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역착각의 세계 최강은 모험가가 되고 싶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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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작품 하나때문에 작품 키워드에 '착각'을 추가해도 무방할 정도의 작품.
동명의 소설 원작을 가진 작품으로 어렸을때부터 모험가가 되고싶은 주인공 '노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노르는 어렸을적 부터 모험가를 동경해 모험가 길드가 있는 마을로 가서 모험가가 되기를 희망하지만 길드에서는 모험가로써 활동하기 유효한 '스킬'이 하나는 있어야 모험가 등록을 시켜주는 기준이 있었다.
그래서 노르는 이 스킬을 얻기위해 6개의 모험가 직업 양성소를 돌아다니며 훈련을 받게된다.


한 양성소에서의 최대 훈련기간은 3개월, 노르는 6개의 모든 양성소의 최대 훈련기간까지 훈련을 받았음에도 각 클래스의 기초스킬인 패리, 투척, 신체강화, 쁘띠파이어, 가벼운발놀림, 슬로우힐등이 초보스킬만 얻을 뿐 모험가로써 등용을 하기위한 스킬을 하나도 발현하지 못한다.
이렇게 모험가로써의 꿈을 좌절하며 자신이 원래 살던 산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하고싶은걸 하고 살라'는 부모님의 유언을 기억하고 그나마 얻은 기초스킬을 훈련하면서 모험가의 꿈을 키워나간다.
이렇게 15년의 세월이 지나고 이제는 30대가 가까워진 노르는 자신이 정한 스킬 훈련의 목표인 1000개의 나무검을 '패링'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다시한번 모험가 길드를 찾아가게된다.
노르는 F랭크 모험가가 되어 마을의 여러 잡무해 사람들의 도움이 되기로 한다하지만 어렸을때 왔을때와 변하지않는 모험가 조건에 좌절하게되나 이런 노르가 불쌍했던 길드마스터는 신입 모함가 랭크 E랭크 아래에 사실 알려지지않은 잡무 답당 F랭크가 있다는걸 알려주며, 이런 랭크여도 괜찮으면 모험가등록을 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하게되고 모험가가 되는게 꿈이었던 노르는 감사해하며 F랭크 모험가로 등록하게된다.
애완동물 찾기라던지
수발들기라던지의 최하위 퀘스트이후 F랭크 모험가에 맞게 마을의 하수도 청소, 공사현장 일꾼으로 전전하면서 모험가 생활을 지속하게되나 노르는 자신이 꿈에 그리던 '모험가'가 되었다는것에 만족하며 하루하루 충실히 삶을 보내게된다.
그러나 어느날 '던전'앞의 공사현장을 지원나가게 되었다가 던전속에서 누군가의 도움의 목소리를 듣게되고 귀가 밝은 노르는 그 소리를 듣고 던전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곳에는 대형 미노타우르스가 있었고 어떤 여자아이와 그녀를 지키려는 호위무사가 대치하고 있는걸 발견하게된다.

다만 노르는 마물을 본적이 없어 이 미노타우르스를 마물이 아닌 그냥 '커다란 소'로 인지하게되고, 커다란 소가 흉포해졌다는걸 알고 굴러다니는 무기를 통해 자신이 가진 기초 스킬인 '패리'를 바탕으로 소를 제압하게된다.

