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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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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편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X (2021)"을 가지고 있는 악역영애 작품의 선배격 애니.
아마 악역영애 작품에선 최초로 2기가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심지어 극장판도 있다고 하는데 아직 보지 않았고 오늘 리뷰에서는 1, 2기 내용미나 위주로 글을 남겨보려 한다.

흔히 여성향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전생물 악역 영애 작품이다보니 악역 영애의 배드엔딩을 피하기위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있다.
특히 본편에서는 이를 '파멸 플래그'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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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게임을 플레이는 해보았으나 흔히 말하는 진성 플레이어까지는 아니고 생전 친구의 추천으로 플레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상태고 아직 게임캐릭터 공략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상태였다.
작품속에서는 주인공입장에서 생각보다 캐릭터 공략이 어려운것으로 묘사가되고 출시된지 얼마되지않아 히든 공략이나 캐릭 공략의 분기점도 제대로 연구가 안된것으로 보이고 정말 게임에 대해서 등장인물들과 대표적인 캐릭터에 대한 악역 영애의 파멸 엔딩정도만 알고 시작하게된다.

본문 이미지여성스러움보다는 털털한 모습을 자주보이는 평범한 여고생인 주인공

주인공 자체도 워낙 보이시한 여자고, 여성스러움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상여자(?) 스타일이라 그런지 이에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으며 최대한 자신의 파멸적인 미래에 대해서 대응하기위해 검술실력과 마법실력을 올리려는 목적을 가지긴하나, 그 수단이 밭일하기나 최대한 공략관계 캐릭터와 좋은 사이 유지하지 정도라 그렇게까지 노련한 대응을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런 털털한 주인공 본인의 마인드나 행동이 에상외의 공략을 이루어내에서 공략캐릭터와 더불어 라이벌 캐릭터도 전부 아군으로 만드는 미친듯한 친화력을 보여준다.

본문 이미지주인공
본문 이미지카타티나 클라에스

주인공은 이런 악역 영애인 '카타리나 클라에스'로 환생하게 되어 생전에 즐겼던 '포츈 러버'의 캐릭터와 함께 두번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게 본 작품의 주요 스토리 라인이다.


1기에서는 주요 공략 캐릭터들간의 이야기가 주로 전개되며 2기에서는 파멸플래그를 벗어난 다음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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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공략캐릭터에 대해 알아보자면 첫번째로는 '디올드 스티아트'로 제3왕자의 입지에 있는 캐릭터로 게임 본편의 메인 남주인공이자 공략 캐릭터이다.
원 작품의 여주인공인 '마리아 캠벨'의 첫번째 공략대상으로써 카타리나와는 약혼관계에 있었으나 마리아를 만나게 된 이후로 카타리나가 악역 영애로써 마리아를 괴롭히자 이를 보고 분개하며 카타리나를 국외추방하거나 처단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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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사실을 아는 카타리나는 최대한 디올드 왕자와 거리를 두려하면서 밭일이나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구나 이런 모습이 평소에 만사가 따분했던 디올드 왕자에게는 이질적이고 매우 호기심이 가는 대상으로 변모한다.

이후 카타리나의 약혼자로써 카타리나 주변에 꼬이는 추종자를 억제하며 부드러운 빡친 미소(?)를 보여주면 견제를 하는 입장이지만 진지하게 카타리나를 반려로써 받아들일 준비를하며 카타리나에게 완전히 빠진 존재가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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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공략캐릭터는 카타리나 클라에스의 남동생인 '키스 클라에스'로 카타리나와 친형제는 아니지만 양자로 클라에스 가문에 들어와 지내게되는 캐릭터이다.
원작에서는 카타리나도 키스를 대우해주지않으면 방에만 처박아두게되고 이후에 게임 본편에서는 여자를 후리고 다니다가 마리아와 조우하게되어 마리아에게 반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카타리나를 응징하는 스토리를 가지고있다.

물론 주인공인 카타리나도 이런 사항을 알고 있기 때문에 키스가 남동생이된 그날부터 키스에게 잘 대해주며 끔찍한 사랑을 주자 키스도 본편과 다르게 사랑을 받으며 자라나는 아이가 되어 완벽한 누나 바라기인 상태로 성장하게 된다.

본문 이미지작중에도 이런 견제구도가 자주나온다. 디올드 왕자 억제기가 키스인셈

이후 가족이라는 명분으로 누나에게 딱붙어서 주변을 견제하며 특히 디올드 왕자의 구애를 제일먼저 차단하는 식의 모습이 주로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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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공략 캐릭터는 디올드 왕자의 쌍둥이 동생인 '앨런 스티아트'로 선천적으로 몸이약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었고 워낙 뛰어난 형때문에 열등감에 찌든 존재였다.
하지만 카타리나를 만나게 되면서 사람마다 다 잘하는것과 못하는게 있다는 말과함께 어느 승부든 자신을 똑바로 봐주며 최선을 다해 상대하는 모습을 보며 그런 열등감이 일찍이 사라지고 카타리나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빨리 사람이 변하게 된다.

게임 스토리에서는 이런 변화는 15살이되어 학원에서 마리아를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게 되는데, 이런 역할을 카타리나가 어렸을때 가로채면서 이미 학원에 입학했을때는 정신적으로도 문제없는 상태로 행동하게되며 이때문에 마리아와의 접점이 아예 사라지는 결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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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공략 캐릭터는 '니콜 아스카르트'로 현 국가의 재상의 아들이자 '니콜 루트'의 마리아 라이벌인 '소피아 아스카르트'의 오빠로 소피아가 흔히 알비노의 특징을 가지는 은발 적안의 모습으로 태어나게되어 주변으로부터 불행한 시선으로 보는것에 싫증이 난 상태일때 마리아가 이를 알아봐주며 공략을 하게되는 캐릭터이다.

