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내게 맡기고 먼저 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무난하게 1기 스토리로 정리된 작품이지 않나 싶네요.
친구들을 위해 혼자서 남아 10년간 마물과 싸우며 대현자 그이상의 존재가 된 랙의 두번째 삶을 잘 표현한 판타지류 작품이었습니다.
사실상 뭐 거의 먼치킨급 능력자이긴한데, 작품의 핀트가 개인의 강함보다는 아군을 위해 희생하는 '여긴 내게 맡겨'정신이 잘묻어나는 작품이라 보면서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完] 여기는 내게 맡기고 먼저 가라고 말한 지 10년이 지났더니 전설이 되어 있었다 자막 (12)](https://cdn.erulabo.com/editor/F6XoTLpZT14CJICtCa0ZNCCPO4yOQBzChiA0eF8c_optimized.webp?png)
좀 더 대현자로서의 랙의 마법이 다양하게 나왔으면 했지만, 이건 랙의 무쌍물이라는 느낌보다는 동료애적 느낌이 강하다보니 그런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결국 암흑신이 쓰는 스킬까지 '러닝'을 하고 최종 필살기인 공간마술까지 쓰는 랙도 대단했지만, 결국 1기 최종보스도 한방컷이었으니까요.
역시 마술의 극의로가면 중력/공간마법이 짱인가봅니다...

작중에서 전 용사파티 일원들도 전부 이 애니를 관통하는 명대사,
"여긴 내게 맡겨!"를 외치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이 작품이 추구하는 바가 느껴져서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전 용사파티가 주역이 된 이후부터 셀리스나 시어의 비중이 아쉽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캐디도 나름 이뻐서 잘 활약하지 못한게 좀 아쉽다면 아쉽네요.
묘하게 아군이든 적이든 여캐 디자인이 꽤나 취향저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늦게나마 잡아서 비정기적으로 팬 자막을 달았지만, 그동안 계속 따라오면서 같이 봐주신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다음 분기 판타지/이세계 작품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