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영애이기 때문에 최종 보스를 길러보았습니다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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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작품인 악역 영애물.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흔한 이세계 전이 악영 영애물 처럼 시작하나 12화까지 총 게임 타이틀 3개 분량의 스토리가 녹아져있어 전개가 무척 빠르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들이 꽤나 흥미진진하다.

주인공은 병원 입원 생활을 하면서 여성향 게임을 즐기던 중이었는데, 어느 순간 게임 속 악영 영애인 '아이린 로렌 도트리슈'로 전이되어 전 약혼자이자 황태자에게 약혼 파기를 당하는 장면에 놓이게 된다.

물론 전이 직전까지 게임을 하고 있었던 지라 이 상황에 대해서는 빠르게 추측이 가능했고, 약혼 파기를 당하고 난 이후 자신의 악역 영애 캐릭터가 결국 최종보스인 전 황태자, 마왕 '클로드 잔느 엘메이아'에게 죽임을 당하는걸 알게된다.

이후 빠르게 마왕인 클로드를 포섭하기 위해 마왕성에 가서 구애를 하게되고 그런 당당한 아이린의 모습에 마왕은 아이린을 얼마안가 받아들이게 된다.

나름 마왕 자체도 순정파이지만 외형이 미형에 매혹적인 방식으로 말하는것에 특화되어있어 아이린도 몇번 휘둘리는 장면도 간간히 나오게된다.

공식적인 약혼 파기 장면에서 원래 게임 주인공인 '리리아 레인워즈'의 자작극으로 인해 함정에 빠지게 될 뻔 하나 마왕의 도움으로 무사히 넘겨내고 공식적인 마왕의 약혼자가 되게 된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마왕을 각성시켜 성검의 힘으로 마왕을 죽이는게 원래 게임 스토리다보니까 이런 전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아이린은 자신이 '배드 엔딩'에 도달하지않기 위해서 부단하게 노력하며 결국 성검까지 얻어내 폭주한 마왕을 원래모습까지 돌리는데에 성공하며 원래 게임의 엔딩을 훌륭하게 회피하며 해피 엔드를 맞이하게 된다... 지만!

여기까지의 내용이 4화안의 내용으로 매우 전개가 빠르게 연출이 된다.

이유는 본 애니가 원래 여성향 게임의 1편, 2편, 외전 스토리 3개를 모두 아우르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5화에서 8화는 게임 2편의 스토리가 진행되며 아이린이 남장을해 2편의 주요 스토리 장소인 '미샤 학원'에 잠입하게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된다.

여기에서도 메인 캐릭터가 반인 반마로써 1편의 클로드와 같이 마물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게 하려는 뒷 수작이 빈번히 일어났고, 아이린도 이런 마물화가 궁극적으로는 마왕인 클로드에게도 영향이 있을꺼라 판단해 자신의 전생의 게임 지식을 바탕으로 이를 막기위한 행동을 취한다.

하지만 이때부터 흑막이 있는듯한 수준의 뒷공작과 아이린도 아는 게임속 이벤트 상황과 너무 다르게 흘러가는 부분이 많다는걸 느낀다.

이윽고 게임의 1편 외전 스토리가 시작될때 뒤의 흑막은 리리아였으며 리리아 또한 아이린이 마왕을 구해내고 정식적인 황태자의 약혼자가 된 그 순간부터 전생의 기억이 떠오르게된 '전이자'였으며 이 세계를 현실이아닌 게임으로만 보고 자극적인 일만 추구하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런 리리아에게 아이린은 그야말로 변수창출기, 따분한 이세계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인공'이라 부르며 수싸움을 예고하며 다음 스토리로 넘어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