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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귀족, 감정 스킬로 성공하다 2기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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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 초에 나왔던 전생귀족 감정스킬의 2기가 4분기에 방영되었다.
바로 1기가 마무리되자마자 2기가 결정이나고 1기에서 보여주지 못한 전쟁 스토리를 2기에서 주로 다뤄준다.
그러다보니 사뭇 가신을 모으는 1기의 내용과는 다르게 2기는 적과의 지략, 전략의 전투가 주를 이루다보니, 1기의 느낌과는 매우 다른 양상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주인공 '아르스 로벤트'가 모은 가신들의 능력이 발휘되는 시기다보니 약간 주인공으로써의 스포트라이트는 많이 뺐기는 느낌이 강하다.
분명 이세계로 전생하고 사람을 감정하는 눈을 타고난 주인공이지만서도 본인 자체는 그저 가신을 따르게 하는 영주에 불과해서 치트능력이 있음에도 본인이 먼치킨적으로 강하지는 않는 갭이 느껴지는 주인공이다.
대신 능력있는 주변 가신들을 포섭하고 적장을 회유하는 쪽에 능력이 있는듯한 묘사가 작중에 계속 나온다.
물론 사람의 능력치가 보이다보니 적재적소에 알맞는 인재를 투입시켜 문제를 해결시키는것도 아르스의 큰 능력으로 판단되곤한다.
특히 작중에선 이 감정능력이 진화를 이루어서 그사람의 성격, 경력등의 추가정보도 볼 수 있게 되어 사람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이를 통해 교섭을 이루어 내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람베르크'의 영주로써 '카날레 군'의 일환으로 군사회의에 나가게된 아르스는 현재 '미시안'국의 지형적 이슈때문에 인근국과의 협정을 위한 임무를 받게되고, 적을 회유하는데 최고의 정치력을 가진 '리시아'를 만나서 가게된다.
이 과정에서 리시아는 임무의 대가로 아르스에게 청혼을 하게되며 아르스는 이를 수락하며 부부가 되고, 임무에 동행하게 된다.
도중 아르스를 따라온 차기 총통의 아들때문에 곤란한 상황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제국과의 협상에 성공해내고 아르스는 그 능력을 다시금 '클란'진영에게 인정받게된다.
이후 마지막 휴식을 취하고 본격적인 출진을 위해 나서는 아르스 일행과 클란군은 적 진영의 부가적인 요새와 성을 점령하기위해 진격하게된다.
이 과정중에 적의 요새를 수호하기위한 방어 마법병에 대항해 아르스의 가신인 샬롯간의 마법도 활약하고, 이를 지켜주기위한 람베르크의 검은 사신이라 불리우는 '리츠'의 활약상도 나오게 된다.
마법이 있는 전쟁이다보니, 마법병의 전략적인 입지가 나름 새롭게 다가오면서도 마법병들이 마법을 쓰기위한 마력 용액이 자원으로 취급되는듯 보급에도 신경쓰는 장면도 감상 포인트중 하나이다.
이후에 적 대장에 의해 가족이 감금당해 질수밖에 없는 요새에서 농성전을 하는 적장과 회담을 통해 문제를 파악해내기도하고, 이 과정중에 적장을 회유하며 불합리한 전투에서도 어느정도의 희생을 통해 승리를 갈취하는 여러 전쟁 스토리가 계속된다.
이 와중에 용병으로 따르던 암살 용병부대인 '섀도우'가 아르스에게 감화되어 가신으로 들어온다던지, 다른 전투용병 부대를 만나서 새삼 무력으로 무쌍찍는게 가능하다는걸 본다든지, 전장에서 여러 스토리가 진행된다.
뭐 궁극적으로는 아르스가 이끄는 부대는 적의 대도시를 탈환하는데 성공하게되어 공로를 인정받아 큰 행정구역인 '카날레'의 군장을 맡게되고, 이 과정중에 아르스를 따르는 다른 영주들까지 생길정도로 성장했다는걸을 보여준다.
어느정도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관으로써 아르스의 성장일기를 보는듯한 작품이긴 하다만, 전쟁이라는 컨텐츠다보니 어쩔수없이 희생자도 생겨서 분위기가 다운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전쟁의 전체를 보여주자니 개인이 돋보이지 않고, 본 작품처럼 개인을 돋보이자니, 전쟁이라기보단 국지전의 느낌이 나서 그렇게 까지 '전쟁'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실제로 중세시대 전투는 어느정도 전황이 기울면 사병들의 목숨과 주민들을 위해 항복하는 경우가 많다고는 하지만, 애니적 표현에서는 이 전개가 되게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몇분전만해도 서로 죽일듯이 싸우려는 상대가 항복한 후 아군이 되는 모습이 좀 많이 어색하다고 느껴지니까 말이다.
물론 작중 미시안 주의 전쟁자체가 내전에 의한거라 원래는 다 같은편이었다해도 말이다.
만약 내전의 양상을 강조하고 싶었으면 좀더 높은사람들끼리의 정치적인 이야기가 주로 되도 될텐데, 전쟁 스토리를 강조하다보니까 이런 부분에 대한 서사가 좀 부족했던게 아닐까 싶다.
오히려 마지막화에 카날레 군장이 되서 개선장군으로 고향에 복귀하게된 아르스와 리시아의 결혼이나 아군끼리 서로 즐겁게 지내는 편이 더 즐겁게 여겨졌으니 말이다.
근데 이런 부분은 어차피 개인차라 생각하고 단순히 내가 전쟁물은 잘 안좋아서 그런거일수도 있다고도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아르스 입장에서보면 사람을 감정하는 능력으로 능력자들을 자신의 가신, 부하로 삼고 이쁜 아내와 전투 공적으로인한 명예와 지위까지 얻었으니 정말 행복한 스토리의 연장이 아닐까 싶다.
2기가 완결되고 바로 3기 제작 발표가 이루어졌으니 3기에서는 '카날레 군장'이된 아르스의 정치력과 통찰력, 지휘력이 더욱 빛나보이길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세계 #판타지 #치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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