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로그램, 저는 이런걸 만들어 사용하고있습니다.

by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개발글입니다.


여기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

이 블로그는 원래 개발글 올리는 블로그였답니다?


에에? 우소~~


아무튼...

요즘 하는일도 AI덕분에 좀 편하게 대체되었고, 부가적인 아카이브 취미까지 AI의 도움을 많이 받고있습니다.

어떤 도움이냐하면...


예전에는 필요한 작업을 하기위해 일일히 노가다를 했던 것을 AI를 통해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많이 절약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한번 개발 근황 보고도 해볼겸, 제가 AI를 통해서 만든 프로그램을 한번 시연(?)해보려합니다.



1. eruConvertor

AI 프로그램, 저는 이런걸 만들어 사용하고있습니다.
파일명 변환기입니다. 근데 이것저것 잡 기능을 섞은...


제일 자주 쓰는 앱입니다.

바로 파일명 변환기입니다!


이런거 어디다 쓰냐하겠지만, 저는 보는애니, 안보는 애니도 다 모아주는 애니계의 사관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아주 여러~파일을 정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쓰는게 바로 이겁니다.



content_image
이렇게 영상과 자막을 동시에 싱크시켜서 파일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영상과 자막파일을 그대로 이 앱에넣으면 알아서 영상과 자막으로 분리하고, 서로 매핑시켜서 쉽게 이름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있습니다.

여기에 제가 자주쓰는 시퀸스 기능이나 공통이름 변경기능을 포함해 제 입맛대로 바꾼 프로그램이죠.


content_image처리중
content_image작업완료창


대충 뭐 이런식으로 작업 처리프로세스도 볼 수 있고, 작업 완료내역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옛날에 잘못 저장했던 네이밍된 파일을 고치거나, 새로 파일을 정리할때 자주쓰는 앱입니다.



content_image
그전에 자주썻던 NameChanger


이게 기존에 썻던 상용프로그램입니다. 이것도 거의 한 2년정도 썻던 것 같네요.

그리고 여기에는 제가 따로 썻던 '자막 변환기'기능도 들어가있습니다.


그게뭐냐면...


content_image
smi->srt 변환기입니다
content_image처리중
content_image처리완료


바로 이겁니다.

제가 사용하는 관리앱이 PLEX인데, 이게 smi 자막은 멀티 리소스에서 잘 재생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기존에 smi 자막을 srt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예전엔 이걸 블로그에다가 만들어놓고 php에서 처리를 했는데, 이젠 해당기능을 앱으로 따로 빼서 이렇게 사용하고있습니다.


content_image
싱크 조정기능


이런식으로 싱크조정기능도 있어서 나름 편리하게 사용하고있습니다.


요 앱을 코덱스를 통해 만든 이후로부터 파일관리에 시간이 대폭줄었으니, AI만세 만만세가 아닐까합니다.




2. eruEncoder

content_image
동영상 인코더


사실상 코덱스로 만든 앱중에 정말 실질적으로 '돈'이 되어주고 있는 녀석입니다.

네? 무슨소리냐고요?


HDD값이 진짜 요즘 미친듯이 오르고있지않습니까...

저도 예전에 영상을 보관할땐 무조건 최고화질! 높은 용량이 더 좋다! 하는 주의였습니다.

네... 하드값이 미쳐날뛰고있기 전까지 말입니다...


content_image
하드 사둘껄! 플스 프로 사둘껄! 램 사둘껄!



이제 하드 용량도 신경써야하는 나날이 온것같아서, 기존에 영상을 전부 H.265 압축 코덱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해졌습니다.

물론 이것도 상용프로그램을 쓰면되지만, 기왕이면 제 사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뚝딱뚝딱 만들어보았습니다.


기본적인 영상인코딩에 더불어, 오디오 트랙도 인코딩하고 심지어 MUX작업도 가능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여러 영상을 어떤방식으로든 얻게되면 그안에 여러나라의 오디오라던지, 내장자막이 들어있습니다.

근데 제가 필요한건 아니거든요.

그런부분의 용량도 덜고싶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영상기능에 더불어 저는 맥을 쓰는데, 이 맥의 효과도 최대한 이용해보고싶어서 멀티 스레드를 강제로 거는 기능과 더불어 팬속도도 이 앱에서 강제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했습니다.



content_image
실제로 돌아갈때는 이런식입니다.


주로 영상은 NAS에 있다보니까 실질적으로는 nas->로컬->인코딩->nas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이러다보니 네트워크 환경이 바뀌는 사소한 부분에서의 보정도 들어가 있지만, 뭐 그런건 복잡한 이야기니 패스입니다.


아무튼 이 인코딩 앱의 등장으로 제 나스의 사용용량은 16TB에서 11TB로 대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content_image
와 4TB만큼 돈벌었어!


최애 앱입니다...



3. ytDownloader

content_image
유튜브 다운로더


보통 로스트미디어 보관용으로자주쓰는 프로그램입니다.

살면서 유튜브 다운받을일이 많진 않지만, 이것도 아카이빙 작업할때 필요해서 만들어본 앱입니다.


기존에도 yt-dlp라는 터미널 앱을 이용해서 잘 사용하고있었는데, 유튜브도 이런 외부 앱들을 막기위해 주기적으로 보안라이브러리를 바꾸고, yt-dlp도 매번 그걸 파훼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다보니 yt-dlp를 사용하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줘야하는데, 이게 라이트유저입장에선 여간 귀찮은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냥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고 쉽게 다운받을수있는 앱으로도 제작해봤습니다.


content_image앱을틀면 최신 버전으로 자동업뎃
content_image진단로그에서 터미널 로그확인가능


이 앱을 만든이후로부터는 딱히 터미널에서 뭘 안만져도되는건 확실히 편하네요.

