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염상검 2025, 천위룡 수르야 지원 - 유희왕

25년도 1월에 천위 지원카드가 나오면서 이 카드를 상검도 쓸 수 있게 되어서 오프 덱리를 한 번 갱신할 필요가 느껴져 그간 상검 테마 근황이랑 관련 덱리를 다시 알아보고 짜보았다.

실제로 새로운 패트랩인 마루챠미도 등장했고 신규 금제를 통해 증지 매수도 변동사항이 생겨서 손을 대야 한다는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으니 말이다.

지원이 나왔긴 했는데, '상검'이라는 테마로 지원이 나온게 아니라 '천위' 테마로 지원이 나왔다.

그러나 원래 상검자체가 천위상검으로 초기에 국밥덱을 굴린거처럼 '환룡족'이라는 공통분모로인해 이번 천위 지원도 상검이 맛있게 쓸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기존 천위는 링크 테마여서 상검에서는 그냥 천위의 특소 공격권만보고 채용했는데, 이번에 천위가 받은 지원이 '싱크로'지원이어서 상검입장에선 이를 겁나 맛있게 쓸 수 있게 되었다.

상검입장에서 채용해서 쓸만한 카드는 위 3장이라고본다.

특히 천위룡-수르야가 상검의 부족한 공격권과 뵐포맞고 정지하는 상검의 문제를 정말 잘 긁어주는 카드이다.

천위룡-수르야의 효과인데 1번 효과로 필드에 환룡족 몬스터가 있다면 이 카드가 그냥 패에서 특소가 된다.

보통 막야나 태아를 일소하고난 이후 토큰을 소환 시킬때 가장 많이 방해를 받는게 상검인데, 이때 손에 수르야가 있다면 막야/태아가 방해를 받아도 이카드가 튀어나오면서 싱크로 소환을 진행할 수 있게된다.

그렇다. 천위룡-수르야는 '튜너 몬스터'이다.

이후 무난하게 적소 전개를 하거나 방해가 없다면 이후의 공격권으로 사용하면 될것이다.

수르야의 효과는 여기서 끝이 아닌데 수르야가 환룡족 싱크로 몬스터의 싱크로 소재로 사용되어서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엑스트라덱에서 '천위' 링크몬스터를 특수소환하는 트라이브리게이드 같은 특소 효과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렇게 특소된 링크몬스터는 이후 링크소재로 쓸 수가 없어 전개파츠로는 사용하지 못하지만 이 효과로 새로운 신규카드인 천위룡-사하스라라를 채용하면 이후에 상대턴 견제용 집으로도 매우 훌륭한 천위의 착지점을 가져가 채용할 수 있다.

대신 이 효과를 사용하기위한 조건이 '환룡족 싱크로 몬스터'의 소재로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천위의 용귀신, 상검대사 적소 등의 카드에 이용해야하며 추가로 용연과 함께 싱크로해 칠성용연을 소환해도 효과를 사용할 수 있어서 칠성용연을 덱에 투입하는게 의미가 있게 변해버렸다.

기존에도 칠성용연이 좋은카드는 맞지만 싱크로 공격권이 한정되어있어서 항상 우선도가 바로네스나 승영에 밀렸지만 수르야의 등장으로 칠성용연을 먼저 띄워두고 추가 적소전개도 충분히 가능할정도의 공격권이 생겼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천위룡-물라 아다라의 등장으로 필드마법을 서치할 수 있게되어서 천위룡-사하스라라의 집에 이용할 수 있게 천위무붕의 땅을 상검덱도 능동적으로 이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상검덱이 유명한이유는 전개가 매우 간단한데 비해서 완성된 집이나 튀어나오는 카드가 강력해서 그런것일 것이다.

이번 덱리에서는 스루야를 통한 추가 공격권에 더 힘을주어서 태아가 1장으로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상검전개와는 거의 다르지 않다.

