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듀 U★5 페스 11,000점 달성, 메타비트 엑소시스터 - 유희왕

며칠전 엑소시스터로 U5 페스 5,500점을 달성하고 젬 쌀먹을 완료하고난 이후 재미로 페스를 더올리면서 여러가지 덱들을 만나고 그에 맞게 덱리를 변화시키게 되었다.

이 페스에서는 증지는 물론이고 니비루를 못쓰다보니까 전개덱이 판을 치는 페스였는데, 특히나 고블린라이더나 머티리얼크롤, 스프라이트쪽이 그 경향이 매우 강했다.

어느정도냐면 해당덱들은 패트랩을 빼고 소환권을 챙겨서 방해를 받고도 전개하는 방식을 추구했으니 말이다.

아무리 엑소다 선턴잡고 2제외를 깔아둔다하더라도 공격권에 치이는 상황이 엄청많았고, 이런덱들 사이에서 일반몬스터를 필두로하는 원석, 환황룡덱까지 치이니 정말 여간 킹받지 않을수가 없었다.

여기서 나도 열받아서 엑소 기믹을 얇게 만들고 최대한 드로우를 땡기면서 선턴을 잡았을때라도 확실하게 이기기위해서 아래 카드들을 적극 채용해보았다.

무의 연옥은 말그대로 드로우를 땡기기위해서 채용했다.

이쪽 카드로는 갑부고블린이 있으나 마듀에서는 해당카드가 UR이기도하고, 엑소의 킬 결정력에 꽤나 방해가 되다보니까 그냥 무의 연옥정도로 충당했다.

일반적으로 선턴때 상대 우라라 체크와 더불어 필요한 카드를 땡기기위한 부스팅으로사용하고, 후공의 경우에도 드로우를 통해 광역제거카드를 건져올 수 있으므로 애매하게 엑소기믹을 가져가기보다 그냥 부스팅 카드를 채용한 느낌이다.

소환의 주술은 나도 당하고 그지같아서 채용해본 카드이다.

몬스터가 특수소환되면 그 컨트롤러가 패를 1장 제외해야만 하는 강제카드인데, 이게 패특소 전개덱 입장에선 진짜 매 행위마다 아드가 잘려나가는 느낌이라 증G가 못가젹다주는 억제력을 제공해주는 아주 좋은 카드라 할 수 있다.

다만 후공에서 잡으면 이렇다할 강함은 없기때문에 1장정도만 채용했다.

신의 경고는 신의 심판이나 기타 여러 메타비트 카드가 금지인 이번 페스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카운터 함정 메타비트 카드라 할 수 있다.

페스같이 일소권 하나하나가 중요한 타이밍에 그 카드를 1:1교환으로 자를 수 있다는 것도 크고, 무엇보다도 슈퍼레어 카드여서 그렇게까지 가루부담없이 덱의 빈자리를 채워넣어도 무난한 턴제약없는 카드라 할 수 있어 채용했다.

이렇게 챙기고 무의 연옥 패널티로 패트랩견제가 힘드므로 손에서 내릴수있는 견제카드 위주로 바꾸고 엑소기믹을 마르파 말고 전부 제거했다.

엑소는 마르파 3장과 에리스 3장만 채용하기때문에 바디스도 뺐고 마르파에 접속을 하기위한 파크스 3장, 견제용 리타니아 1장정도만 채용해서 엑소시스터는 10장밖에 안되는 덱이되어버렸다.

다만 마르파에 접속하기위한 카드가 직접적인게 6장(파크스, 세븐스), 간접적인게 6장(사키타마, 무의연옥, 욕탐 등)이 있으므로 충분히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접근이 가능하다.

더불어 이번 페스에서 엑소는 마나피카를 세워둘 수 없어서 여차하면 엑소시스터를 일소해두고 견제카드만 세트해둬도 상대턴에 움직이는게 되는 경우도 많기때문이다.

패트랩도 4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루챠미와 여차하면 일소후 필드에서도 발동가능한 유령토끼만 채용해서 최대한 무의연옥 패널티를 안받으면서 전술을 사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상대가 전개를할때마다 소환의 주술로 패가 날라가고 엑소 견제와 더불어 엑시즈로 개체수가 적어질때를 노려 신의 경고를 때려박는다.

너무 잔인하자너...

이렇게 무난하게 U5 페스도 11,000점에 도달해서 칭호작을 마쳤다!

날 이렇게 메타비트하게 만든 너희들이 잘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