기존에는 영상하나하나 터미널에 명령어 입력하면서 다운받앗다면, 이번에 앱으로만들때는 대기열 큐를 만들어서 여러개를 다다다 입력해도 전부 순차적으로 다운받게도 만들어봤습니다.


content_image
대기열에 들어간 영상 작업
content_image다운로드중
content_image다운로드 완료


뭐 이런식으로 쉽게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지않아도 유튜브를 다운받을 수 있는 간편한 프로그램입니다.


세상좋아졌네요. 이런 개인화앱도 코덱스로 뚝딱뚝딱만들 수 있으니까요...



4. eruSub

content_image
자막 작업 프로그램


마지막으로, 제가 자막 작업을 하는 프로그램도 직접 만든 앱입니다.

0부터 새로 만들었다기보다 에지섭에서 따로 포크를해서 제작업환경에 맞게 싸그리 고친 워크스페이스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맥에서는 서브타이틀에디터같은 훌륭한프로그램이없어서...

처음엔 에지섭을 그대로 사용하다가 영 제 스타일이랑은 안맞아서 지난 반년간 작업하면서 하나둘씩 기능을 추가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content_image여백, 앵커, 사이즈, 컬러, 스타일 선택기
content_image싱크 제어, 각종 자막 효과 및 커스텀 기능 버튼 등


자막을 입력하는 주변엔 제가 필요한 선택기 기능을 듬뿍 넣어놨습니다.

앵커태그부터 스타일, 여백, 컬러부터 시작해서 여러 효과를 부여하는 커스텀 버튼부터 자주쓰는 특수문자등등...


어찌보면 이런 과정 자체가 '제 스타일'의 자막을 만드는 과정이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content_image
비디오 패널쪽에서는 자막이 어떻게 뜨는지 항상 보면서 작업중입니다


아마 자막 에디터 패널 다음으로 시선을 많이 두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에 뭐 오버스캔값이 중요할 건 없지만서도, 그래도 어느정도 암묵적인 룰은 지키면서 작업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스샷에서는 x1.0배속이지만 보통 작업할때는 x1.2 배속으로 자주 두고하네요, 최종 검수작업일땐 더빠릅니다. 1.5~2배...



content_image


그리고 다음이 자막작업을 매우 매끄럽게 해주는 1등 공신인 '검수'기능입니다.

기존에도 어휘나 문장을 검토할때 이게 맞나 싶은걸 구글에 검색해보거나 ai채팅으로 물어보는 경우가 정말 많았는데, 그 기능을 제작툴에 껴넣어서 이런식으로 제안을 받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쉬운 어휘에서는 쓰는 일은 거의없고 군사용어라던지, 가끔가다 나오는 귀족 용어에서 도저히 모르는 부분이 있을때 자주 의견을 제안받고있습니다.


이것 덕분에 어느정도 매주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content_image
전체 검수, 보통 맞춤법 검사가 주입니다


그리고 저런 개별적인 문장검수가아니라, 자막 전체를 일괄적으로 검수해주는 기능도 만들어 쓰고있습니다.

보통 이 검수는 문맥의 흐름보다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한글 맞춤법 검사기능이 주된 역할입니다.


나름대로 준수하면서 적는다고해도 작업다하고 전체 검수 돌려보면 틀린 맞춤법이 열몇개가 나오면 정말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을정도입니다... ㅜㅜ


content_image
이제 이 프로그램 없이 못살아...


아무튼 자막 작업도 직접 만든 프로그램으로 제작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5. eruFTP

content_image
파일전송 프로그램


가장 최근에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FTP 전송프로그램을 나름대로 만들어보았습니다.


기존에는 Filezilla Pro를 쓰고있었습니다.

제 본래 직업이 서버관리자다보니까 터미널환경과 더불어 정말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다만 파일질라가 윈도우버전과 다르게 맥버전은 S3나 여러 클라우드를 관리하려면 프로로 매년 8만원?9만원되는 구독비를 내야해서 이부분도 한번 직접 만들고 보고있습니다.


아니 AI한테 만들어보게하고있다고 보면되겠네요.
거기에 더불어 제가 실 작업할때 필요한 여러 서버 권한 제어까지 포함해서 한번 제대로 만들어 보려고합니다.

아마 만들고나면 구독비 하나 또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후후후


content_image
일해라 로봇아! 깡!!




이렇게 AI를 활용해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다섯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간단한 시연과 사용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코덱스를 통해 개인의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이 정도 수준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게 느껴집니다.

AI의 발전으로 누구나 비교적 쉽게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기존의 작업물과 이를 만들어 온 분들에 대한 존중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에 소개한 프로그램들도 완전히 제로에서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 존재하던 프로그램과 기능들이 있었기에 이를 참고하고, 제 작업 방식에 맞게 개인화하면서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니까요. 그런 기반을 만들어 주신 원작자와 개발자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중은 늘 가지고 있습니다.


content_image
뭐야 내 토큰 돌려줘요...!


올해 들어 AI 기술은 정말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고, 이제는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까지 충분히 현실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개발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변화를 단순히 지켜보기보다는, 가능한 한 직접 경험하고 활용하면서 그 흐름을 따라가 보려 합니다.


이번 글도 그런 과정에서 이것저것 시도해 본 결과를 공유하는 기록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글에서 소개한 프로그램들은 개인적인 연구 및 학습을 목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기존 프로그램의 기능을 참고하여 개인의 사용 환경에 맞게 구현한 것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배포, 공유 및 상업적 활용은 일절 진행하지 않습니다.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