좋다고까지 말하는 단계까지 이르게된다.
당연히 이런 아네사를 내버려두면 더많은 남자들이 바니걸 복장을 입은 자신의 동료들까지 도달할거라 생각하고 아네사를 제압하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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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나간 에단을 쫓아온 동료들이 바니걸 복장의 아네사를 보고 '새 애인'을 만들었다 오해를 하면서 에단이 모든 여자의 적이 되면서 스토리가 웃기고 슬프게 마무리된다.


뭐 결론적으로 에단의 동료들은 주점 이벤트는 둘째치고 이쁜 복장을 입을 수 있다는것과 에단을 만날 수 있다는 마음에 모인거지만 주점 주인과 에단의 과도한 생각에 이런 상황이 일어났다라는 느낌으로다가 끝나는 가볍게 즐길만한 스토리였다.

상시 이벤트 스토리가 아니다보니 이번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내용이고 실제 스토리는 5분도 안걸리는 짧은 이야기이다.


바니걸이란?

'바니 걸'이라는 복장이 워낙 서브컬쳐계에서는 몸에 딱 달라붙는 복장과 스타킹, 토끼 귀의 조합으로 매우 여성성을 강조한 이벤트로 나와서 그런지 최근에 장수게임인 던전 앤 파이터에서도 바니걸 아바타가 나와서 한때 열풍이 불기도 했었다.

본문 이미지던파 바니걸 - 나이트
본문 이미지던파 바니걸 - 마법사

다만 너무 선정적인 복장이다보니까 대놓고 표출하고 광고하는건 확실히 국내정서에는 무리가 있기도하고, 너무 섹스어필만 하는 복장이다보니까 대중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컨텐츠임에는 분명하다.

말그대로 남자들의 로망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취향이 갈리기도하고 이런걸 좋아한다고 공표할수도 없는 참 뭐라고해야하나 은밀한 영역이라 볼 수 있는게 바니 걸이라 할수 있을것같다.


더군다나 2D영역이나 2차창작에서의 바니걸은 엄청 자극적인 소재다보니가 워낙 일러스트나 표현자체가 아름답게 되어있다만 '현실'에서의 바니걸 복장은 참 뭐라해야하나 빨간약 먹은 느낌이 강하다고도 말할 수 있다.

본문 이미지桜島麻衣『青春ブタ野郎はバニーガール先輩の夢を見ない』/小鳥遊ゆあ(@yuazzing)

실제로 온라인에서 정말 보정 많이받고 찍은 화보집의 경우에도 바니걸의 매력인 토끼귀와 나비리본 타이, 복장 위로 노출된 쇄골라인과 가슴골, 허리에서 골반으로 이어지는 바디라인, 스타킹으로 돋보이는 허벅지와 종아리, 이를 완성하는 검은 하이힐까지 이런 요소가 전부 점철되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현실적인 여성에서는 해당 조건을 만족하기가 참 힘들다.

물론 사람을 품평한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그만틈 바니걸의 성적 판타지의 요소가 많고 이를 모두 녹여낼 수 있는건 사람이 창작할 수 있는 2D, 3D에서의 '캐릭터'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본문 이미지블루아카 아스나
본문 이미지젠존제 엘렌(팬메이드)
본문 이미지블루아카 여선생(팬메이드)

더군다나 현실의 사람의 강점을 데모르페 시켜 더욱 강점으로써 부각시킨 2D계에서 바니걸은 '비현실적'인 설정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다.
뭐 결국 그러다보니까 성적 판타지의 대상이 되는거고 이런 이벤트도 나오게되어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하다.

여기까지 바니걸 이벤트를 틈타 바니걸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고 정리해본 후기 끝!
#로소 #리뷰
2 개의 댓글
구독자 1일 전 대댓글
잘 읽고 갑니다 ^^
에루샤 14시간 전 대댓글
@구독자
항상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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