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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정보처리기사(정처기) 정기 1회 필기 시험 후기 (경기인력개발원)

맨날 미뤄뒀던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따두기위해서 일주일정도 공부를 한 후 필기시험을 보았다.

뭐 빨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평균 74점으로 무난하게 필기 합격을 했다.
자격증 필기시험이야 원래 모의고사좀 반복해서 풀면 경향이 보이고 내 전공이 컴퓨터공학이다보니 어느정도 로직문제는 현장에서 푸는게 가능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자랑을 늘어놓다기보다는 그냥 내가 필기 준비할때의 과정을 가볍게 적어보려고한다.

필기 준비 과정

본문 이미지뭐 유명한 시나공책

예전부터 자격증공부는 시나공 책으로만해서 이번에도 그냥 홀린듯이 시나공 책을 사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앞에 기본서 몇장 넘겨보니 새삼 정처기 이론 영역이 겁나 방대하다는걸 깨달았다.

섹션1 부분 하루이틀 공부하다가 이렇게 이론공부만해서는 끝도 안나겠다싶어서 며칠뒤에 기본서는 내팽겨치고 기출문제집만 풀어보기 시작했다.

2025년도 책이나보니 기출문제는 2024년 3회부터 2021년도꺼까지 있었다.
일단 풀기는 10회차 전부 풀어보기는 했는데, 문제의 경향이 년도가 과거가 갈수록 되게 이상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문제 복기는 2024년도 모의고사만 진행했고, 이게 결국 정답이긴 했었다.

실제로 2024년도 3회, 2회 모의고사집에 있던 분량의 문제의 절반정도가 거의 그대로 출시가 되었고, 문제를 꼬아봤자 모의고사에서는 '틀린것'을 찾으라는문제가 실제 문제에선 '맞는것'을 찾으라는 문제로 둔갑해있는 수준이었다.


기억에 남는 문제들

물론 실제 모의고사를 보고 공부할때 정답만 외워가는게아니라 정답이 아닌 다른 보기를 보고 문제의 키워드에 해당하는 이론을 학습하는게 새삼 중요하다는걸 깨닫는 시험이기도 했다.

매년 1회 시험이 좀 유난히 문제 스타일이 달라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2025년도에도 그런느낌이 드는 부분이 존재했다.
바로 프로그래맹 언어 활용쪽 손코딩 문제인데, 기출 모의고사랑 가장 결이 다른 부분이 이부분이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문제는 C언어의 쉼표연산자 문제였던것 같다.
이전 기출문제에서는 보지도 못했던 연산자라 얼타다가 당당하게 틀렸다. ㅋㅋ

int main() {
    int a1 = 10, b1 = 20, c1 = 30;
    int r = (a1, b1, c1); // 쉼표 연산자로 인해 c1 값(30)만 대입됨

    printf("%d", r); // 출력: 30
    return 0;
}Copy

이거말고는 나머지는 기출문제에서 봤던 유형의 문제들이 가득했고, TCP/IP쪽 문제가 나오긴 했는데 기존 모의고사에서 보던 느낌이랑 다르게 나와서 좀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뭐 결론적으로 60,80,70,80,80으로 평균 74로 무난하게 합격하긴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시험다보고 알았는데 평균 60점 넘는것도 중요한데 한과목이라도 40점보다 아래가 있다면 그냥 과락으로 불합격이 뜬다고도 한다.

시험 다보고 알아챈 내가 레전드다 진짜...
30분만에 문제 다풀고 나왔더니 시험시간이 2시간 30분이었다는것도 레전드였고...

아무튼 잡소리 그만하고 정리해보자면 만약에 자기가 컴퓨터 관련 전공자라면 기출문제집을 사서 2023-2024년도의 기출문제집만 집중해서 풀어보고 문제에서 거론된 이론에 대해 확실히 집고 넘어가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실제로 난 2021년도 기출문제집까지 다 풀어봤는데, 문제의 결도 너무 다르고 실제로 관련된 문제도 거의 나오지 않았던것 같다.

그에 비해 제일 유사다하다고 생각되었던 회차는 2024년 2회차 였던거 같다.


시험장 - 경기 인력개발원

나는 경기도 파주에 살아서 CBT 시험장을 경기인력개발원으로 잡았는데, 생각보다 주차공간도 널럴하고 시험 보고오기 정말 좋은 곳이었다.

본문 이미지

나는 8시 40분까지 입실해야되서 8시 15분쯤에 인력개발원 앞에 도착했는데 이미 그날 시험보는 사람이 와있었는지 몰라도 앞에서 안내해주시는분이 문을 지나자마자 바로 오른쪽 아래로 향하는길을 알려줬다.

글로 들어가보니 운동장이 나왔고 거기에서 차대고 차안에서 마지막 문제 복기 후 눈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갔더니 바로 시험장인 본관동이 나왔었다.

처음에 주차장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몰라서 좀 쫄렸는데, 생각보다 정기시험기간에는 입구에서 주차안내 해주시는분이 있으니 그분 지시로 움직이면 되고, 주차공간은 생각보다 널럴했었다.
교육생이 없는 시즌에는 이런거같고, 교육생 있는 시즌은 좀 다르지 않을까 싶다.

네이버 지도 - 경기인력개발원

https://map.naver.com/p/entry/place/11643774?placePath=%2Fhome


맺음말

아직 필기 시험기간중이고, 다들 어떻게 느낄진 몰라도 그래도 꽤나 적당한 난이도의 시험이었던것 같다.

일부 문제를 보면 틀리라고 대놓고 새롭게 나오는 문제도 있었고, 점수 가져가라고 주는문제도 있긴했었다만 2022년도의 불맛나는 문제수준도아니고, 적당한 경험적인 이론으로도 충분히 풀만한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2025년도에 기사 시험 보시는 분들에게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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