1. 막야 일소

2. 패에서 환룡/상검 보여주고 막야 효과 발동 -> 상검토큰 소환

3. 상검대사 적소 싱크로 소환

4. 적소 1 -> 막야 2로 효과 발동

5. 적소로 용연 서치

6. 패에서 환룡/상검 버리고 용연 효과 발동 -> 용연과 상검토큰 소환

7. 바로네스 싱크로소환

여기서 이미 손패에 용연이 있으면 적소로 용연이 아닌 상검암전을 가져와서 그 전설의 "적-바-암" 집을 짓고 엔드를 치는게 기본 상검의 전개라 할 수 있다.

이런 전개를 기본으로 현재 자기패의 자원을 바탕으로 용연을 먼저 굴려서 바로네스를 띄우고 시작할지 바리에이션을 주면된다.

1. 낙인의 기염 발동

2. 손패의 에클레시아를 보여주고 혁언룡 그랑기놀 덤핑 / 또는 환룡족을 보여주고 빙검룡 미라제이드 덤핑

3. 보여준 패를 버리고 에클레시아를 덱에서 서치

4. 에클레시아를 일소(선공시)/특소(후공시)

5. 에클레시아 릴리즈하고 효과 발동 -> 막야 덱특소

6. 이후 막야 전개 진행

7. 엔드페이즈에 낙인의 기염 회수, 에클레시아 회수

+ 다음턴 묘지의 혁언룡으로 상대 특소 트리거로 루루와릴리스 견제가능

낙인의 기염은 초동이 중요한 상검을 보조하기위해서 에클레시아를 투입해 상검에 접속할 수 있게하는 중요한 파츠이다.

사실상 상검은 천위를 섞지않으면 기염을 섞어서 굴리는게 정배일정도이니 말이다.

1. 막야 일소, 효과 발동에 뵐러 포영 무효화 당했을 경우

2. 패에서 수르야 특소

3-a. [패에 용연 코스트가 있는경우] 상검대사 적소 소환후 막야 1.5핸드 전개로 진행

3-b. [패에 용연 코스트가 없는경우] 천위룡-물라 아다라 싱크로소환 -> 물라 아다라 효과로 천위무붕의 땅 서치 및 발동

4. 환룡족 싱크로 소재로 묘지로간 수르야 효과 발동 -> 엑덱에서 천위룡-사하스라라 특소

+ 다음턴 사하스라라 2번효과로 상대턴 견제 및 천위무붕의 땅으로 아드 벌리기

수르야는 기존 상검 전개가 막혔을 경우 몸비틀기용으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며 이후에 튀어나오는 사하스라라로 상대턴 프리체인 토큰 소환으로 천위 기믹을 돌릴 수 있다.

전개중 필드 자원에 따라서 꼭 수르야로 사하스라라만 소환하는게 아니라 천위의 용선녀도 소환해 다시 묘지의 수르야를 부활시켜 싱크로를 이어가는 방법도 가능하다.

기존 기염 상검 덱리와 다른점은 상대 견제를 위한 비스테드 파츠와 패트랩 케어파츠인 고성대가 빠졌다는것, 그리고 엑스트라덱의 조정이 있다는점이다.

특히 엑덱에서 국밥 카드인 에스:피 리틀나이트가 빠져서 좀 허전해 보일진 몰라도 상검에선 생각보다 개체수가 빡빡해(리틀나이트는 토큰소재가 안되니...) 리틀나이트 각이 잘안나오는걸 생각하면 이번 천위 지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위한 교체라고 생각한다.

융합 몬스터쪽도 신염룡 루벨리온을 격철룡 린드불룸으로 바꿨는데, 생각보다 신염룡의 패 코스트가 부담되기도하고 경우에 따라서 알버스 낙윤을 이제 싱크로 소재로 사용하는게 수르야 덕분에 가능해지다보니까 나쁘지 않은 조정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마듀에서는 천위 지원이 안나와 굴려볼 순 없고 오프 전용 덱리다.

상검 테마가 이정도 지원으로 뭐 대단한 변화는 없을것이고 실제로도 온라인에서 이제 상검 이야기하는 분들도 거의 없는 수준이긴하나 복귀 후 첫 메인덱인 상검이다보니까 그래도 정체된 덱이 바뀔 수 있다는거 자체가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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