이렇게 첫 마물 토벌을 성공하고 여자아이를 구하게되는 노르, 그런 노르에게 고마운 여자아이는 노르의 이름을 묻게되나 노르는 자신은 이름을 댈만한 사람이아니라하면서 현장에서 빠르게 벗어나게된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노르가 있던 왕국의 왕녀 '린네부르크 크레이스'였고 얼마안가 추적마법을 써서 다시 린과 노르는 만나게된다.
여기서 노르는 자신을 구해준 답례를 무엇이라도 주겠다고 보상을 말해보라하지만 노르는 몇번을 걸쳐 그런거 자신은 필요없다하면서 노르를 그냥 귀족 자제의 막무가내 아가씨로 느끼게된다.
노르는 자신의 체면도있어서 그럼 보답대신 자신의 아버지(국왕)을 만나달라하고 노르는 그정도라면 상관없다라고 말하며 어찌저찌해서 국왕과 만나게된다.
하지만 노르는 그런 국왕을 국왕으로 인지하지 못하게되고 그냥 린의 아버지로써 자식을 구해준 답례를 해주는 정도로 인식하게되며 국왕과 편하게 대화를 하게된다.
노르에게 왕국의 재보인 검을 건네준다하지만 이런 노르의 근거없는 자신감같은 행동은 노르가 재야에 숨겨진 영웅의 모습으로 주변인들에게 보여지게되고, 국왕은 이런 노르의 가치를 짐작하고 던전에서 얻은 왕국의 보물인 '새까만 검'을 노르에게 건네주게된다.
이전에 미노타우르스를 잡을때 노르가썼던 검은 내구성이약해서 몇번의 패링으로 부셔졌지만 국왕에게 받은검은 절대 부서지지않는 소재로 만들어졌다는걸 듣게되고 노르에게 어울리는 무기로써 국왕은 검을 받아주길원하고 노르는 그냥 단순히 '하수도 청소할때 좋겠네'라는 간단한 생각으로 이를 받아들이게된다.
그래도 B급 모험가로 재적되어있는 린덕분에 마물토벌 퀘스트도 받을 수 있게된다이후 주변에서 봤을때 이런 노르의 비범함에 린은 노르를 스승이라 칭하게되며 따라다니게되고 이렇게 노르와 린의 일상속의 이야기와 전투, 착각물 형식의 코미디가 전개되는게 본 작품의 큰 방향성이다.
다만 보통 대부분의 착각물은 어느정도 작품이 진행되고나면 주인공이 자각하는면이 있어 조금은 착각의 유형이 바뀌는 느낌을 주어서 신선함을 유지하는데비해 본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노르 스스로는 대단한 실력이없는 F랭크 모험자라 생각하고, 린은 그런 노르를 엄청난 실력을 가진 은둔고수라고 느끼는 틀이 바뀌지않는 착각이 계속 유지된다.

이런부분이 처음 몇화정도는 재미있게 느껴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정황상 슬슬 생각을 한다면 이상하다고 여기고 의심해야봐야할 사건도 많이 일어나는게 끝까지 원패턴의 착각이 이어져서 일부 팬덤에선 '노르가 자기 지능도 패링한게 아니냐?'라는 식의 놀림을 받기도 한 작품이다.
작품의 메인 주제는 모험자로써 제대로된 스킬을 하나도 얻지못한 노르가 기초스킬인 '패링'만 가지고 모든걸 해내는걸 그린 재미있는 소재에 착각 코미디를 얹은 이야기지만 너무 소재가 원패턴으로 이어지다보니까 후반에 가서는 많이 힘이 빠지는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다.


다만 작품 후반부에선 점점 스케일이 커져서 전설적인 재앙의 용도 잡고, 군대도 혼자서 다 상대하는 노르의 모습을 보고 뭔가 카타르시스가 느껴질만하면서도 그 특유의 착각물의 표현이 계속되다보니까 좀 김이 빠지는 느낌이 없잖아 있다.
대부분의 착각물은 한두명만 착각을 하고 나머지는 다알고있다라는 느낌이 들지만 본 작품은 작중인물 절반이상이 착각와 오해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다보니가 보는 나 조차도 능지가 떨어지며 착란이 오는거같은느낌이다.
귀여운 린 원툴 작품아니었을까?정말 가벼운 착각물 코미디로써만 보는걸 추천하고 깊게 파고들 작품은 아니다.
다만 작중 작화는 꽤나 좋은편이어서 눈은 진짜 즐거웠던 작품이다.
#판타지 #착각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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