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의 소환사 (2022)

2022년도 작품인 이세계 전생 부의 작품.

주인공은 신들의 잘못으로 인해 죽게되어 이세계로 전생하게 된다.

근데 주인공은 전생신 '메르피나'에 한눈에 반하게 되고 전생특전으로 여러 스킬포인트 부여능력과 함께 메르피나와의 동행을 요구한다.

끝없는 구애로 여신과의 전생이 확장되고 주인공은 자신의 기억도 제물로 삼아 여러 전생 스킬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초원에서 눈을 뜨게된 주인공 '캘빈'은 상태창을 통해 말을 걸어오는 전생신 메르피나와 함께 이세계 생활을 시작하게된다.

켈빈의 직업은 '소환사', 이 세계에서 4명밖에 존재하지않는 직업이자 다른 소환사는 B급 소환사 정도의 수준이지만, 캘빈은 여신을 소환해야하는 것도 있다보니 S급 소환사로 전생하게된다.

그러나 작중의 켈빈은 기억을 다 잃은 상태이므로 전생의 자신이 선택해준 스킬과 남겨준 것들을 바탕으로 자신을 판단해가며 움직인다.

얼마안가 슬라임 동료, 몬스터 기사, 엘프 노예, 마왕의 딸등 여러 동료를 얻게되고, 켈빈의 소환사의 지원능력과 함께 마을의 최고 수준의 모험가로써 인정받게된다.

그 과정에 켈빈은 자신이 전투광, '배틀 정키'임을 알게된다.

전생의 자기는 게임을 좋아했을 것이며, 이세계에서도 자기보다 강한 자를 찾으면 '싸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끓어오를걸 고려해서 그만큼의 힘을 얻기위한 스킬 밑작업을 해뒀다라는걸 알게된다.

작중 켈빈의 '배틀 정키'라는 컨셉은 그의 행동 수칙이자 움직이는 근간이 되고, 다른 전생자들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이유가 되기도한다.

이후에 이세계의 마왕을 무찌르기위한 용사들을 만나게 되고, 이들 앞에 악역으로 등장하면서 이들의 수준 파악과 전투 센스를 기를 수 있게 대응한다.

향후 메르피나를 소환한 이후 '전생신의 가호'라는걸 얻게되어 켈빈도 소환자로써 '용사 소환'을 하게되고 이렇게 소환되어 동료가 된 리온은 켈빈과 그 동료들의 보호아래 뛰어난 용사로 성장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액션성을 지향하는 주인공 특성상 순애나 하렘느낌의 장면은 거의없지만, 히로인들의 일방적인 연애감정이나 신의를 보이는 느낌의 하렘이다.

주인공 본인 자체가 이성에 대한 감정을 느끼기는 하나 애초에 전생신을 자기가 좋아한다고 꼬신것도 있고, 노예생활에서 꺼내준 엘프, 기나긴 봉인에서 꺼내준 마족 등, 주인공에게 호의를 느낄수밖에없는 그런 이벤트가 많이 일어나다보니 주인공 자체도 그런 부분에서 크게 감정이 없다.

특히 메르피나가 소환이 가능하게 된 이후 '정실'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보니 다른 히로인들도 그런 부분에서 눈치가 보는듯한 장면도 많이 나온다.

어찌보면 그런류의 작품보다 이세계 전생이란 요소를 어떻게 이용해야 빨리 강해지고, 이세계에서 강자로써 살아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류의 스토리 작품이라 연애쪽은 딱히 기대를 안하는게 맞는거 같다.

결론적으로 나름 주인공이 강해져가면서 먼치킨이 되어가는 과정을 즐기는 정도의 애니로써는 나름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 볼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