물론 작품내에서는 카타리나가 자신의 연애소설 독서 친구를 만들기 위해 일찍이 소피아와 친구가되며 이런 니콜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대화를 통해 이미 어렸을적 공략이 완료된 존재이다.


본문 이미지메리 헌트와 카타리나
본문 이미지소피아 아스카르트와 카타리나

위 메인 공략캐릭터와 다르게 각자의 공략캐릭터에는 마리아의 라이벌인 포지션인 '메리 헌트', '소피아 아스카르트'등의 캐릭터등이 있는데 이들도 카타리나가 어렸을적 일찍이 조우하게 되어 카타리나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순수한 접근으로 매료시켜 전부 친구화 시킨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카타리나의 모습은 절대 계산적인 모습이 아니라 카타리나 스스로의 성격과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겄으로 씩씩하고 명량하며 때로는 바보같은 모습도 보이나 궁극적으로 마주보는 사람들의 행복과 즐거움, 슬픔을 공유해주는 솔직한 성격이라 이런 카타리나를 대하는 사람들은 진심으로 그녀와 대화하고 그녀를 받아들이게 된다.

본문 이미지무고한 고발을 당해 곤란해 있는 카타리나를
본문 이미지변호해주는 공략/라이벌/주인공 캐릭터들

일례로 악역영애 같은 행동을 한다고 모함을 받는 에피소드가 있지만, 카타리나를 아는 주변인들은 카타리나가 그럴리 없다면서 단순 무식하고 뒤에서 계략같은건 할줄 모르는 사람이라 돌려까면서 변호할 정도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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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남자 공략 캐릭터간의 사이는 풋풋한 연애 장면이 여럿 연출이되긴하나 카타리나 자체가 내적으로 여성적인 부분에 대해서 쑥맥이기도 하기 때문에 연애가 극적으로 전개되는 모습도 없고, 이성에게 다가갈때 이성으로써가 아닌 사람으로써 다가가는 성격 때문에 그런지 카타리나 의도와 다르게 여러 인물의 마음을 후리면서 다니나 본인은 그걸 전혀 인지못하는 장면이 많이 연출된다.

특히나 동성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거의 인생을 개변시켜준 수준으로 대해준게 카타리나라 그런지 끝까지 카타리나와 함께하겠다하며 동성 친구가아닌 백합 커플 수준까지 노리는 묘사가 되기도 한다.


본문 이미지작중에서 '히든 엔딩'이라 불리우는 우정 엔딩. 마리아가 누구와도 이어지지않고 누구도 안죽는...

1기에서는 이렇게 공략캐릭터와 라이벌 캐릭터, 그리고 게임 원작주인공인 마리아 까지 모두 카타리나의 친구과 되면서 '우정 엔딩'이라는 방식으로 모두 해피엔딩으로 마치게된다.


본문 이미지학원제도 즐기고
본문 이미지연극도 하고
본문 이미지납치도 당하고
본문 이미지동생도 구해내고

2기에서는 게임 본편을 클리어한 이후 여유롭게 학원생활을 즐기는 카타리나와 일행들의 이야기가 주로 전개되는데, 제1왕자, 제2왕자와 더불어 여러 인물들과 엮이게 되나 뭐 결론적으로 카타리나 패밀리(?)의 영향에 의해 누군가가 위험한 상황에 놓이면 다른 사람들이 뛰어들며 이를 해결하고 메데타시 메데타시 느낌의 이야기로 연출된다.

전반적으로 2기 스토리의 강제성(게임 이야기)이 없다보니 마치 후속 스핀오프마냥 가볍게 즐기기 좋은 수준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그림체나 연출, 성우 연기들도 전부 1기와 갭없이 이루어지다보니까 이게 진짜 2기라는걸 알 수 있을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본문 이미지2기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도 있긴한데 비중은 낮다.

단 2기를 처음접하는 사람을 고려해서인지 기존공략캐릭터의 공략이야기와 더불어 속마음에 대한 회상씬이 은근히 있는편이라 그런부분은 좀 아쉽다고는 생각이들었다.

2기가 끝나면서는 원작 게임인 '포츈 러버2'가 출시되었음을 알리면서 후속을 알리는 연출로 마무리가 되게 된다.

본문 이미지전생전 친구 아츠코가 새로즐기는...
본문 이미지포츈러버2 마법성에서의 연애가 나오며 작품이 끝나게 된다.

초기에 애니화된 악역 영애물치고 꽤 볼만한 작품이었고 2기까지 있다보니 분량도 꽤되서 나름 깊게 파고들어 즐기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점은 너무 보이쉬한 말괄량이 느낌이 강한 카타리나의 본 모습이 2기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나오다보니까 후반부가서는 너무 뻔한 전개가 많다는게 좀 아쉽다고도 느껴졌다.

본문 이미지러브 코미디답게 익살스러운 연출도 잘나왔던 작품

하지만 영애물을 좋아한다면 그래도 볼만한 애니라고 생각한다.

에루샤 총평
서사
연출
매력
"농민... 아니 귀족 영애 카타리나 클라에스의 불살루트"

#이세계 #판타지 #코미디 #순애 #게임 #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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